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성 전 명지전문대 겸임교수/법학박사정치에 있어서 프레임은 수많은 현안을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고 어떤 틀에서 논의하며 어느 방향으로 여론을 이끌어가느냐에 관한 일종의 ‘구도’라고 할 수 있다. 정치는 일방적일 수 없고 쌍방향 속에서 진행된다. 그래서 정치에 참여한 진영 간의 논쟁을 담을 수 있는 일정한 프레임이라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 다만 프레임의 성질과 성격에 따라 최초 프레임을 설정한 진영에 유리할 수도 있고 불리할 수도 있다.프레임을 둘러싼 진영 간의 신경전은 씨름의 샅바싸움과 비교할 수 있다. 씨름의 샅바싸움은 두 선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지난해 8월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파행된 데 대해 한국 정부의 과도한 개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세계스카우트연맹은 23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가 사실상 대회 주최자 자격에 오르면서 재정적인 면에선 기여했지만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소외돼 버렸다”며 이같이 꼬집었다.또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조직위는 여러 차례 인원이 교체됐으나, 그 과정에서 제대로 인수인계가 이뤄지지도 않았다”면서 “역할과 책임이 불분명해졌고, 실행 구조는 취약해졌으며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의왕시가 바라산자연휴양림 목공체험장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직접 소도구로 목재를 다듬고 채색해 본인만의 목공품을 만드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연령별·단체별 참여 대상에 맞춰 25명 이내로 진행한다.목공예 체험 물품은 나무 목걸이, 컵 받침, 도마, 탁자 등이 준비돼 있다. 체험은 유료로 진행되며 물품의 크기에 따라 2000원에서 4만 5000원까지 책정되어 있다.목공체험장에는 전문 목공 체험 지도사가 배치돼 있어 초보자도 쉽게 목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민선 8기 군수 공약사항인 ‘찾아가는 물리치료센터’ 사업을 무의도서(의사가 없는 섬) 지역까지 확대 운영하며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시작돼 의료진이 직접 의료취약지 61개 마을을 방문해 물리치료 서비스와 의료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의료서비스 격차로 인한 소외감을 줄이고 도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의도서 11곳을 확대 운영한다.사업의 혜택을 받은 조도면 당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 식품사업부가 오는 28일까지 한국농협김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SNS 체험단 10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체험단은 한국농협김치 출범 2주년을 기념해 고객 사랑과 성원에 보답코자 기획한 것으로 ▲초성퀴즈 맞추기 ▲2주년 축하 댓글 남기기 등 미션 수행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다.최종 선정된 체험단에게는 천연 감칠맛과 구수한 맛이 일품인 전라도 포기김치·봄철 인기 열무김치로 구성된 한국농협김치 2종을 체험상품으로 제공하며 우수 후기를 작성한 20명에게는 고급 나무도
중국에서 한 방송인의 10대 자녀가 수천만원에 달하는 명품 의류를 착용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14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20여 년 전 중국의 인기 여배우 리 샹(48)의 외동딸 안젤라 왕 실링이다.리는 '아들은 검소하게, 딸은 풍요롭게'라는 중국의 옛 속담을 신봉한다는 이유로 지난 10년간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딸 왕은 이 속담처럼 지난 2년간 영국에서 유학하며 사치스러운 생활을 이었다고 SCMP는 전했다.이 논란은 리가 지난 3월 말 '그녀는 휴가 중’이라는 설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전남 광양시가 산림휴양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목재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목재 교육전문가 2명이 예약된 현장에 직접 방문해 이동이 어려운 유아·노인·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 품목은 부엉이·고양이 시계, 캐릭터 독서대 만들기 등 7가지다. 체험객의 신체 능력이나 방문 현장의 여건에 따라 품목과 소요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예약 시 광양목재문화체험장과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박경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기성교단에서 ‘이단’ 프레임을 씌워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온갖 핍박을 일삼는 과정에서도 ‘진리의 말씀’을 찾아나선 성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신천지예수교회는 급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 2019년 10만 376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데 이어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10만 6186명과 10만 808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신천지예수교회를 다니는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밖에서 듣던 것과 천지차이”라고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경기 수원정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2분 기준 경기 수원정 개표율은 99.89%를 기록했다.김준혁 후보는 6만 9877표를 획득해 50.8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는 6만 7504표를 획득해 49.13%를 기록했다.한편 김 후보는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의 이대생 미군 성 상납’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군 위안부 성관계’ 발언, 퇴계 이황 선생에 대한 성적 발언, 윤석열 대통령을 연산군에 빗대어 표현한 성적 발언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찾아가는 행정 브랜드 ‘휴먼행동단’을 중심으로 주민 감동 행정을 펼치고 있다.‘휴먼행동단’은 ▲휴(休), 군민이 편안한 장성 ▲먼저 찾아가는 행정 ▲‘주민 감동 프로젝트 추진단’의 줄임말이다. 공직자, 기관, 자원봉사자, 전문가 557명이 ‘휴먼행동단’에 소속되어 있다. 기존 ‘찾아가는 사업’을 총망라해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군은 최근 진원면 선적리 덕천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열었다. 마을을 직접 찾아가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 거동 불편 주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마지막 선거 운동 날짜인 9일 총선 정책 대결보다는 심판론을 앞세운 선거 유세를 펼쳤다.