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전쟁 중인 러시아에 포탄을 팔아온 북한이 이번엔 이란으로 날아갔다. 고위 인사가 이란에 파견된 사실이 24일 알려졌다.북한의 대외경제 협력을 담당하는 고위 인물로 러시아에 이어 이스라엘과 분쟁 중인 이란과 또 다른 무기 거래를 하는 건 아닌지 주목된다.북한이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에서 얻은 자신감을 넘어 추가 무기 판매 협상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 자체의 심각한 경제난 탈출구로 무기 수출을 한축으로도 삼고 있다는 전문가 관측도 나온다.동시에 전쟁으로 지구촌이 분주한 틈을 타 북중러 관계 강화와 함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비난하며 “최강의 군사력을 계속 비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 부부장은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적반하장의 억지는 우리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이같이 밝혔다.또 한미 공군의 연합편대군 종합훈련 등을 거론하며 “올해 들어와 미국이 하수인들과 함께 벌인 군사연습은 80여 차례, 한국이 단독으로 감행한 훈련이 60여 차례”라며 “지역 정세 악화의 주범들이 과연 누구인가를 똑똑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미국이 북한의 안전을 위협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한이 전날 ‘핵방아쇠’라 부르는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체계 내에서 초대형방사포를 운용하는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적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경고 신호”라고도 했다.이번 핵반격 가상 종합 전술훈련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단거리탄도미사일이 동원된 작년 3월에 이어 두 번째다.핵방아쇠 체계는 핵방아쇠를 누가 언제 어떻게 취급하느냐의 문제다. 김정은 위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핵방아쇠’라 부르는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체계 내에서 초대형방사포를 운용하는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적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경고 신호”라고 밝혔다.노동신문은 한미가 한국에서 진행 중인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 지난 18일 있었던 연합공중침투훈련 등을 거론하며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적대 세력들의 끊임없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남측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경의선·동해선 도로의 가로등을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남한을 더 이상 통일을 지향하는 동족 관계가 아닌 별개의 국가로 선언한 데 이은 집요한 통일 지우기 일환으로 남북 관계가 단절이라는 의지를 보여주는 물리적 조치로 풀이된다.18일 동아일보는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북한이 동해선 도로의 가로등 수십 개를 철거하는 모습이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는 경의선 도로도 철거됐다고 전했다.가로등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수를 한꺼번에 철거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 생일의 공식 명칭을 태양절 대신 4.15 등으로 바꿨다.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그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연이어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최근 김일성 주석 신격화는 자제하고, 김정은의 홀로서기를 부각하면서 생긴 변화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로 이어지는 세습 정권의 이미지를 희석하는 등 정상국가화를 위한 행보일 가능성도 제기된다.◆태양절 명칭 4.15등으로 바꾼 북한북한은 김일성 주석 생일인 4월 15일을 ‘태양절’로 지정해 성대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수도 평양에 대규모 주택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북한이 1년 만에 또 1만 가구 규모의 주택 단지를 건설했다.조선중앙통신은 전날(1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화성지구 2단계 살림집(주택)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17일 보도했다.북한은 지난 2021년 1월 8차 당 대회에서 앞으로 5년 동안 평양에 매년 만 가구씩 모두 5만 가구의 주택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듬해부터 3년째 매년 만 가구 주택 건설을 이어가고 있다.야간에 진행된 준공식에서는 불꽃놀이와 비행 공연이 펼쳐졌고, 김 위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5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새로운 통일담론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김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윤석열 정부의 자유주의 철학을 반영한 새로운 통일담론을 논의하기 위해 반 전 총장 및 반기문재단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김 장관은 오찬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급변하는 국제정세 하에서 새로운 통일담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소중한 계기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과 함께 한반도 통일이 국제 평화에도 기여할 것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5일 김일성 생일 112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대의 사상을 계승했다며 대를 이어 충성할 것을 강조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사설을 통해 김일성의 업적을 열거하고 김정은 중심으로 단결할 것을 주문했다.