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3월 14일, 서울 강남구 소재 모아파트 경비 노동자 박모씨가 관리소장 갑질을 호소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씨 사망 이후 그의 직장 동료였던 경비 노동자들은 관리소장의 사과와 해임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31일 경비 노동자 76명 중 44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현재 경비원들은 아파트 측의 일방적 해고 통보에 맞서 지난 1월 10일부터 복직 투쟁을 이어 나가고 있다.22일 경비 노동자 박씨의 죽음으로부터 400여일, 그 동료들의 투쟁으로부터 1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올해 15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86개 단지 총 180개동에 안전점검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시는 지난 10년간 150세대 미만 공동주택 총 967개 단지에 안전점검 비용을 지원해 왔다.공동주택관리법 상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를 통해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관리주체가 없는 15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은 법적인 관리의무가 없다 보니 안전관리에 공백이 발생하는 실정이었다.이에 시는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 승인일로부
[천지일보 과천=김정자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최근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세상을 등진 김포시 공무원 사례와 관련해 “깊은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한다”며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대응이 필요하며, 매뉴얼 정비 등 직원 보호를 위한 대책과 부서장 등 직책자가 주도적인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 조성 등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과천시 내부에도 악성 민원과 공무원에 대한 고소 등으로 행정력이 낭비되고 공무원들이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어 공무원 노조를 비롯한 직원들 사이에서는 관련 대책과 시스템 마련에 대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경기 수원정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21일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2대 총선 후보등록을 마쳤다.후보등록을 마친 이 후보는 “저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다. 사회의 수많은 빈틈을 메우기 위해서는 입법이 필요하다”며 “주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곳곳의 격차를 해소하겠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지난해 12월 예비후보 등록 후 지역구 곳곳을 누벼온 이 후보는 “지난 3개월 간 새벽 출근길의 청년의 지친모습, 엄마 손을 잡고 소각장 연무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이 12일 경상북도 상주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57차 시·도 대표회의에 참석했다.이날 회의는 상주시의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김 의장을 비롯해 시·도 대표회장 15명, 경북 시·군의회의장 21명 등 내빈 150여명이 참석했다.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공동주택관리법 개정 건의문(안),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관련 대정부 건의문(안), 촉법소년 연령 하향 제도화와 예방·재범 방지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안), 지방자치단체장 재의요구 요건 개선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올해 준공 후 15년이 지난 소규모(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118개 단지에 안전점검 비용을 총 9억 7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현행 공동주택관리법상 150세대 이상의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정기적인 안전점검 의무가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나, 15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은 관리주체 및 안전점검 의무가 없어 안전관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이에 도는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3년부터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점검 비용을 지원했으며, 지난해까지 11년간 총 2444개 단지(
[천지일보 이천=이성애 기자] 이천시가 공동주택 단지 내 근무하는 노동 취약계층의 인권을 보호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아파트 경비 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하는 해당 사업은 공동주택 노동 현장에 휴게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열악한 환경에 놓인 공동주택 경비·청소 노동자의 질적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시설개선 분야에 휴게실 조성, 위생시설 설치, 도배 및 장판 재시공 등이 지원되며, 교체·구입 분야에서 에어컨, 소파,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이영수 도의원(양산2)이 국토교통부 층간소음 기준 강화에 발맞춰 사회적 갈등 예방·층간소음 관리 기반 조성을 위해 현행 조례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고자 ‘경상남도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개정 조례안은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공동주택관리법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가구, 오피스텔 등 공동주거시설로 층간소음 관리대상을 확대하고, 층간소음 예방· 피해 저감을 위해 층간소음관리계획 수립과 실태조사, 지원사업·협력체계 구축, 갈등 해결을 위해 자율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2024년에 복지·돌봄, 여성·보육, 경제·일자리, 청소년·청년 등 7개 분야 총 54개의 제도와 시책이 새롭게 시행되거나 달라진다고 밝혔다.광주만의 통합돌봄 서비스가 더욱 확대된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이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에서 90% 이하로 완화돼 많은 광주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확대 구축된다. 실제 홀로 사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화재, 질병 등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게이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이천시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3년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31개 시⸱군 중 우수상을 수상했다.주택행정 평가는 주거기본법, 주택법,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우수시책 전파 및 제도개선 등을 통해 경기도 주택행정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천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3년 연속 우수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이천시는 주택공급 및 품질향상,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주거복지 향상, 주택행정 참여 실적 등을 인정받아 정량평가에서 상위 10개 시⸱군에 선정됐다.이어진 정성평가에서도
