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곳곳에서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 등 의료계 집단행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연일 “집단행동을 접고 대화의 장에 나와달라”고 28일 촉구했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박민수 2차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9차 회의를 열어 비상진료체계 운영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의대 교수들이 외래 진료, 수술 등 주 1회 휴진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며 “환자들의 불안과 고통이 커지지 않도록 집단행동은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지난 26일 시청 무등홀에서 ‘밀폐공간 질식사고 대응을 위한 긴급구조훈련’을 시행했다.이번 훈련은 물탱크 청소 등 밀폐공간 작업 때 산소결핍 또는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사고를 예방하고 응급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적절한 구조와 비상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서부소방서 119구조대 소방관을 초빙해 밀폐공간 작업·감독을 하는 현업업무 종사자와 관리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실습을 진행했다.훈련은 밀폐공간 내부의 유해·위험요인 종류와 위험성, 호흡용 보호구 착용법, 구조장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비상진료체계에 돌입한 지 10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경증 환자들은 동네 병의원, 중등증(경증과 중증 사이) 환자는 종합병원, 중증·응급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광주시는 지난 2월 23일 보건의료 재난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광주시는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21개소) 점검, 상황 공유 등을 통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신속하고 원활한 환자 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교수들은 오는 30일 외래 진료·수술을 휴진하고 긴급 심포지엄을 열고 국내 의료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오는 30일 오전 서울대병원 제일제당홀에서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긴급 심포지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비대위는 심포지엄에서 올해 의료 대란 발생 배경과 과정 등을 의대생과 전공의, 교수, 국민 등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또 환자단체와 시민단체 대표 등을 초대해 국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중동 사태 여파로 각종 물가 지표가 요동치는 가운데 최악의 경우 국제 유가도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데 이어 과거 ‘오일쇼크’ 수준까지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28일 ‘2024년 국제 원유 시황과 유가 전망' 보고서를 통해 OPEC+(오펙 플러스)의 감산 정책 유지와 달러 약세 예상에 따라 유가 전망을 기존 배럴당 83.2달러에서 85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이 원자재 시장 보고서를 통해 국제 유가가 평균 100달러를 웃돌 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28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번 4.10 총선 부산 강서에서 4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원내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며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총선 참패 이후 22대 국회를 책임질 차기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 선출 작업에 들어갔다. 이러한 와중 계파가 뚜렷하지 않은 ‘비윤(비윤석열)계’ 후보로 4선 고지에 오른 김 의원은 중량감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김 의원은 국민의힘 내에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경파’로 구분되는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자가 의대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떠한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임 당선인은 오늘(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한국 의료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고 있는데도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자세를 취하기는커녕 의료 개혁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 2000명을 고수하고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임 당선인은 “이건 의정 갈등이 아니라 오로지 정부의
[천지일보=정다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와 ‘무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 라이드플럭스 사옥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에 있어 두뇌 역할을 하는 필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1년 국내 최초 자유 노선 자율주행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제주공항과 중문 관광단지를
남미 칠레의 남부 도시에서 무장 괴한들이 27일(현지시간) 허위신고로 출동한 경찰차를 매복 총격해 경찰관 3명을 살해한 뒤 차량을 불태운 사건이 발생했다.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400km거리에 있는 비오비오 지역에서 일어난 이 사건으로 원주민 마푸체족과 남부 백인 지주 및 산림회사들과의 수년 동안의 갈등과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산티아고 시내에서는 안전과 질서를 요구하는 시위대가 시내에서 이 날 오후 행진을 시작했다.아직 매복 공격을 한 사람들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비오비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 주(4월 29일∼5월 3일) 소비자물가동향이 3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유지했는지에 대해 발표된다. 실물경제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산업활동동향도 발표된다.통계청은 다음달 2일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소비자물가는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월 3.1%로 반등한 뒤 3월에도 3%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이 중 농·축·수산물 물가는 11.7% 올라 2월의 11.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는 농산물이 20.5%로 높은 상승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전국 20여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다음 달부터 주 1회 정기 휴진에 돌입한다.