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 주(4월 29일∼5월 3일) 소비자물가동향이 3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유지했는지에 대해 발표된다. 실물경제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산업활동동향도 발표된다.통계청은 다음달 2일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소비자물가는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월 3.1%로 반등한 뒤 3월에도 3%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이 중 농·축·수산물 물가는 11.7% 올라 2월의 11.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는 농산물이 20.5%로 높은 상승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리나라가 여전히 ‘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3’에 따르면 전년도 한 해 동안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5.2명으로 조사됐다. OECD 평균인 10.7명의 두 배 이상이다. OECD 회원국 중 20명을 넘은 국가는 한국이 유일한 데다 자살률이 두 번째로 높은 리투아니아와 비교해도 5.6명이 더 많았다. 다만 지난 2020년의 자살률 24.1명에 비해선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크게 보면 자살률은 2013년에 28.5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시민단체들이 홍콩ELS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꼽았다. 홍콩ELS 사태 앞서 똑같은 사례로 2019년 ‘독일 10년물 DLF 사건’이라는 것인데 당시 문재인 정권이 검찰 수사를 뭉개지 않았다면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금융사기없는세상·금융피해자연대(MBI피해자연합·KIKO공동대책위원회·KOK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밸류인베스트코리아피해자연합·IDS홀딩스 피해자연합)는 24일 ‘OECD의 검수완박 실사는 금융사기 확산을 초래한 지난 정권의 정책실패 때
용어 정리미분양이란?아파트나 주택이 판매되지 않고 남은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공사가 선분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행사가 토지를 매입하고, 인허가를 받은 상황에서 공사가 공중에 붕 뜨는 경우를 말한다.통상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시행사가 대출 빚을 갚지 못해 도산하고, 그 여파가 건설사, 금융권으로 확산할 수 있다. 또 장기적으로 미분양이 늘어나면 건설사들이 아파트 공급량을 줄여 주택 가격 등 부동산은 물론 일자리 등 경제 전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6만 5천여 가구
양육과 출산지원금 1억원, 출산율을 올리기 위해 정부는 혁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국가권익위원회가 ‘양육과 출산지원금 1억원’에 대해 국민들에게 설문 조사를 하고 있다.현금으로 1억원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 찬반 등 설문조사를 한다. 물론 출산지원금 1억원을 일시불로 주는 것은 아니고, 나누어서 지급한다. 2023년 정부가 지급한 출산지원금은 국가 예산 약 48조원이다. 여러 부처에선 지원되는 예산을 다 합한 것이다.이번 출산지원금은 자녀 한 명당 파격적으로 현금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출산율이 높았을 때는 1971
국회 연금개혁특위 산하 공론화위가 시민대표단을 대상으로 최종 설문 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6명이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민대표단 492명은 국민연금에서 내는 돈(보험료율)을 현행 소득의 9%에서 13%로 올리고 받는 돈(소득대체율)은 현행 40%에서 50%로 늘리는 1안, 내는 돈을 12%로 올리고 받는 돈은 현행을 유지하는 2안을 놓고 이달 들어 4차례 토론과 학습을 진행하고 최종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이에 따르면 1안이 56%로 2안(42.6%)보다 더 높게 나왔다. 학습 전 1차 조사
장순휘 정치학박사/ KMA역사포럼 부회장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는 환태평양 연안국가들의 경제적 결합을 강화하고자 만든 국제기구이며, 싱가포르에 사무국을 두고있고, 총 20개 국가들과 1개 특별행정구가 참여하고 있다.1989년 밥 호크 호주총리의 제안으로 검토돼 1989년 11월 대한민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이 참여한 각료협의체로 출발했다. 이후 중국, 대만, 홍콩이 참여했고 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식료품·음료 등 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주요 선진국 평균 수준을 2년여 만에 다시 추월하면서 OECD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자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6.95%로 OECD 평균(5.32%)을 웃돌았다.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가 OECD 평균을 넘어선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2021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올해 2월 기준 우리나라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 상승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원화의 실질 가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다섯 번째로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실효환율(Real effective exchange rate) 지수는 2월 말 기준 96.7(2020년=100)을 기록했다.실질실효환율은 한 나라의 화폐가 상대국 화폐보다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가졌는지를 나타내는 환율이다. 이는 기준 시점과 현재 시점 간의 상대적 환율 수준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수치가 100을 넘으면 기준 연도 대비 고평가됐다고 간주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찍고 코스피가 급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올해 말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IMF(국제통화기금)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유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에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미래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당 지도부 총사퇴 및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 천지일보는 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IMF(국제통화기금)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유지했다. 