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식이 26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3만여명이 운집했다. 체험부스와 플리마켓, 푸드존 등을 찾은 타지역 방문객까지 포함하면 7만여명이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첫 공연은 군악으로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계승한다는 콘셉트로 8개 군악·의장대가 참여해 웅장하고 절도 있는 공연으로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이후 박경귀 시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삼도수군통제사 깃발 게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직장 문제로 찾아온 사람들에게 굿을 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처럼 속여 거액을 편취하고 옛 연인에게 스토킹한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무속인이 사기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사기,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무속인 A(51, 여)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수강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20년 6월 18일 자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 주(4월 29일∼5월 3일) 소비자물가동향이 3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유지했는지에 대해 발표된다. 실물경제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산업활동동향도 발표된다.통계청은 다음달 2일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소비자물가는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월 3.1%로 반등한 뒤 3월에도 3%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이 중 농·축·수산물 물가는 11.7% 올라 2월의 11.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는 농산물이 20.5%로 높은 상승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군이 고도 500㎞ 이상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해상 요격 미사일 ‘SM-3’를 도입하기로 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새 처장으로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가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 서울 시내 주요 대형병원 다섯 곳 소속 교수들이 모두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26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정치쏙쏙] 군, 해상요격미사일 ‘SM-3 도입’키로… 南방어 효용성‧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중요 사건이 산적해 있음에도 3개월간 지휘자가 없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새 처장으로 판사 출신 오동운(사법연수원 27기) 지명됐다. 공수처가 새 선장과 함께 날개를 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26일 오동운 변호사를 신임 공수처장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오 후보자는 “여러모로 공수처가 어려움에 처한 시기에 처장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수처가 명실상부 독립적 수사기관으로서 권력기관을 견제하고 부패범죄를 일소하는 책임과 역할을 다해 국민 신뢰를 받을
[천지일보 이천=이성애 기자] 26일 경기도 이천시 이천도자기예술마을과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열리는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를 찾은 외국인이 행사장에서 물레 체험을 하고 있다.이천도자기축제는 자연에 도자기가 피어나다. 이천에코세라믹스를 주제로 일회용품 사용지양, 친환경 도자제품 사용을 적극 장려한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하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사칭해 아이돌 등의 쇼츠 영상을 시청하면 돈을 주겠다는 방식으로 사기를 치는 정황이 포착됐다. 미션 달성 시 즉시 소액을 지급해 신뢰를 쌓은 뒤 ‘더 큰 상금이 걸렸다’며 돈을 내고 수행하는 상위 미션으로 유도하고, 돈을 입금하면 잠적하는 전형적인 사기 형태가 드러났다.지난 25일 기자는 무작위로 많은 사람과 함께 텔레그렘창에 초대됐다. MUSINSA 모그룹창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채팅 글이 올라왔다. 초대자는 참여자와의 질의응답으로 방에 초대된 취지에 대해 아이돌 영상을 시청하고 댓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국회 본회의 일정은 국회의장의 재량권도 아니고 교섭단체 대표 간의 협의 대상도 아니다”라며 5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국민의힘의 협조를 촉구했다.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의안과에 5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월 국회는 민주당이 의도를 갖고 소집하려는 게 아니라 법적 절차에 따라 마땅히 소집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임시국회를 열 생각이다. 이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웃집 밭의 나무가 자신의 주택 지붕 태양광 시설을 가린다는 이유로 이웃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23년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4일 살인, 특수상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2023년 4월 3일 오후 6시 38분경 강원 철원군 오덕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이웃 주민인 70대 B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B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6일 핵심 피의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유 관리관과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을 고발한 지 8개월 만이자 공수처가 국방부 검찰단과 조사본부를 압수수색 한 지 3개월 만이다.