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즌 3호 홈런을 트터렸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치른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하이라이트는 7회였다.다저스가 3-2로 불안하게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미네소타 오른손 불펜 제이 잭슨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6일 시카고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꾸준히 강조한 ‘상저하고’ 전망이 무색해질 만큼 소비 심리와 기업 전망이 얼어붙고 있다. 상저하고는 한 해의 경기가 상반기에는 저조하고 하반기에는 고조되는 현상을 말한다. 국내 기업들은 한국 경제가 V자형 반등을 하지 못하고 L자형 장기 침체 국면에 들어서리라고 판단했다.27일 한국은행의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103.1) 대비 3.4포인트(p) 하락한 99.7로 집계됐다. 이 지수가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98.0) 이후 넉 달 만에 처
캐나다 전역을 태우고 있는 대형 산불의 여파로 미국 중북부·오대호 지역의 대기질이 또다시 악화됐다.미 국립기상청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중북부·오대호 지역에 '대기질 경보'를 발령하고 "캐나다 산불 연기가 다시 남하한 탓"이라고 설명했다.USA투데이는 "해당 지역에 속한 시카고·미니애폴리스·디트로이트의 이날 대기질 지수(AQI)가 미국내 최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세계 주요도시 대기질을 분석하는 '아이큐에어'(IQAir)에 따르면 시카고의 경우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기 오염도가 우간다 캄팔라, 파키스탄 라호르에 이은 세계 3위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전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토마스 사전트 한국은행 고문 이자 뉴욕대 교수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년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정책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전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채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년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전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년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정책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전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년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내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없을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미 금리 역전 폭이 22년여 만에 1.25%포인트(p)까지 확대되면서 외국인 투자자 자금 유출을 우려하는 한국은행이 불가피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연준은 4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13~14일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정당한 근거 없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부에서 올해 상반기 내 기준금리를 1%포인트(p) 이상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지만, 확신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가 5.4%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FOMC 위원들의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점도표 상 내년 말 금리 예상치 5.00~5.25%보다도 높고, 현재 미국
[천지일보=방은 기자] 폭탄 사이클론으로 알려진 기상 현상이 미 중서부 북부를 강타했다. 크리스마스에서 신년까지 이어지는 연말연시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미국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북극성 한파 ‘폭탄 사이클론’이 덮쳐 초비상이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약 1억명 이상 대이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혹한, 폭설, 강풍이 곳곳에서 벌어져 3800개 이상의 미국 항공편이 취소되고 철도와 도로 교통도 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국 자동차 협회(AAA)는 이달 23일에서 1월 2일 사이에 집에서 80㎞(50마일) 이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결정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한 차례 더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p 인상) 단행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 관계자 등의 발언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연준이 오는 11월 FOMC에서 0.75%p 추가 인상을 추진하고, 12월 회의에선 보다 적게 금리를 올리겠다는 신호를 줄 것인지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이달 초 크리스토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독립기념일을 낀 지난 주말 동안 총기 사고가 급증해 미국 전역에서 220명이 사망하고 57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미국 CBS뉴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내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총기폭력기록보관소 통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500건이 넘는 총기 사건이 기록됐다. 1건이상 총격 사건이 보고되지 않은 주는 단 5개 주에 불과했다. 기록보관소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미국 전역에서 315건의 집
에너지 소비 많은 동북아 3국·북미에 연말연시 맹추위주춤하던 가스·원유 가격 반등…"유가 100달러 넘을 것"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든 북반구에 최저 영하 40도를 밑도는 북극 한파가 몰아치면서 한동안 주춤하던 에너지 가격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한파로 난방 수요가 확대되면 주요 난방 연료인 천연가스와 석유 등의 소비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서다.특히 인구 밀집 지역이라 에너지 수요가 많은 동북아 3국과 북미 지역에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너지가 고공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中 헤이룽장성 영하 48도…캐나다·미국
백인 경찰의 폭력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기리는 동상이 또 훼손됐다.AP통신, CBS 등 외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 경찰은 뉴욕 맨해튼의 유니언 스퀘어에 설치된 조지 플로이드를 기리는 동상이 훼손됐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오전 10시께 스케이트보드를 탄 신원 미상의 남성이 동상에 회색 페이트를 끼얹은 뒤 도주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경찰은 영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지난해 5월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숨진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동상이 훼손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이 동상
[천지일보=이솜 기자]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인 작년 미국에서 살인 사건이 30% 가까이 급증했다.미국 연방수사국(FBI)는 27일(현지시간) 2020년 범죄 통계 보고서를 통해 살인 및 과실치사율이 2만 1570건으로 2019년과 비교해 29.4%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연방정부가 1960년대 국가 수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증가 폭이다.전체 범죄 건수는 6% 감소했으나 폭력 범죄는 작년에 5.6% 증가했다.총기로 발생한 살인 사건도 늘었다. 총기 관련 살인은 2019년 전체의 73%를 차지했으나 작년에는 76%로 늘었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시내 기마상, 8일 철거노예제도와 인종차별의 상징 사라져미국 버지니아주의 리치먼드시 중심가에 우뚝 서 있던 남북전쟁 당시 남부동맹 지도자 로버트 E. 리 장군의 거대한 동상이 오랜 소송전 끝에 마침내 130여년만에 8일 철거된다고 AP통신과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리치먼드 시내 번화가인 모뉴먼트 애비뉴( 동상거리)의 거대한 4m 석축 위에 서 있는 이 동상은 남부동맹의 장군인 리 장군의 사실적인 청동 조형물로, 오랜 세월 동안 흑인 멸시와 인종 차별의 상징으로 철거 논란에 휩싸여왔던 기념물이다.랠프 노덤 버지니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