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다음달 3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인천항에서 풍·육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서해누리호의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 운항 횟수를 하루 2회로 증회한다고 27일 밝혔다.현재 풍도와 육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서해누리호는 1일 1회만 운항하고 있어, 당일 귀가가 곤란해 불가피하게 육지와 섬에서 숙박해야 하는 등 관광객 유치는 물론 도서 지역주민의 육지 왕래에 많은 제약이 뒤따랐다.이러한 교통수단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안산시는 경기도에 적극 건의, ‘경기도 도서지역 주민에 대한 여객선 요금 등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장 후보로 오동운 변호사가 지명된 가운데 야권이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특히 영수회담을 앞두고 후보 임명이 이뤄진 만큼 정치권에선 ‘시기’와 ‘공정성’에 주목하고 있다.현재 대통령실은 이 인선이 특검법 발의와 무관하다고 주장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여러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공수처에 새로운 수장이 임명되면서 ‘특검’ 명분의 약화를 우려하는 지적도 나온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공수처장 후보자로 판사 출신인 오 변호사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전국 20여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다음 달부터 주 1회 정기적으로 휴진하기로 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6일 오후 온라인 총회를 연 뒤 “장기적으로 유지 가능한 진료를 위해 주당 60시간 이내 근무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당직 후 24시간 휴식 보장을 위한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전의비는 주 1회 휴진을 위해 외래 진료와 수술, 검사 일정 조정할 예정이다. 또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하기 위해 경증 환자는 회송해 교수 1인당 적정 환자 수를 유지할 방침이다.전의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맥도날드가 오는 5월 2일부터 버거 등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가격 조정은 전체 제품의 22%에 해당하는 16개 품목만 대상으로 진행된다. 메뉴별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인상되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8%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으나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조정 품목 및 규모를 최소화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버거 단품 메뉴 중 ▲햄버거 ▲치즈버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여순사건, 섬박람회 관련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여순사건의 진상규명·명예회복,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정책 반영을 끌어내기 위함으로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도 동행했다. 우선 여순사건과 관련한 내용은 ▲신속한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결정 및 조사 인력 충원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 기간 추가 운영을 위한 시행령 개정 ▲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 구성 및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여신금융협회, 여신전문금융업권과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 4종의 제·개정을 시행하기로 했다.금융감독원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전업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위해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 제·개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여전사들이 지배구조법 법령을 준수하고 내부통제 조직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표준 기준을 마련했다. 이사회·대표이사·내부통제위원회·준법감시인의 권한·역할을 규정하고, 준법감시인 임면·지위·임기·독립성 보장·내부통제기준 위반시 시정·개선 등 처리 근거도 구체화했다.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1. 아이 낳으러 가는 길에도 가게에 일이 생겨 핸드폰을 손에 쥐고 통화를 계속했어요. 소상공인은 임금근로자와 달리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같은 지원 제도가 없어 너무 막막합니다. - 서울 중구서 10년째 1인 카페 운영 중인 김모(40)씨.#2. 아내 출산일을 제외하고는 산부인과 한 번 같이 가기 어려웠어요. 그동안 저출생 대책이 발표되면 사실상 임금근로자만 대상이라 소외감을 느꼈습니다. - 서울 양천구서 5년째 1인 빵집을 운영 중인 이모(35)씨.서울시가 지난 한 해 난임 시술비 소득 기준 폐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25일부터 현실화할 것이라 점쳐지는 가운데, 환자단체가 교수들을 향해 현장에 남아달라고 호소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4월 25일부터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 달간의 의료공백 장기화 사태 속에서 어렵게 적응하며 치료받고 있는 중증·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투병 의지를 꺾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의대 교수들은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반대하며 지난달 25일부터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교수들이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반대하며 지난달 제출했던 사직서의 효력이 이달 25일부터 발생한다. 정부가 대학별로 내년도 의대 증원분의 50%까지 줄여서 뽑을 수 있도록 입장을 선회했지만, 의료계의 반응은 냉담하다. 이에 이번 주가 의료공백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대 교수들이 25일 기점으로 대거 사직서를 낼 경우 신규환자 진료가 축소되는 등 의료공백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시작된다. 의대 교수들은 정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가뿐히 넘어설 전망이다.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이통 3사의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약 1조 2465억원이다.