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6일 오후 온라인 총회를 연 뒤 “장기적으로 유지 가능한 진료를 위해 주당 60시간 이내 근무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전의비는 이를 위해 ▲외래 진료와 수술, 검사 일정 조정 ▲당직 후 24시간 휴식 보장을 위한 주 1회 휴진 ▲경증 환자 회송을 통한 교수 1인당 적정 환자 유지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전의비는 “이제 5월이면 전공의와 학생이 돌아올 마지막 기회마저 없어지고 현재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올해 수출 호조에 내수가 반등을 이룬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달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질 거란 정부 전망이 나왔다. 미·중·아세안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출 플러스 흐름과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4차 수출지역 담당관 회의’를 열어 올 1분기 수출 실적과 주요 지역별 수출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전망했다.이날 회의에 따르면 올 1분기 수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1638억 달러(약 225조원)를 기록했다. 전날 한국은행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배추·양배추·당근·포도·마른김·조미김·코코아두 등 가격 불안을 보이는 7종의 농산물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 0%의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4월 들어 오이·애호박·수입소고기·갈치 등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전히 가격불안을 보이는 7종에 대해서는 5월 중 0%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김병환 차관은 “전국 116개 농수산물 유통 현장을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박준)가 지난 17일과 18일 현지의정 활동을 통해 정부의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상인 도립남해대와 거창대를 방문, 창원대와의 통합과 기숙사 리모델링 등 당면현안에 대해 지적과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진 25일에는 통합 대상 중 하나인 국립창원대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간담회에는 창원대 박민원 총장, 남해대 노영식 총장, 거창대 김재구 총장, 교육인재과 하정수 과장 등이 참석했다. 박 총장은 창원대와 도립대 통합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학령인구 감소와 인구소
[천지일보=이솜 기자]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일주일에 하루 휴진할지 여부를 결정한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오후 ‘주 1회 휴진’을 안건으로 9차 온라인 총회를 연다.전의비는 지난 23일 8차 총회 후 “정부의 사직 수리 정책과 관계없이 4월 25일부터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하겠다”며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다음 주 하루 휴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주 1회 휴진 여부는 병원 상황에 따라 26일 정기 총회 때 상의할 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돼 사직 효력이 발생하기 시작한 25일 주요 대학병원에서 교수들의 뚜렷한 사직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직 효력이 발생해 병원을 떠나는 교수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형병원들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 등 ‘빅5’를 비롯한 주요 대형병원에서 교수들의 대거 이탈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사직서를 낸 교수들은 아직 대부분은 현장에서 진료 중인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지난 24일 화순군 응급의료협의체를 구성하고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화순군 응급의료협의체는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화순고려병원 등 응급의료 관련기관 관계자 10명으로 구성했으며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기관 간 정보공유 및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한편 화순군은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으로 관내 의료기관의 진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병원의 야간 연장 진료와 응급의료시설 등의 비상 진료체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내달부터 이륜자동차보험 상품에 프로미카 SOS서비스(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륜자동차보험 프로미카 SOS서비스 특약은 이륜차 운전자가 사고나 고장 등의 긴급상황에서 긴급견인 등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특약이다.기존 이륜차들은 긴급출동서비스 특약 가입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이륜차 라이더들은 사고나 고장 등의 긴급상황에서도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가 아닌 라이더 개인이 사설 견인을 요청을 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하므로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이러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이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3단계)’에서 관심(1단계)‘으로 하향된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병원 등에서 유지됐던 마스크 착용은 전면 권고로 전환된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단기간 유행이 급증할 수 있는 변이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과 코로나19의 치명률, 중증화율이 지속 감소했고 미국과 일본 등 대다수 국가가 비상 대응 체계를 해제한 상황으로 위기 단계를 하향 시행한다고 밝혔다.방역 조치는 일부 의무에서 모두 권고로 바뀐다. 확진자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내수 부진과 고금리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해 부산 기업가형 소상공인(B-LICON)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2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어려움에 놓여있다”며 “시는 그동안 경영과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했으나 이제는 소상공인의 역량과 경쟁력을 키워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아야 할 시기다”라고 전략 마련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