유 법무관리관은 이날 오전 9시 36분께 공수처에 출석하면서 “오늘 성실히 답변하겠다. 조사기관에서 충분히 밝히겠다”고 말했으며, 이시원 비서관과 통화 내용에 대한 질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 소속 전 직원에게 하루 특별휴가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19년 '노동 존중'의 의미를 담아 처음 시행된 이후, 매년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지속돼 왔다. 특별휴가는 5월 중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하루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이번 결정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진해군항제 등의 봄철 지역 축제, 산불 예방 활동, 창원국가산단 50주년 기념행사 추진 등 다양한 현안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직원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25일 저녁 경상남도와 협력해 창원국가산단의 지정 50주년을 기념하는 초청 만찬리셉션을 그랜드머큐어엠배서더 창원 빌라드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창원국가산단의 반세기 역사를 함께 한 기업인, 근로자·표창 수상자 등 80여명을 초청하고, 창원국가산단의 눈부신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지역 경제의 발전에 헌신한 기업인과 근로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였다.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원테크의 윤동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O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이 정부지원 사칭 불법 대출 활개에 따른 피해를 막고자 ‘불법 광고 피해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유튜브 등 SNS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정부지원·서민금융 사칭 불법 대출은 ‘태극마크’와 ‘정부 지원’ 등의 문구를 표시해 금융소비자가 정부 지원 상품으로 오인하도록 유도한다. 이후 대출 희망자가 생기면 대환대출을 핑계로 고금리 대출 상품 계약을 권유하는 식이다.햇살론 등의 문구를 사용해 서민금융 전용 상품으로 오인하도록 광고하고 금융기관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민 대표는 이날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며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게 배임이 될 수가 없다”며 “나는 일을 잘한 죄 밖에 없다”고 말했다.민 대표는 “실적을 잘 내고 있는 계열사 사장인 나를 찍어내려는 하
이문성 전 명지전문대 겸임교수/법학박사정치에 있어서 프레임은 수많은 현안을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고 어떤 틀에서 논의하며 어느 방향으로 여론을 이끌어가느냐에 관한 일종의 ‘구도’라고 할 수 있다. 정치는 일방적일 수 없고 쌍방향 속에서 진행된다. 그래서 정치에 참여한 진영 간의 논쟁을 담을 수 있는 일정한 프레임이라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 다만 프레임의 성질과 성격에 따라 최초 프레임을 설정한 진영에 유리할 수도 있고 불리할 수도 있다.프레임을 둘러싼 진영 간의 신경전은 씨름의 샅바싸움과 비교할 수 있다. 씨름의 샅바싸움은 두 선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민희진 대표는 모회사 하이브(HYBE)로부터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감사를 받고 있다.민 대표는 25일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했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을 짜서 찍어 눌렀다”며 이같이 말했다.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고 의심하며 지난 22일 전격 감사에 착수했다. 이어 이날 중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군이 장수 치유의 숲 센터에서 24~25일 이틀간 2024년 민원담당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치유 프로그램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의 재충전으로 군민들에게 보다 활력있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직원들은 장수군 천천면에 있는 장수 치유의 숲과 와룡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여해 명상 숲을 걸으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군은 직원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민원 업무 추진 중 쌓인 스트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누에타운이 오는 5월 제11회 부안마실축제를 맞아 곤충탐사과학관에서 제21회 손민우 박사의 세계 곤충 탐사기획시리즈 ‘바오록의 누에나방’ 전문 기획전을 개최한다.바오록(Bao Loc)은 베트남 남부 고원 지방 람동성(Lam Dong)의 도시로 뽕나무 산업의 수도로 불리며 베트남 실크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실크 직조 및 양잠이 매우 발전한 곳이다.이번 세계 오지 누에나방 곤충 탐사는 베트남 남부 고원에 서식하는 초대형 산누에나방과 참나무를 먹고 터서 실크(tussah silk)를 생산하는 누에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5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의 모습. K-팝 최대 기획사인 하이브가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자회사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들은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고 하거나 뉴진스 계약 해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민희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