회사별로는 SK텔레콤(5007억원)과 KT(5010억원)가 5000억원 벽을 넘어서고, LG유플러스는 244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컨센서스대로라면 SK텔레콤과 KT는 작년 1분기보다 각각 1.1%, 1.0% 성장하고,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이 5.9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4.10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연신 민생 해결을 강조하며 특검법·민생법을 촉구하는 등 정부·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총선 참패 뒷수습에만도 여념이 없는 형국이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치킨, 김, 초콜릿, 아이스크림까지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며 “대통령은 어려운 서민의 삶을 좀 더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한 만큼 총선에 담긴 민심을 받들어 민생 살리기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정부가 민생회복지원금이 실현 가능한지 검토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웰푸드가 코코아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변동된 가격은 오는 5월 1일부터 유통채널별로 순차 적용된다.코코아를 원료로 한 초콜릿류 건빙과 17종이 대상이며 평균 인상률은 12.0%다. 건과 주요 제품으로 가나마일드 34g은 권장소비자가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초코 빼빼로 54g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크런키 34g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ABC초코 187g은 6000원에서 6600원으로, 빈츠 102g은 2800원에서 3000원으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코로나19 당시 사람들이 불안감과 두려움을 신이나, 절대자에게 기도해서가 아닌 의학이나 과학으로 해소하며 위안 받는 경험들을 하면서 국내 대부분 종교에서 신자가 확 줄었습니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개교 표어처럼 물질문명의 진화를 받아들이되 잘 사용해서 우리 삶이 평화롭고 행복해지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은 17일 전북 익산 원불교 총부 대각전에서 열린 대각개교절 109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물질문명의 확산 속에서 종교계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나 교정원장은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재건축단지 등(강남·영등포·양천·성동) 총 4.57㎢ 구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했다.대상 지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24개 단지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와 인근 16개 단지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성동구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1~4구역이다. 해당 구역은 오는 26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만료를 앞두고 있었다.이번 위원회 가결로 이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효력이 내년 4월 26일까지 1년 더 연장된다.서울시 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자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침입해 교사의 목을 조르고 욕설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학부모가 항소심에서도 동일한 형량을 선고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판사 이상덕)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30대 여성 A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 측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앞서 1심은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하는 교실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올해 1분기 전세 보증금 사고액이 1조 4천억원을 돌파하면서 올해 연간 사고액 규모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4조 3천억원)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올해 1분기 사고 액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늘어났다.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 규모는 6593건, 1조 4354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7973억원)보다 80.0%(6381억원↑) 늘어난 액수다. 월별로는 1월 2927억원, 2월 6489억원, 3월 4938억원이다.올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5일 전공의 파업과 관련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야와 정부 의료계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보건의료계 공론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총선 압승 이후 처음 주재한 당 최고위원회에서 의료 공백 해법을 거론한 것이다. 이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제안한 ‘사회적 협의체’ 구상과 큰 틀에서 맥락을 같이 한다.전공의 집단사직 사태는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제 더 이상 시간이 없다. 의대 2000명 증원에서 비롯된 이번 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치킨·버거 프랜차이즈들이 메뉴 가격을 연이어 올리면서 총선이 끝난 후 식품·외식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하고 있다.16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지난 15일부터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1900원씩 인상했다.굽네가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은 2년여 만으로 원재료뿐 아니라 인건비, 임대료, 배달 수수료 등 각종 비용의 지속적인 증가로 가맹점의 수익이 악화됨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굽네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중동이 그야말로 세계의 화약고가 되고 있다. 이란이 13일 밤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기의 드론과 미사일을 쏘며 공습했다. 다행히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이 제대로 역할을 해서 큰 피해는 없었다.6개월 전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 반미 주도국이자 제3국인 이란이 개입하는 형국은 제5차 중동전쟁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글로벌 안보지형을 흔들고 유가급등·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세계 경제도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이미 현재 80~90달러인 국제유가가 120∼13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은행이 ‘디지털 뱅크런(모바일 등 온라인 금융거래를 통한 대규모 예금 인출)’에 대비해 은행 간 차액결제 이행용 담보증권 제공비율(차액결제 담보비율)을 내년 8월까지 100%로 높이기로 했다.한은은 신용 리스크가 없는 실시간 총액결제(RTGS) 시스템 도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 금융기관과 협의를 통해 최적 성능의 RTGS 시스템 구성과 운영 방식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한은은 15일 ‘2023년 지급결제보고서’를 통해 차액결제 이행용 담보제공 비율을 내년 8월까지 100%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금융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