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웃집 밭의 나무가 자신의 주택 지붕 태양광 시설을 가린다는 이유로 이웃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23년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4일 살인, 특수상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2023년 4월 3일 오후 6시 38분경 강원 철원군 오덕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이웃 주민인 70대 B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B씨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LG생활건강이 2024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1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 7287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했다. 전사 매출은 2023년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성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에프앤가이드 실적 추정치(매출 1조 7055억원, 영업이익 1295억원)를 각각 1.4%, 16.6% 상회했다.앞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
[천지일보 안양=김정자 기자] 경기 안양시가 약 4년간의 적극적인 규제개선 추진을 통해 카페인 등 식품 기피성분 표기 규제를 해소했다고 24일 밝혔다.안양시가 적극적인 규제혁신에 나선 결과 전국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차(茶) 제품에 ‘無카페인’ 표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無땅콩’ ‘無우유’와 같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나 채식주의자 기피성분 정보를 제공하는 표기도 가능해졌다.기존에는 국내 업체가 식품을 생산하거나 수입할 때, 제품 안에 사용하지 않은 성분에 대해 ‘사용하지 않았다’고 표시하는 것이 금지됐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카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4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동원F&B ‘동원참치 스프레드&튜나페’ 출시동원F&B가 간편하게 발라먹는 영양간식 ‘동원참치 스프레드’ 신제품 2종(체다치즈, 갈릭마요)과 ‘동원참치 튜나페’ 2종을 출시했다.동원참치 스프레드는 참치 살코기에 감자, 당근, 스위트콘과 특제 마요네즈 소스가 들어간 제품으로 꾸덕하고 진한 풍미가 있는 ‘체다치즈’와 마늘향이 향긋한 ‘갈릭마요’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별도로 재료를 준비할 필요 없이 바로 먹거나 빵, 과자에 발라 식사 대용, 안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4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세븐일레븐 ‘신꾸’ 트렌드에 잘파 인기 액세서리 든 ‘토이음료’ 출시토이캔디, 스포츠 포토카드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새로운 수집 문화 트렌드를 리딩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또 한 번 기존에 없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다.세븐일레븐은 잘파세대의 인기 신발 장식용품인 참 액세서리가 포함된 ‘토이음료’ 2종을 출시했다. 토이음료는 세븐일레븐에서 최초로 명명해 선보이는 신규 형태의 상품으로 음료 하단부 캡에 참 액세서리가 동봉돼 있다. 캔디와 캐릭터 상품이 함께 구성된 ‘토이캔디’의
[천지일보·천지TV=이지예 기자]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절기 곡우를 지나고 있는데요.주말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토요일 아침 전남 해안과 제주를 시작으로 비가 시작되겠고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남과 제주 지역에 20에서 많게는 80mm가량이 예상되고요.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다소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서울 등 수도권에는 5에서 10mm, 충청과 영동 지역에는 5에서 2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비는 일요일 새벽 대부분 그치겠고요.공기를 탁하게 했던 황사도 이번 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NH농협금융 임직원들이 영농철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NH농협금융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 세종시 연동면에서 이석준 회장과 임직원 봉사단, 농협은행 세종본부 직원 등 약 40여명이 함께 영농철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NH농협금융은 농촌인구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력난을 겪는 농촌을 돕기 위해 이번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 회장과 봉사단은 복숭아 과수에 적화 작업으로 꽃을 솎아내고, 영농 폐기물 제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이 회장은 “일손이 부족한 우리 농촌에 실질
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순수한 우리 말 흰무리를 ‘설기’라고 하는데, ‘설지’는 ‘셜교(설고, 雪餻)’에서 왔다. ‘셜교’는 ‘눈처럼 흰 떡’이란 뜻에서 그러한 이름이 붙은 것이다.그러나 ‘흰무리’와 ‘백설기’는 약간 구별이 된다. ‘백설기’가 켜를 잡아 안치는 떡이라고 한다면 ‘흰무리’는 켜가 없게 안쳐서 쪄낸 시루떡이다. 효소왕대 죽지랑조에 설병(舌餠)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 음이 설고와 비슷한 점을 들어 이 설병을 백설기로 보기도 한다. 따라서 백설기에 관한 중국 기록은 남송 말기의 에 설고라
[천지일보 영천=장덕수 기자] 영천시는 17일 금호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된 청년CEO가 운영하는 2곳(옹그릭, 위드벅스)을 방문해 청년 창업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먼저 방문한 ‘옹그릭(대표 박치주)’은 옹기로 발효한 그릭요거트와 통복숭아 그릭요거트를 판매하는 사업장이다. 최근 발효유 시장이 눈에 띄는 가운데 옹그릭은 그릭요거트를 무유옹기에 전통방식으로 발효해 제품의 효능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박 대표는 “지역 복숭아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며 농가와 함께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천지일보 이천=이성애 기자] 봄꽃개화와 함께 새롭게 단장을 한 이천시티투어 버스가 지난 5일부터 운행하고 있다.