[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용인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에는 ‘오늘 같은 신갈오거리가 내일도 모레도 계속되길’ ‘용인의 관문 여기는 신갈입니다. 신갈에 오면 사람 냄새가 난다’ 등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 해운대구의 유흥가에서 건장한 남성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남성 10여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집단 난투극은 지난 24일 새벽 해운대구 유흥가에서 두 남성의 주먹 다툼에서 출발했다. 5분여간 지속된 이 다툼은 1시간 30분 뒤 이들로부터 연락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건장한 남성들이 모여들면서 패싸움으로 확대됐다.이들은 몇 명씩 대결하는 듯 패싸움을 벌였으며 이 여파로 건물 유리문 등 주변 시설이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전남 광양시가 옛 광양읍 성터에 자리한 광양매일시장의 시설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 3일 개장식을 앞두고 있다. 광양매일시장은 193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광양읍의 중심 상권 역할을 해왔다. 1995년 광양군·동광양시 통합에 따른 청사 및 광양경찰서, 광양읍사무소 이전 등으로 상권이 쇠퇴하면서 침체기를 겪어왔다. 시는 광양읍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시장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마치고 2019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에 선정됐다. 시장은 국도비 28억원 포함 총사업비 81억원을 투
임시시장 개장식 갖고 본격 영업… 2000여명 찾아 새출발 축하김태흠 지사 “‘명품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1년 6개월 내 끝낼 것”[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한순간 잿더미로 변한 ‘삶터’가 희망을 품고 다시 활짝 피어났다. 충남도는 25일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에서 ‘새출발 개장식’을 개최했다.김태흠 지사,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 도내 소비자단체 회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김 지사 축사, 개장 세레모니, 시장 순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이번 임시시장은 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5월 3일 개막, 10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오감만족 프로그램 가득[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중앙시장 ‘동구夜놀자’ 야시장이 지난해보다 더 풍성해진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로 강력하게 돌아왔다.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와 중앙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는 다음 달 3일 중앙시장 화월통 일원에서 ‘동구夜놀자’ 야시장을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동구夜놀자’ 야시장은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 차를 맞으며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특히,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 해운대구가 반여3동 골목시장의 상권 활성화 및 이용객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커뮤니티가 정비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침체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반여3동 골목시장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시장 인근 주민과 상인이 반여3동 골목시장 M.I.(Market Identity) 디자인과 가판대·바닥 심볼사인 디자인 제작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구는 시장 내 낙후된 시설 정비를 위해 기존의 노후한 가판대를 철거하고 통일된 디자인의 신설 가판대 48개를 설치 중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 부족으로 대출이 어려운 외식업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KB국민은행과 함께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양 사는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료 환급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보증료 환급 이벤트는 모바일 접수를 통해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신청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KB국민은행은 이벤트를 통해 보증료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외식업 소상공인 또는 도소매업 사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부산시상인연합회와 손잡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부산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제2회 부산광역시 상인의 날」(이하 상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시가 주최하고 부산시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비엔케이(BNK)부산은행이 후원한다.올해 2회째를 맞은 상인의 날 행사는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상인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의 단합된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열렸다.시내 16개 구․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19일 산격청사에서 역점사업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관협의회를 개최 문화관광, 상권, 교통, 공간 개편의 분야별 현안 사항을 논의한다.대구의 중심인 동성로의 명예 회복과 침체된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추진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면서, 민관협의회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젊어지는 동성로의 신호탄으로 지난달 1호관을 개관한 전국 최초 ‘도심캠퍼스 타운’은 도심 내 공실을 활용해 청년들이 동성로에서 학업을 하면서 주거, 놀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카카오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지역상권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선다.카카오는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카카오임팩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단골거리’는 소상공인들이 좀 더 편리하게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활용법을 교육하고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부터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소통을 지원해 온 단골시장 사업이 호응을 얻어 지역상권 상점가까지 사업을 확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도시재생 사업으로 새 옷을 갈아입은 기흥구 신갈오거리에서 오는 27일 시민과 함께하는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해 시의 관문이던 신갈오거리의 명성을 되살리려는 것이다. 