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한국경영학회로부터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된 진주시에 전국에서 각계각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28일 진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그룹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기업가정신이 태동한 지수면을 찾아 K-기업가정신센터와 승산마을 등을 둘러보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먼저 이번 박상우 국토부 장관 방문은 지난 1월 조규일 시장이 국토부를 방문해 지수면을 세계적 기업가정신 수도로 조성하기 위해 창업생태계 구축 목적의 ‘테마형 매입 임대주택’ 조성을 건의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조규일 시장은 지
[천지일보=강수경, 유영선 기자] 새만금 육상태양광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전북 임실군 옥정호에서 실종됐던 전북지역 건설사 대표 추정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경찰조사결과 지문이 일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28일 임실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7분 옥정호 운암대교 인근에서 낚시하던 주민이 “호수에 사람이 떠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시신은 수변과 약 3m 거리에 떨어져 있어 맨눈으로 식별 가능했다.경찰은 이 시신을 최근 실종된 전북지역 건설사 대표 A씨로 추정하고 신원을 확인 중이었다. 조사결과 사라진 이씨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은 모든 것이 이중적이듯 경제도 제2경제가 존재한다. 그렇다고 기본경제인 인민경제를 1경제라고 칭하지는 않는다. 북한에는 크게 인민경제라고 부르는 일반경제와 제2경제라고 부르는 군수경제가 있다. 형식적으로 내각이 경제계획과 관리 전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지만 실제 북한에서 내각의 권한이 미치는 범위는 제1경제, 즉 인민경제에 국한되어 있다.북한의 군수산업이 명실공히 북한의 제2경제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1966년 10월 제2차 당 대표자회에서였다. 당시 남과 북은 치열한 체제경쟁 상태였고 냉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중동 사태 여파로 각종 물가 지표가 요동치는 가운데 최악의 경우 국제 유가도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데 이어 과거 ‘오일쇼크’ 수준까지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28일 ‘2024년 국제 원유 시황과 유가 전망' 보고서를 통해 OPEC+(오펙 플러스)의 감산 정책 유지와 달러 약세 예상에 따라 유가 전망을 기존 배럴당 83.2달러에서 85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이 원자재 시장 보고서를 통해 국제 유가가 평균 100달러를 웃돌 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아파트에 이어 다가구주택의 층간소음 관련 규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아파트와 같은 수준의 층간소음 기준을 적용할 지는 추후 연구 용역 진행될 후 결정될 전망이다.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다가구주택 등 층간소음 개선방안 마련 연구’ 용역을 공고했다. 이달 말까지 연구기관을 선정하고 오는 10월까지 연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층간소음 규제를 강화하고 여러 제도개선이 이뤄졌지만 다가구 주택을 같은 조건을 규제하는 게 쉽지 않았다”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빅테크 바이두와 함께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기아는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요세미티 호텔에서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Advanced Vehicle Platform) 본부장 사장, 왕윈펑 바이두 IDG(Intelligent Driving Group) 총괄·바이두그룹 부총재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력 MOU’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MOU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이 경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가 26일 캠코양재타워(서울 강남구 도곡동) 20층 세미나실에서 한국재정법학회와 ‘국유재산 관리 제도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캠코가 ‘국유재산’을 단일 주제로 개최하는 최초의 학술대회로 국·내외 국유재산 연구·관리 인력의 저변 확대와 전문성 강화 방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으며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제1·2세션에서는 ▲국유재산 관리위탁 제도의 현황과 과제(강호칠 캠코연구원 부원장) ▲독일에서의 국유재산의 현황과 법제(신정규 충북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iH(인천도시공사)는 ‘2024년 지방개발공사 감사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4월 25~26일 양일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워크숍 은 지방개발공사 감사협의회 상임감사 및 감사담당자 22명이 참석했다. 지방개발공사 감사협의회는 지난해 iH, 서울주택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4개 기관 감사 담당자들이 참석해 정식 발족됐다. 올해는 iH가 초대 회장사를 맡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날 워크숍은 협의체 운영 방안 협의 및 운영회칙 사인회, 한국내부통제연구원 문호승 원장의 감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해양경찰서가 전북 고창군 상하면 한 주택 앞마당에서 대규모 양귀비 밀경작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부안해경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쯤 양귀비 개화 시기에 맞춰 마약류 범죄 특별단속 활동 중 고창군 상하면 한 주택 앞마당에서 대규모 양귀비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양귀비를 재배한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부안해경은 현장에 있던 양귀비 517주는 모두 압수했으며 추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 의뢰 및 자세한 재배 경위 등 상세 조사 예정이다.한 번에 500주 이상 대규모 양귀비가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올바른 후백제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전주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후백제학회는 26일 전주역사박물관 강당에서 ‘후백제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주제로 ‘2024년도 상반기 후백제 역사문화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고대국가인 후백제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연구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차인국 (재)조선문화유산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영민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 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하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사칭해 아이돌 등의 쇼츠 영상을 시청하면 돈을 주겠다는 방식으로 사기를 치는 정황이 포착됐다. 