이천시 관광과 집계에 따르면 14일까지 운영한 설봉공원 ‘봄봄이천 벛꽃투어’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예약기준 총 105명에 이르며, 4월 9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장호원 무릉도원 복사꽃 투어에는 지난 9일 15명을 비롯해 지난 14일 장호원 전통시장 장날에는 예약자가 75명에 달해 투어버스 한 대를 더 증차 운영해 복사꽃 투어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봄봄이천, 벚꽃투어’는 흐드러지게 핀 설봉공원 벚꽃길을 걸으며 음악과 어우러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15일 금성면 소재 산운생태공원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확산하고자 ‘범농협 영농지원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은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 각 지역농협 조합장 등 범농협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발대식에는 영농지원을 결의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고 오후에는 관내 취약 농가로 이동해 농촌 일손돕기(복숭아 적화) 활동을 펼쳤다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흐린 날씨를 보인 9일 오후 전남 담양군 월산면 가는 길목 한 농가에 분홍빛 복숭아꽃이 화사하게 피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 지난 5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전 직원들과 함께 나무와 꽃 심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직원들의 청렴의지 실천다짐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사계절 푸른 동백나무와 복숭아나무 등을 식재하고 철쭉과 연산홍 등 수목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거름을 주고 배수로 정리 및 낙엽 수거 등 환경미화를 실시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원어민 강사 메간은 “3월에 한국에 온 이후 처음으로 식목일 행사에 참여해 기쁘다”며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뜻깊은 날이었다”고 말했다.광주광역시창의융합교육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롯데백화점이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일인 오는 10일 단 하루 쇼핑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선거일 단 하루의 특별한 쇼핑 혜택을 마련한 롯데백화점 전점 식품관에선 F&B 상품군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할인해주는 할인권을 선착순 3만명에게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단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은 제외되며 다이닝, 베이커리&디저트, 델리&스낵 상품군 구매 시에만 사용할 수 있다. 할인권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롯데백화점 APP내 쇼핑뉴스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꽃놀이, 캠핑, 나들이 등 공휴일 하루, 완
왕벚꽃, 겹벚꽃, 청벚꽃 피는 개심사 등 충남 봄나들이 명소 소개[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4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이색적인 봄꽃여행지를 지역별로 소개했다.먼저 천안시 천호지는 1957년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저수지 용도로 만든 곳으로, 현재는 웰빙 마라톤 코스, 분수 등이 설치된 호수공원으로 조성돼 있다.봄에는 개나리, 벚꽃, 매화꽃이 피고 밤에도 천호지 야경이 아름답다. 인근 북면 위례 벚꽃길은 오토캠핑장, 야영장 등 가족 단위 체험형 레저와 많은 식당, 카페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과수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무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발생했던 이상 저온현상(최저 영하 3.5도)으로 인해 개화기 꽃눈 피해(1258개 농가, 926㏊)가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다.이에 무주군은 농작물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 사업비 4억 3000여만원을 투입해 과수 농가에 방상팬을 비롯한 저온 피해 예방제, 인공수분 자재 등을 지원했다.또 농작물 재해보험의 가입을 독려하고 농가 자부담 비용을 지원해 저온 피해 발생 시 손실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신상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3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GS25 ‘연희 과일막걸리’ 힙걸리 프로젝트 3탄으로 출시GS25가 지역 양조장 및 청년 사업가가 직접 개발한 막걸리와 전통주를 선보이는 ‘힙걸리 프로젝트’ 3탄으로 ‘같이양조장’의 ‘연희 막걸리’를 선택했다.GS25는 지난 1월 상주주조의 ‘상주산 바질 막걸리’를 시작으로 2탄 팔팔양조장의 ‘김포 금쌀을 넣은 막걸리’를 출시해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GS25는 시리즈 3탄으로 지난 1일부터 같이양조장의 대표적인 막걸리 라인 연희 막걸리를 출시했다. 과일 플레이버 막걸리로 ‘연
글 신현배고대 중국을 요임금이 다스리던 시절에 있었던 일이다.어느 날, 사람들은 하늘을 올려다보고 까무러칠 듯이 놀랐다.“저, 저기 좀 봐. 태양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가 한꺼번에 떠올랐어.”“이게 어찌 된 일이지? 하나, 둘, 셋, 넷…. 세상에, 태양이 모두 열 개나 떠올랐어!”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태양이 한꺼번에 열 개나 하늘에 떠올랐기 때문이다.이것은 아주 끔찍한 재앙이었다. 태양들이 이글거리니 논밭의 곡식은 모두 말라 죽고 나무와 풀이 타들어 갔다. 강물은 펄펄 끓다가 말라 버리고 바위조차 녹아 버릴 정도였다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이 평년보다 이른 개화기를 대비해 저온 피해 예방을 도내 농가에 31일 당부했다. 충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사과, 배, 복숭아의 개화기를 예측한 결과 전년보다 1~4일 늦고 평년보다는 9~12일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수 저온 피해는 개화기에 영하의 저온이 지속될 때 발생하는데 꽃이나 어린 과실이 피해를 받기 쉽다. 피해를 받은 꽃은 암술의 씨방이 검게 변해 수정 능력을 잃어 과실을 맺지 못한다. 과실이 맺히더라도 기형과, 낙과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저온피해 경감을 위해서는 열풍방상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29일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18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지난해 10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MOU를 체결하고 12월 라오스 루앙프라방시 현지에 출장해 직접 선발한 근로자다. 농가 필요시기에 맞춰 라오스 계절근로자 41명이 추가로 입국할 계획이다.남원시는 지난 2022년부터 몽골 달란자가드군, 세르겔렝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2023년에는 MOU 체결 국가 및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114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