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기업 총수(동일인)가 2세대 이상인 대기업 집단의 3분의 2는 친족의 내부지분율이 동일인 지분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년 이내 총수가 바뀐 그룹에서는 이 같은 경향이 더 뚜렷했다.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81개 대기업 집단 중 동일인이 창업 2세 이상인 기업집단 35개에 대해 내부지분율을 분석한 결과, 22개 그룹이 동일인의 내부지분율보다 친족의 내부지분율이 높았다. 13개 그룹은 동일인 내부지분율이 친족의 지분율보다 높게 나타났다.리더스인덱스는 “동일인(총수) 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삼성 경영권승계 주가조작의혹 문건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이 2일 피고인으로 나와 정유라씨 승마 지원 결정은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대가성 차원에서 이뤄진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최 전 실장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50차 공판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최 전 실장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부정청탁으로 지목한 ‘경영권 승계’에 대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승계를 왜 정부가 도와줬어야 하는 일인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며 “이미 회사 내외부에서는 그가 후계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는 캐비닛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삼성그룹 승계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된 민정수석실 자료를 무더기로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자료는 회의문건과 검토자료 등 300여종에 육박한다”며 이같이 공개했다.박 대변인에 따르면 자료는 민정비서관실 공간을 재배치 하던 중 지난 3일 한 캐비넷에서 발견됐다. 자료가 생산된 시기는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근무한 시기로, 김 전 민정수석의 자필메모도 발견됐다. 특히 자료 중 상당 부분은 우 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