시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확보한 514억원을 투입해 신갈오거리 일대의 주거‧생활‧상권 등을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신갈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기존 노상주차장을 폐지하는 대신 보도를 확장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거닐도록 가로환경을 개선한 ‘뮤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핑크빛 봄의 미소’를 주제로 지난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제1회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가 개장 5일 만에 초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년 대비 88% 늘어난 7만 6000여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축제장 남미륵사 앞에는 평일인 지난 9일에도 개장 전 오전 7시 30분부터 길게 이어진 대기줄이 눈길을 끌었다. 서부해당화를 보려는 관광객이 전국에서 모여들어 축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서부해당화도 점점 개화해 관광객들은 그 자태에 감탄하며 인생샷을 남기는 데 여념이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이 최근 담양시장 건물 준공과 함께 5일 장에서 상설시장으로 변모하는 담양시장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군은 지난 5일 담빛농업관 2층에서 입점상인 36명의 입점 계약을 진행하고 시장상인회 구성을 위한 발기인을 구성했으며 원활한 개장 준비와 입점 상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전문가 맞춤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발맞춰 입점 상인들도 사업자등록과 함께 분야별 특색있는 품목으로 내부 시설을 꾸미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하다.담양시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총면적 6213㎡ 규모로 지하 주차장 64면,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춘향제전위원회(제전위)가 춘향제 기간 남원지역 상가에서 다양한 특산물과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춘향 동행 페스타’를 동행축제와 함께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제94회 남원춘향제는 가장 오래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오는 5월 10~16일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춘향, COLOR愛 반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동행축제와의 협력을 통해 춘향제 기간 지역 상인들과 축제 참가자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된다.먼저 이번 춘향제 기간 음식점, 사진관 등 다양한 업종, 페스타 할인매장에 참여한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전주지역 최대 규모의 청과물·수산 도매시장을 방문해 살폈다.우범기 시장은 9일 ‘2024년 제12차 민생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주요 시설물의 안전대책과 장바구니 물가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항들을 점검했다.먼저 우범기 시장은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입주한 주요 4개 입주법인 대표와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했다.시장 내 주요 시설물을 둘러본 우범기 시장은 시설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연차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벚꽃야경-The Miracle Night’라는 테마로 시행한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가 방문객들의 성원 속에 지난 7일 마무리 됐다.마치 ASMR처럼 들려오는 말발굽소리와 함성소리, 우아한 자태의 말이 장애물을 가뿐히 뛰어넘는 모습, 말과 꽃이 조화를 이룬 화려한 포토존 등 이색적인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 현장은 남녀노소 수많은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그 속에서 벚꽃축제를 더욱 빛나게 한 것은 바로 농가나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테스트 베드를 제공해 지역상생의 가치를 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8일 오전 중앙동 청과시장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현장을 찾아 화재상황을 점검하고 있다.화재보고를 받고 즉시 현장을 찾은 조규일 시장은 인근 점포를 방문해 상인들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화재 진압 후 현장을 정리 중인 소방서·의용소방대·자율방재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또 시장상인회와 면담을 통해 “전통시장 대형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전기·가스·소방 등 화재 위험 시설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1분경 중앙동 청과시장 상가 2층 주택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소상공인 대상 금융기관 대위변제액과 정책자금 부실액이 증가하는 등 소상공인의 빚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채무조정을 위해 출범한 새출발기금의 실적은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은 8일 신용보증기금(신보)에 따르면 지난 2월 해당 기관에서 대위변제한 대출 건수와 금액은 2826건, 3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의 1258건, 189억원에 비해 각각 2.2배, 2.14배로 늘어난 수치다.대위변제액은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가 바가지요금 원천 봉쇄에 나섰다. 남원시는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춘향제에 방문했다가 지나치게 비싼 음식 가격에 놀라 불만을 제기한 사연이 공개돼 올해 축제는 바가지요금을 뿌리 뽑는다는 계획이다.남원에 따르면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면 남원 전체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관광객이 많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 축제 바가지요금 논란에 마침표를 찍는다.남원시는 지난 3월 30일 요천 봄꽃 음악회를 시작으로 오는 15일 바래봉 철쭉제, 5월 10일 제94회 춘향제 등 축제부당요금합동대응반을 운영해 불법영업과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구도심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완산공원 일원을 찾아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우범기 시장은 5일 ‘2024년 제11차 민생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4월 개화기를 맞아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완산공원 꽃동산과 올 7월 개관 예정인 완산도서관, 시험 운영을 앞둔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구축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먼저 완산공원 꽃동산을 찾은 우범기 시장은 방문객들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한 꽃동산 관리 방안을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완산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