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인 27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국민의힘은 이날 “판문점회담과 9.19 군사합의가 가져온 것은 한반도의 평화가 아닌, 북한의 일방적인 규약 파기와 도발뿐”이라고 주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판문점회담 6주년 기념행사 영상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총선 민의에 따라 한반도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을 비판하며 이렇게 밝혔다.김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은 아직도 망상 속에서 홀로 ‘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반도 정세를 두고 극도로 악화됐다면서 정부의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한 것을 두고 “문 전 대통령이 외쳤던 ‘평화 쇼’에 속아줄 국민은 더 이상 없다”고 받아쳤다.문 전 대통령은 전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6돌 기념식·토론회’에서 공개된 기념사를 통해 “총선 민의에 따라 대립과 갈등에서 평화와 번영으로,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책 기조를 조속히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 전 대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독도를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잘못 기술한 국방부의 장병 정신교육 교재가 발간되기 전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묵살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방부는 26일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독도 기술 관련 감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하면서 담당 국장과 과장 등 4명에 대해 경고와 주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말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발간해 일선 부대에 배포했는데, 해당 교재는 독도를 센카쿠열도, 쿠릴열도와 동일시하면서 영토분쟁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기술해 논란이 됐다.논란이 일파만파로 확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가 26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SK아카데미에서 ‘2024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협의회 소속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사들과 함께 ESG 경영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87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동반성장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들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1년 결성한 ‘하이닉스 협의회’를 2014년 현 체제로 개편한 협의체다. 지난해 협의회는 ‘ESG 경영 실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배달 주문한 탕수육의 소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음식점에 전화해 환불을 요구하면서 업주에게 욕설을 퍼부은 40대가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1년 7월 18일 오전 0시 48분경 인천시 서구 자택 인근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업주 30대 여성 B 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B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배달 주문한 탕수육의 소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그러나 B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웃집 밭의 나무가 자신의 주택 지붕 태양광 시설을 가린다는 이유로 이웃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23년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4일 살인, 특수상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2023년 4월 3일 오후 6시 38분경 강원 철원군 오덕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이웃 주민인 70대 B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B씨
이장우 시장, 경제사절단과 당서기, 인민위원장 면담[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출장 5일 차인 25일 베트남 빈증성과 경제교류협력을 위해 빈증성 행정청사를 방문했다.대전시 대표단은 빈증성 당서기를 만나 대전기업들의 빈증성 진출을 위한 경제협력을 요청했고 이어서 경제사절단과 함께 빈증성 인민위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시장은 빈증성 인민위원장과 관계 공무원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대전의 유망한 기업들을 소개하고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한 요청 사항 및 애로사항 등을 건의했다.이 시장과 동행한 경제사절단은 베트남 행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교육청이 1575억원을 투입한 스마트단말기 보급 사업에서 충전보관함을 구매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경남교육청의 설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제412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노치환(비례) 의원은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경남교육청의 충전보관함 미배치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었다고 지적했다.노 의원은 박종훈 경남교육감에게 창의인재과 기본계획수정안과 심의위원회 회의록을 제시하며, 2021년 8월 스마트단말기 가격 책정 시 충전보관함과 하자보수 조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5일 ‘선(先)구제 후(後)회수’를 주된 골자로 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5월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이 21대 국회 내 마무리해야 할 과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2030 피해가 가장 많은 전세사기특별법의 처리”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정부·여당이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 당시 약속했던 보안 입법을 이행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지난 2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직회부된 이후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이후 엄중한 민심을 확인하고 “그동안 민생경제에 힘썼지만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고강도 국정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심을 받들어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고도 했다.그러나 그동안 진행해온 정책들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다며 정당성을 내세우는 발언을 하면서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 없이 변명만 늘어놨다’라는 비판이 쏟아졌다.그렇다면 과연 국민들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쇄신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일까. 정권이 들어선 지 2년이 다 된 지금 시점에서