[천지일보 군포=최유성 기자] 군포시가 지난 1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공동 주택 경비업무 종사자 및 시설물 안전관리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공동 주택 방범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공동 주택 안전책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 예방과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군포시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이다.1부 방범 교육에서는 군포경찰서 경비업 담당 경장이 공동 주택 범죄 수법과 범죄예방 방범 활동 요령, 경비원 직무교육 등을 강의했다.2부 소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가 경비원 임금 피해 방지대책 등을 담은 ‘제18차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해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개정 사항은 총 6개로 구성됐다. 우선 사회 쟁점이 되는 사항으로 경비원 임금 착복 등 임금 피해 방지를 위해 경비원을 비롯한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임금을 용역업체에서 관리주체에 청구하면 제출한 임금 내역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또한 초저출생 사회를 극복하기 위해 어린이집 임대료 산정 기준을 기존 보육 정원에서 보육 현원으로 변경하는 등 단지 내 어린이 보육환경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가 올해부터 ‘찾아가는 공동주택 관리 컨설팅’을 50세대 이상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340개 단지에 컨설팅을 지원하면서 높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주택 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단지에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 공동주택관리법이 50세대 이상 비의무공동주택의 관리비 내역 공개 의무화로 개정될 예정임에 따라 보다 투명하고 건전한 공동주택관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컨설팅은 관내 50세대 이상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29개 단지와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연구원이 ‘아파트 녹지의 재발견 도시의 핵심 그린인프라로 활용하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내 조성녹지의 23%를 차지는 아파트 녹지를 ‘그린인프라’로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민간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2020년 기준 경기도 내 조성녹지는 208.8㎢로 도시공원 97.8㎢, 시설녹지 63.2㎢, 아파트(공동주택단지) 녹지 47.7㎢로 구성됐다. 아파트 녹지 면적은 오산시 면적(42.7㎢)보다 크며 여의도 면적(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 최초로 유휴 어린이집 공간을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바꿔 입주민 거주 편의성을 높인다. LH는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어린이집 의무설치규정’에 따라 필수시설인 어린이집을 건축하고 있으나,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용도변경이 금지돼있고 일부 용도변경에 대해서는 기준이 모호해 일부 어린이집의 경우 저출산 등으로 개소하지 못하고 빈 공간으로 방치돼 활용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LH는 불명확한 법규로 인해 보수적으로 법리를 해석했던 기존 관행을 타파하고, 인천검단AA9BL(행복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4일 시청을 방문한 미추홀구 전세 사기 피해 주민들과 만나 고충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앞서 피해 주민들은 시에 긴급 주거지원과 경매 중지, 연기 요구 및 전세 사기 피해 지원 원스톱센터 설립, 전세자금 대출 기한 연장, 공동주택관리법, 관련 법령 개정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현재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별도의 법령이 없는 만큼 관련 법령 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 입주 자격요건을
최병용 칼럼니스트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아파트 공용공간에 대형 에어바운스 수영장을 설치해 논란이 크다. 공동주택에서 공용공간은 입주민 전체를 위한 행사를 할 경우,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로 사용할 수 있다. 개인은 꼭 필요한 경우 관리사무소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 입주민은 관리사무소의 허락 없이 물놀이장을 대여해 설치하고, 주민들의 항의나 관리사무소의 철거요청을 무시한 채 저녁까지 시간을 채워서 놀은 후 철거했다. 수영장에 채웠던 물을 그대로 화단에 버려 배수구가 일시적으로 막히고 잔디가 훼손되기까지 해 역대급 공동주택 민폐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다음달 1일부터 실천 평가[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주택 100일간의 자원순환 경진대회’를 실시한다.20일 광산구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광산구 관내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른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다.이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으로서 승강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으로서 중앙집중식 난방방식(지역난방 포함)의 공동주택 ▲‘건축법’ 제11조에 따른 건축허가를 받아 주택 외의 시설과 주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시흥시가 접근성이 좋은 공동주택 내 민간어린이집을 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정부의 지속적인 공보육 이용 확대 계획에 따라 현재 시흥시 국공립어린이집은 78개소, 공보육 이용률 29%(2021년 75개소, 25%)로 상승했다.시는 이에 더해 2024년까지 총 100개소, 공보육 이용률 40%를 목표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해는 영유아보육법 및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공동주택 외부 회계감사 면제제도 개선“국민 생활 도움 되는 의정활동 펼칠 것”[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허술한 공동주택 외부 회계감사 면제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이 마련됐다.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동주택관리법 등 2건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동주택관리법은 공동주택 외부 회계감사 면제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법상 전국 300세대 이상의 아파트 관리자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매년 1회 이상 회계감사를 받고, 감사보고서를 공시해야한다. 다만 입주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