국민의힘은 서울 도봉·동대문·성동·광진·강동·송파·동작·영등포·양천·강서·마포·서대문·용산 등 14곳 지역을 다니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마지막 지역으로는 서울 중구 청계 광장에서 22대 총선 파이널 총력 유세를 한다.서울은 48곳의 의석수를 가진 지역으로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언급되는데 국민의힘이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개헌저지선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오는 5월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 사업인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는 대전광역시 서구 가장동 38-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38층, 15개동, 전용 59~84㎡, 총 17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339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타입별 가구 수는 ▲59㎡ 270가구 ▲70㎡ 250가구 ▲79㎡A 755가구 ▲79㎡B 92가구 ▲84㎡A 110가구 ▲84㎡B 302가구다.일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7일 역대 총선 최고로 나타난 사전투표율 31.28% 수치에 “오만하고 부도덕한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분노와 심판의 의지가 얼마나 큰지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박정하 단장은 “막말과 편법, 꼼수, 범죄가 일상인 세력과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말하는 세력 간의 대결을 두고 미래 세력인 국민의힘에 소중한 ‘한표’를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박정하 단장은 잇따른 막말로 물의를 빚는 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를 향해 비판
왕벚꽃, 겹벚꽃, 청벚꽃 피는 개심사 등 충남 봄나들이 명소 소개[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4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이색적인 봄꽃여행지를 지역별로 소개했다.먼저 천안시 천호지는 1957년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저수지 용도로 만든 곳으로, 현재는 웰빙 마라톤 코스, 분수 등이 설치된 호수공원으로 조성돼 있다.봄에는 개나리, 벚꽃, 매화꽃이 피고 밤에도 천호지 야경이 아름답다. 인근 북면 위례 벚꽃길은 오토캠핑장, 야영장 등 가족 단위 체험형 레저와 많은 식당, 카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최근 진주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강민국 후보의 자격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시간 제약으로 인해 충분한 자질 검증과 공약 토론이 이뤄지지 못한 가운데 강 후보의 자격 미달이 드러났다고 전해진다.더불어민주당 한경호 진주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4일 강 후보의 공약집이 시의원 수준에 그치며, 진주시와 경남도의 미래 비전 제시에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또한 공약상호토론 과정에서 강 후보가 진주시민을 위한 사업에 대해 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하는 부적절한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강 후보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시작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4일 총선 변수로 인한 격전지 판세가 예측불허해지면서 여야 지도부의 셈법도 복잡해진 모습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총선 사전투표는 5일 오전 6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이에 앞서 선관위는 재외유권자를 대상으로 총선 재외선거 투표를 진행했는데 투표율이 62.8%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총선 최고치다.정치권에서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성향의 정당에 유리하다고 보고, 보수 성향의 정당에 불리하다고 평가하는데 그 기준점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시작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3일 총선 변수로 인한 격전지 판세가 예측불허해지면서 여야 지도부의 셈법도 복잡해진 모습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총선 사전투표는 5일 오전 6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이에 앞서 선관위는 재외유권자를 대상으로 총선 재외선거 투표를 진행했는데 투표율이 62.8%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총선 최고치다.정치권에서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성향의 정당에 유리하다고 보고, 보수 성향의 정당에 불리하다고 평가하는데 그 기준점을
최병용 칼럼니스트최근 중국에서나 봄 직한 지하철 내 민폐 행위 영상이 많이 알려져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 이젠 동방예의지국이란 단어를 쓰기조차 부끄러울 정도다. 일명 ‘지하철 콧물녀’는 지하철 의자에 신발을 벗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손으로 코를 푼 뒤, 흥건한 콧물을 의자에 닦은 민폐 승객을 가리킨다.다른 승객이 “거기에 닦으면 다른 분에게 콧물이 묻지 않겠냐”고 제지해도 콧물을 닦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고 한다. 이 정도 행위를 할 정도면 정상인이 아니라 정신이 아픈 환자에 가깝다.도시락에 비닐장갑까지 들고 와 지하철에서 거의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화정면의 아름다운 자연이 숨 쉬는 낭도마을이 해양수산부의 ‘4월 어촌여행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낭도마을은 황금빛 해변과 야외 미술관 같은 갱번 미술길, 해안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둘레길, 바다가 내다보이는 캠핑장 등 체험·숙박·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촌마을이다. 섬 남쪽에 있는 작은 낭도 해변은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며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해 바다를 보며 힐링하기 좋은 안성맞춤 장소다.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오션뷰 캠핑장은 반려
한민시장, 도마시장 찾아“장종태는 서구와 대한민국 위해 일할 준비된 참 일꾼”[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전 대전시장)이 2일 장종태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허태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 서구 한민시장과 도마시장에서 열린 장종태 후보의 유세에 참석해 “풍요로운 봄을 기다려야할 4월에 장사하시는 상인분들과 시민들의 마음은 편치 않고 무겁기만 한 것 같다”라며 “윤석열 정권 2년이 지났음에도 우리 국민들의 삶은 더 팍팍해졌고 국민이 대통령을 걱정하고 부끄러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