편집자 주한·중·일 간의 역사 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동북아역사재단의 책무는 무엇일까.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은 재단이 중국 및 일본과의 역사 전쟁을 진두지휘할 책임이 있는 기관이라고 봤다. 또 이를 위해 주류 및 비주류 학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토론을 통해 우리 역사의 여러 쟁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박 소장의 기고. 박 이사장 기자회견 발언 실망일본 과거사 반성 안 하는 사실젊은 세대에 강요하지 말라니日 우익 의견 환영한다는 망언 국내 동북아史 학계 현실 참담‘동북공정’ ‘반도사관’ 극복 못해주·비주류 함께하는 토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전KPS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134개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는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개선 5개 등급으로 나뉜다.한전KPS는 ▲성과공유 및 협력 이익공유 문화확산을 위한 실적 및 노력 ▲대금결제 환경개선 실적과 노력 ▲상생협력 문화확산 및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소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20여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에게 검찰이 징역 6년을 구형했다.검찰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정우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감리단장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구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공사 안전관리를 책임 하는 사업기술인이지만 제방이 부실하게 축조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모두 용인했다”며 “여기에 사건 직후 조직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세계푸드가 어린이날을 맞아 SSG랜더스와 함께 ‘NBB DAY(No Brand Burger Day, 노브랜드 버거 데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다음달 3~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NBB DAY에는 ‘Welcome! NBB Land’라는 콘셉트에 맞춰 야구장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마치 놀이동산에 온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과 이벤트가 펼쳐진다.NBB DAY 기간 중 인천 SSG랜더스필드 광장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스트라이크 이벤트, 키즈런 게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3일 거제시청에서 조선업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거제시,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그리고 양대 조선사 사내협력회사 공동근로복지기금 법인과 조선업 사내협력회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공동근로복지기금제도는 원하청 간의 상생협력과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 강화를 목적으로 두 이상의 사업주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 향상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박종우 거제시장, 이왕근 ㈜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3일 17개월 만에 도어스테핑을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이제야말로 정식 기자회견을 할 때”라고 주장했다.안철수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오랜만에 기자분들의 질문에 진솔하게 답을 하는 그런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안철수 의원은 “지금까지의 나름의 소회나 잘못했던 점들에 대한 자기반성의 말씀을 하고 앞으로는 국정을 어떤 방향으로 운영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안철수 의원은 영수회담 주요 의제 중 하나로 언급되는 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경기도 이천시 치킨대학서 패밀리(가맹점주)와의 상생 경영과 동반성장을 위해 진행한 ‘2024 전국 패밀리 간담회’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패밀리 간담회는 지난 22일까지 19차례에 걸쳐 전국 패밀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등 지역별로 나누어 총 2000여개 매장 약 4000명의 패밀리가 참여했다.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BBQ의 전국 패밀리 간담회는 본사의 전사적 노력이 담긴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자리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대표적 모범사례로
글·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경기도 화성의 융건릉에는 두 개의 합장릉이 있는데 추존 장조(사도세자)·헌경왕후(혜경궁)의 ‘융릉’과, 아들 정조·효의왕후의 ‘건릉’이다. 영조의 첫아들 효장세자가 9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떴고 7년이 지나 영빈 이씨가 사도세자를 낳았다. 왕실의 경사였다. 세자 또한 아들을 보니 정조였다. 그러나 세자는 1762년 윤5월 임오화변으로 27세에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고 말았다. 영조는 사도세자라 칭했고 배봉산(현 서울 동대문구)에 묘를 조성하고 수은묘(垂恩墓)라 했다. 1776년 정조가 즉위해 아버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내 빗발치는 성토를 의식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전당대회 룰과 새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변화 바람이 불면서 쇄신 움직임이 요동치고 있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당선자 총회는 지난 16일에 이어 2번째다.국민의힘은 이전까지 새 비대위원장 자리에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앉히고 빠르게 전당대회를 꾸려 당 위기를 수습하는 점과 당원투표 100%를 통해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환경부 산하기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유일한 기관이다.매립지공사는 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운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납품 대금 연동제 조기 도입 ▲지역 중소기업 협업 공익형 굿즈 출시 ▲상생협력 기금 출연으로 지역 농수산물 구매 ▲ 국정과제 연계 성과공유 및 협력이익공유 과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