전세계 경제성장률은 1월 전망 대비 0.1%포인트(P) 올린 3.2%를 예측했다.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로 2.3%를 제시했다. 정부(2.2%)와 한국은행(2.1%), 한국개발연구원(KDI·2.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2%)보다 소폭 높은 전망치다.IMF는 올해 세계성장률은 지난 전망보다 0.1%p 오른 3.2%로 내다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7년간 ‘차일드 패널티(출산에 따른 여성의 고용상 불이익)’가 커지면서 합계 출산율 하락에 40%가량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경력단절에 대한 우려로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청년 여성이 늘어난 만큼, 아이를 기르면서도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일·가정 양립 환경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조덕상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 연구위원과 한정민 KDI 전문연구원은 16일 ‘KDI 포커스 :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 보고서를 통해 만 25~34세 여성의 성별 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사단법인 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가 지난 1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2층 무궁화홀에서 제107회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류수노 교수는 충남대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 전국 국공립대학교 교수협의회 공동회장, 한국작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성대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류 교수는 “현재 한국은 평균수명이 83.3세로 OECD 평균 81세보다 높아서 세계 최장수 국가 반열에 올라와 있다. 고령 인구의 삶의 질이 중요한 국가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7만 3천명 늘어난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7개월 만에 최소 증가 폭이다. 수출 호조로 제조업 취업자는 증가했으나 청년층 취업자는 8개월 만에 가장 크게 줄었다.통계청은 12일 ‘3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가 2839만 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 3천명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를 기록한 이후 증가 폭이 10만명대로 줄어든 것이다.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 8천명)부터 9월(30만 9천명), 10
이문성 전 명지전문대 겸임교수/법학박사◆사라진 담론변화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행동은 ‘위치 파악’이다. 어느 지점에 있으며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창조적 파괴 과정을 통해 무엇을 버려야 하며 그 자리에 시대변화에 적합한 무언가를 기획하고 생산하여 구조화해야 할지를 결정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하겠다. 2024년은 20세기의 근현대적 사회체계가 서서히 허물어지고 21세기형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있음을 누구도 부정하기 어렵다.AI와 로봇의 등장은 현대 사회시스템의 밑바탕부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된 지 2주째다. 정부는 일주일 만에 7만 2천여명이 GTX를 활용했다고 홍보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는 기존 예측했던 평일 승객 수의 46% 수준에 그쳤지만, 오는 6월과 올해 말 추가 개통 후에는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다만 GTX가 ‘누구의 입장’에서 희망적인 미래를 가져올지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실제로 GTX A노선 중에서도 수서~동탄 구간만 개통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정부의 주장은 전혀 허무맹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대한민국 여성 임금근로자가 10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임금근로자는 전년 대비 28만 2000명 증가한 997만 6000명이다. 이는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 수치다.지난해 전체 임금근로자 중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45.7%로 다른 년도와 비교해 가장 높았다. 여성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685만 3000명으로 전체 수치의 68.7%를 차지했고, 임시근로자는 28.1%(280만 3000명), 일용근로자는 3.2%(32만명)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5일 고물가 우려와 관련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고 미국의 경우 3.9%, 영국이 4.8%, EU가이 3.5%, OECD 평균이 6.4% 정도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은 그리 높지 않다”고 밝혔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에 출연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성 실장은 “개별 품목 중에 일부 높게 올라가는 품목이 있다”면서 “이 경우 전반적 통화정책으로 대응하면 부작용이 날 수 있기 때문에 개별
김태흠 충남지사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 발표도·도 공공기관 2세 이하 자녀 둔 직원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민선8기 힘쎈충남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24시간 365일 완전 돌봄’을 실현한다.또 사교육비 문제 해소를 위해 공립학원을 운영하고, 84㎡(옛 34평형) 아파트를 6년 전 가격으로 파격 분양하는 ‘충남형 리브투게더’에 대한 임신·출산 가구 특별공급 비율을 100%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아이 키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선 공공 최초로 주4일 근무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대거 의료 현장에서 떠난 상황이 지속된 가운데 전공의들이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마쳐야 하는 날이 밝았다.2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올해 인턴으로 합격해 임용 예정이었던 전공의의 경우 이날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마쳐야 한다. 만약 이날 등록을 놓치게 되면 상반기 인턴 수련이 불가능하다.또한 하반기인 오는 9월이나 내년 3월부터 수련 과정을 밟아야 한다. 만약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개시 시점이 하반기 이후로 미뤄져 3개월의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