미션 달성 시 즉시 소액을 지급해 신뢰를 쌓은 뒤 ‘더 큰 상금이 걸렸다’며 돈을 내고 수행하는 상위 미션으로 유도하고, 돈을 입금하면 잠적하는 전형적인 사기 형태가 드러났다.지난 25일 기자는 무작위로 많은 사람과 함께 텔레그렘창에 초대됐다. MUSINSA 모그룹창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채팅 글이 올라왔다. 초대자는 참여자와의 질의응답으로 방에 초대된 취지에 대해 아이돌 영상을 시청하고 댓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의회 조석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매곡·용봉·삼각·일곡)이 26일 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제3기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처우개선 계획수립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제3기 처우개선 종합계획’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광주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에 따라 3년마다 사회복지사 등의 보수수준과 지급실태를 조사해 이를 바탕으로 수립·추진하는 계획이다.공청회는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각계각층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사회서비스원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의 속도를 내는 가운데 도시디자인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디자인시티 부산 국제 콘퍼런스’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부산시 주최 부산디자인진흥원·부산연구원 주관으로 열리는 ‘디자인시티 부산 국제 콘퍼런스’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도구 피아크 6층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다.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련 학회·대학·기업·공공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행사는 박형준 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안성민 의장의 축사
한국역사유적연구원 답사반 현지 조사 성과장중하고 미려한 3층 석탑… 복원 시급해[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강원도 홍천군 동면 신봉리 절터 유적에 도괴돼 있는 석탑은 3층으로 층급받침은 3단이며 고려시대의 소작으로 밝혀졌다.이 같은 사실은 한국역사유적연구원 사지 답사반(반장 배정임)이 지난 20일 현지를 조사한 후 내린 결론으로 주변에 많은 석탑의 부재가 뒹굴고 있어 복원할 경우 문화재급으로 전망했다.신봉리 사지는 홍천군의 명찰 수타사(壽陀寺)의 전신인 일월사(日月寺)로 전해지고 있으며 답사반은 문화재적 가치와 사지의 규모를 밝히기 위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25일 세계 47개국 기자들이 시를 방문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발전소인 안산 시화호조력발전소와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차례로 방문해 선진 외국인주민지원 정책을 취재했다고 밝혔다.지난 22일부터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해 진행 중인 ‘2024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는 저널리즘의 미래와 역할을 고민하고 세계 언론인들과 교류하는 행사로, 오는 26일까지 수도권 일원에서 진행된다.이날 안산시를 방문한 세계 기자들은 아메리카 지역 3개국(3명),
25일 연동면 노송1리서 빈집철거 부지 마을청소·수목심기 등 진행공공 활용 동의 부지 이용 마을정원 조성·농촌체험공간 조성 추진[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연동면 노송1리를 시작으로 농촌 마을의 빈집 정비와 농촌 정주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인 ‘세종미래마을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세종시는 25일 연동면 노송1리 일원에서 최민호 시장과 세종시새마을회(회장 김영제), 엔에이치(NH)농협세종본부(본부장 홍순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미래마을 조성행사를 개최했다.세종미래마을 조성 사업은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이 새봄을 맞아 수준 높은 예술단체인 우즈베키스탄 국립챔버필하모닉을 초청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부안예술회관에서 클래식 열린 음악회 ‘봄의 향연’ 공연을 개최한다.공연은 지난 1937년 창단된 우즈베키스탄 국립챔버필 오케스트라와 함께 대중성 있는 오페라 아리아, 클래식 명곡, 영화음악, 판소리 등의 프로그램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국립챔버필은 로스트로포비치, 코간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거쳐 간 최고 수준의 단체며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를 대표하는 명문악단이다.출연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아동‧청소년 성범죄 피해자의 평균 연령은 지난 2022년 기준 ‘13.9세’였다. 5년 전인 2017년 14.6세보다 낮아졌다. 피해자 4명 중 1명은 ‘13세 미만’이었다.가해자는 ‘아는 사람’인 경우가 60%였다. 가해자가 피해자를 협박‧유인해 스스로 불법 영상을 촬영하게 하는 사례가 많아지는 등 디지털 성범죄 수법이 교묘해졌다.25일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와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여가부는 지난 2022년 기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백현동 개발업자 등으로부터 8억원대 뒷돈을 받은 혐의로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재직하며 고충 민원과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등 청탁 알선 대가로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부동산 개발업체 등 7개 업체로부터 약 7억 8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전 전 부원장을 불구속 기소했다.전 전 부원장은 지난 2017년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내며 1월부터 7월 사이 신길 온천 개발사업 참여 업체로부터 권익위 고충 민원 의결 등 위원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22대 국회의원선거 참패 이후 원인 분석에 나섰다. 이는 총선 이후 16일 만에 이뤄졌다. 현재 당 내부에서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이번 계기를 통해 비대위 방향에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25일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를 개최해 총선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뛴 당사자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총선 패배 이후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 초선 지역구 당선자 오찬 간담회, 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