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카드 이용액이 전년보다 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의 이용액은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도보다 소폭 감소했고, 연체율은 9년 만에 크게 증가했다.금융감독원은 18일 2023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통해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이 전년(1076조 6천억원)보다 62조 7천억원(5.8%) 늘어난 1139조 3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이 중 신용카드 이용액은 941조 8천억원으로 전년보다 57조 8천억원(6.5%) 늘었고, 체크카드 이용액은 197조 5천억원으로 전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롯데카드가 14일 개인사업자‧소상공인 경영지원 플랫폼 ‘셀리(Selly)’ 가입자가 누적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셀리는 롯데카드 가맹점주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전 카드사 매출‧입금내역, 현금‧배달매출을 조회할 수 있다. 매출 올리기, 다른 가게 엿보기 등 가맹점 운영 지원 서비스를 탑재했다. 지난 2022년 7월 오픈 이후 법률상담, 경정청구, 비급여 의료비 할인, 블로그 마케팅 서비스 등 제휴 서비스를 선보이며 올해 1월 기준 30만명을 넘었다.할인율, 대상, 기간 등을 원하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금융지주가 지난해 4조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KB금융은 7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조 63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의 결실로 그룹의 견조한 펀더멘탈과 이익 창출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KB금융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2615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KB금융은 “그룹 희망 퇴직과 은행 민생금융지원 관련 참여은행 중 최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문동권 사장)가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가맹점·고객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이번 장마철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영세가맹점을 대상으로 가맹점수수료를 면제하고, 해당 지역의 모든 가맹점 대상으로 가맹점 대금 입금주기를 D+1일(전표접수일+1일)로 단축할 예정이다. 이는 이날부터 다음달 말까지 실시된다.특별재난지역 영세가맹점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일 당일 신한카드 영세가맹점으로 등록된 가맹점이다. 이번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은 폭우 피해 유무 및 별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Selly)’ 고객에게 매월 ‘법률상담 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롯데카드는 13일 “로앤컴퍼니와 함께 셀리 회원에게 내년 2월까지 법률상담 서비스 할인 쿠폰을 매월 1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법률상담 서비스는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가 운영하는 서비스다.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가게를 운영하며 접할 수 있는 법적 문제를 변호사와 15분간 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쿠폰 할인한도는 최대 3만원이다. 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3조 62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2.9%(996억원) 증가한 액수다. 하나금융은 9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3조 62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에도 기업금융, 외국환 등 그룹의 강점을 살린 영업 활성화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의 2022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7763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기업 중심의 견조한 대출자산 성장과 외환 관련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외환매매익은 전년 대비 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2월 한 달 동안 셀리 가맹점 수수료 및 쿠폰 서비스 비용 50%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카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2월에 발생한 롯데카드 가맹점수수료 50%를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캐시백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가맹점수수료 반띵’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셀리에 최초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셀리 가입 과정에서 가게와 이메일 정보 인증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참가된다. 롯데카드는 “셀리 ‘매출올리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쿠폰 비용의 50%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리 상승세 지속으로 이자이익이 늘면서 KB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2조 75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4%(2823억원) 증가한 규모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KB금융은 21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순이자 이익은 5조 4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8591억원) 증가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확대와 여신성장 효과로 그룹 이익체력이 개선된 데 따른 결과다. 2분기 그룹 순이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1분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인해 소비가 크게 늘면서 카드사들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다.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실적이 공개된 5개 카드사 가운데 3개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먼저 삼성카드의 경우 올해 1분기 지난해 1분기보다 16.2% 증가한 1608억원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잠정치)을 거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총 취급고는 37조 1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었다.삼성카드는 앞서 지난해 1분기에도 전
이자이익 증가에 역대 최대 실적이사회, 1500억 자사주 소각 의결[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1~3월) 90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이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상승세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것이다. 이에 하나금융은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22일 하나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9022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대비로는 8.0%(666억원)