신문은 김정은의 혁명 사상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혁명 사상의 전면적 계승이고 새로운 단계로의 심화 발전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우리 사상, 우리 위업의 위대한 승리를 위해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촉구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아닌보살 평양 정권이 딴소리하고 있지만 북한과 일본 사이에는 꾸준히 고위급 접촉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얼마 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과의 접촉을 끊는 듯한 레버리지성 메시지를 날렸지만 어디까지나 외교적 제스처였다. 북한에 북·일 관계 개선은 경제발전을 위한 ‘그랜드 은행’을 얻는 셈이고, 일본은 동북아로 나아가는 교두보를 확보하는 셈이니 그야말로 윈윈하는 외교다.지난주 미국 워싱턴으로 떠나기 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의 부정적 반응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자오 위원장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면서 ‘조중(북중) 친선의 해’를 계기로 친선 협조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강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양측이 “친선협조관계를 보다 활력있는 유대로 승화발전시키기 위한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강화할데 대하여서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김 위원장은 “북중관계 새 장을 써내려갈 것”이라고 말했고 자오 위원장은 “중북관계의 더 큰 발전을 원한다”고 화답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방북 사흘 차인 자오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조중(북중) 사이의 전통적 친선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북한 노동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어 “두 나라 관계는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은 방북 첫날인 11일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담하고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자고 밝혔다.최 위원장도 분야별 교류·협력을 심화하자고 화답하면서 북·중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은 이날 평양에서 최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중국은 조선(북한)측과 함께 올해 양국 친선(우호)의 해를 기회로 삼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이 만약 군사적 대결을 선택한다면 수중의 모든 수단을 주저 없이 동원해 필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 위원장이 전날 최고위급 군지휘관을 양성하는 김정일군정대학을 현지 지도하면서 “지금은 어느 때보다 전쟁 준비에 더 철저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이 방문한 장소에 ‘괴뢰한국지역 주요도로’라고 적힌 대형 남한 지도와 ‘서울 중심부’라고 쓰인 지형도 모형이 설치돼 있다. 여기서 전쟁 준비를 강조한 것이다.통신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향후 4년간의 입법부 지형을 결정짓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국회의원 300명은 우리나라의 모든 법안과 국가 예산안을 의결하고, 행정부와 협력 및 견제하면서 미래 의제를 설정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지역구 254석과 함께 비례대표 46석도 유독 관심사가 큰데 이는 21대 국회에서부터 이어져 온 위성 비례정당과 같이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자질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7~19석, 더불어민주당 위성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0~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 4.15)을 엿새 앞두고 사진전과 예술축전을 잇달아 개최했다.조선중앙통신은 9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12돌”을 맞아 사진전람회 ‘인민의 어버이’가 전날 옥류전시관에서 개막했다고 보도했다.사진전에는 김일성뿐 아니라 그의 아들과 손자 김정일·김정은 등 3대의 "위인적 풍모"를 담은 영상과 사진이 전시됐다고 통신은 전했다.개막식에는 주창일 노동당 부장, 최희태 평양시 인민위원장, 홍철진 평양시 당위원회 비서, 승정규 문화상 등이 참석했다.같은날 만경대 학생소년궁
[천지일보=이솜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정부가 북한에 “고위급 접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방문을 앞둔 기시다 총리는 7일(미국시간) 보도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북일 정상회담 추진의 목적은 미해결 문제들을 해결하고 양국의 안정적 관계를 촉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미해결 문제’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납북 피해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북한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군은 수많은 군인들이 평화 시기임에도 영양실조와 사고로 죽는다. 좀 보태서 북한군 안에서는 연중 1개 대대가 죽어 나간다고들 수군거린다. 지난 3월의 낙하산 사고가 그 대표적 사례이고 또 어쩌다 우리 언론에 걸려들었다.지난 3월 15일 김정은 북한 최고사령관과 그의 딸 김주애가 참관했던 북한군 공수부대의 낙하산 강하훈련 중 대형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군 훈련 중의 대형사고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음에도 조선중앙통신 등 어디에서도 이 같은 소식은 찾을 수가 없었다. 북한이 그걸 보도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점 사업인 지방발전 20×10 정책 추진에 있어 지자체장인 '도·시·군 인민위원장'의 분발을 촉구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기사에서 “도·시·군 인민위원장들은 높은 당성, 혁명성을 지니고 관조자가 아니라 직접적인 조직자, 집행자, 관철자가 되여 지방발전정책 관철을 위한 투쟁을 강력히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시키는 일이나 하면서 자리 지킴을 하는 소극적인 일본새(일하는 태도)를 끝내고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끝까지 해내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사업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