신한금융보다 527억 앞질러올해부터 분기배당 정례화1분기 배당 주당 500원 결의[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1~3월) 1조 45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이며 ‘리딩금융’ 왕좌를 수성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한 동시에 경쟁그룹인 신한금융보다 527억원 앞섰다. 이를 토대로 KB금융은 첫 분기배당 정례화에 나서기로 했다.22일 KB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1조 2700억원) 대비 14.4% 증가한 1조 45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출 성장과 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4% 올랐다. 2개월 연속 오름세로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한 것이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114.82로 전월(114.24)보다 0.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7% 올라 15개월 연속 상승세다.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에서 생산자가 시장에 출하하는 각종 상품과 서비스의 종합적인 가격 수준을 측정해 지수화한 것이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당국의 대출 규제와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진 카드업계가 올해 본격적으로 빅테크와 정면 대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각 카드사 CEO(최고경영자)들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위기의 해로 진단하고 혁신을 통해 생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이사,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신년사 등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임영진 신한카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예상했던 시나리오가 그대로 펼쳐졌다.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0.8%에서 0.5%로 낮추기로 한 가운데 카드사들이 혜택이 좋은 일명 ‘혜자카드’ 단종에 나섰다.계속되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경영환경 악화에 직면한 카드사들이 소비자 혜택을 제공하는 혜자카드 운영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셈이다.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27일 “12월 31일부터 더모아(The More)카드 신규발급과 재발급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외에도 빅플러스(Big Plus)GS칼텍스애경, 2030 우체국멤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반발했던 카드사 노동조합협의회가 총파업을 미루기로 했다.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의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전제로 한 조건부 유예다.신한·KB·현대·롯데·하나·우리·BC 등 7개 카드사 노조로 구성된 카드사 노조협의회는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앞에서 “23일 발표된 카드수수료 관련 당정협의 결과는 정책 참사”라며 “조건부로 카드노동자들의 총파업을 잠정 유예한다”고 밝혔다.앞서 23일 금융당국은 당정협의를 통해 카드수수료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수수료
당정 카드 수수료 0.3%p↓고승범 “4700억 경감할 것”카드사 연신 희망퇴직 진행밴서비스 유료 가능성 제기‘혜자카드’ 단종 빨라질 듯[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최대 0.3%p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카드사를 비롯해 일반 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도 피해가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이번 인하를 통해 연간 4700억원의 수수료를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지만, 줄어든 만큼의 손실액은 카드사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최근 2년간 본업인 신용판매업에서 13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카드사는 연이어 희망퇴직을
전월대비로는 0.5% 상승, 13개월째 상승배추 53.5%↑토마토 46.7%↑·돼지고기 13.5%↑[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올랐다. 이는 13년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또한 작년 4월부터 1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기록 행진 중이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10월(112.43)보다 0.5% 높은 112.99(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생산자물가는 13개월 연속 상승했고 지난 4월부터 8개월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금융그룹이 지난 3분기 1조 3000억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3조 7722억원으로 이미 전년 연간 순익(3조 4552억원)을 돌파했다.21일 KB금융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2979억원으로 전분기(1조 2043억원) 대비 7.8%(936억원)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3조 772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8779억원)보다 31.1% 늘었다.순이자 이익과 순수수료 이익이 안정적으로 늘어난 반면,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감소하면서 영향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사의 순이익이 1년 전보다 33.7%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소비가 회복되고 카드론 대출 이용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늘었다.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작년 상반기보다 8.9%(37조 8000억원) 늘어난 462조 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62조 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9% 증가했다. 소비회복으로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도 293조 5000억원 늘었다. 법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31억원으로 전년 동기(4021억원) 대비 4.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전자 공시를 통해 밝혔다.매출은 5조 83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5조 8344억원)와 비슷하다. 2019년 4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158.4% 올랐고 매출은 5.9% 감소했다.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로밍과 단말 수익이 줄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하지만 우량 가입자 확대로 무선과 미디어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AI/DX 등 B2B 사업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