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13일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 이동통신비의 획기적인 경감, 전세난 해소와 주거안정, 반값등록금 실현, 가계부채 경감 등의 공약을 약속했다. 한 대표는 이날 KBS 정당 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고물가, 고유가, 전월세 폭등, 비싼 등록금, 가계부채 급증 등 5대 고통은 이미 한계선을 넘어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유류세 탄력세율을 조정하고 서민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갈 있도록 재벌정유사를 관리·감독하겠다”면서 “이동전화 통신요금이 월평균 11만 원에 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12일 통합진보당이 4월 총선 청년비례대표 후보로 김재연(32) 씨를 선출했다. 김 씨는 비례대표 후보 3번에 배치될 예정이다. 한국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김 씨는 반값등록금 집회를 주최한 한국대학생연합 집행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그는 “19대 국회에 들어가면 반값등록금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제주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발언해 논란이 된 일명 ‘고대녀’ 김지윤 예비후보는 탈락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이 12일 광주와 전북 등을 포함한 3차 경선 공천 확정자를 발표했다. ◇서울(4명)강북구을: 유대운(62) 전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관악구을: 김희철(64) 국회의원강동구을: 심재권(65) 국회의원강남구을: 정동영(59) 국회의원◇광주(4명)남구: 장병완(59) 국회의원북구갑: 강기정(47) 국회의원북구을: 임내현(59) 전 광주고검장 광산구갑: 김동철(56) 국회의원◇전북(10명)전주시 완산구을: 이상직(49) 전 이스타항공회장전주시 덕진구: 김성주(47) 전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군산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이 실시한 호남권 3차 경선 결과 광주 남구에 장병완 의원, 북구갑에 강기정 의원, 북구을에 임내현 전 광주고검장, 광산구갑에 김동철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다. 12일 현직 의원들의 공천이 확정됨으로써 조직력의 힘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남구의 장병완 의원은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를 합친 4890표를 얻어 1243표를 얻은 김명진 후보를 제쳤다. 북구갑의 강기정 의원은 4134표를 얻어 이형석 후보(2572표)를 눌렀다. 북구을의 임내현 전 광주고검장은 3885표를 기록해 최경환 후보(3704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이 4월 총선 서울 강남을 후보로 확정됐다. 정 고문은 12일 실시한 경선에서 현장투표와 모바일투표, 여론조사에서 같은 당 전현희 의원을 모두 앞질렀다. 정 고문은 현장투표, 모바일투표에서 각각 303표, 536표를 얻어 전 의원을 따돌렸다. 여론조사에선 정 고문이 51.95%, 전 의원이 48.05%를 기록했다. 정 고문은 총합에서 65.1점, 여성 가산점을 합산한 전 의원은 38.3점을 기록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합진보당 김지윤 비례대표 후보가 제주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한 데 대해 12일 “해군 당국을 왜 해적에 빗대가면서 비판하는지 먼저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명 ‘고대녀’로 불리는 김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저에 대한 마녀사냥을 통해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반대 운동을 왜곡하고 비판여론을 잠재우려는 의도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해부터 주민도 해적이라는 표현을 썼다. 왜 이렇게 일이 커졌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알리고 고통 받고 억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이인영 최고위원이 12일 임종석 사무총장의 사퇴와 관련해 “야권연대가 이뤄지면 어느 정도 책임을 지고 명예롭게 퇴진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정치자금과 관련해 개인비리 문제까지도 구별되지 않고 진행된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고 “문재인 이사장, 문성근 최고위원, 이해찬 전 총리, 이렇게 세 분이 모여서 임 총장에 대해 사퇴하라고 압박할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최고위원은 여야 공천과정에 대해 “객관적인 결과는 민주통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한광옥 전 의원이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옛 민주계가 중심이 된 가칭 정통민주당을 창당했다.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일보사 1층 코스모홀에서 열린 창당식은 한 전 의원과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 이훈평․조재환 전 의원, 이대의 전 민주당 수원팔달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 전 의원은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의 정통세력과 녹색통일당 세력, 그리고 신진 정치세력이 통합해 국민화합과 민생복지, 경제민주화를 이룰 정통 민주당을 건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전
탈당·무소속 출마 등 잡음 잇따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치권의 변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반영하기 위해 여야는 그간 ‘인적쇄신’을 외쳐왔다. 그렇다면 4.11 총선 30일을 앞둔 현재 시점에서 여야의 중간 성적표는 어떠할까. 국민에게 공천혁명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으나, 여야의 공천과정을 바라보는 시각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디도스 사태’ 이후 출범한 박근혜 비대위 체제는 ‘재창당’을 뛰어넘는 변화와 쇄신을 키워드로 택했다. 새누리당으로 당명까지 바꾸고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예고한 것이다. 특히 4월 총선 위기론이 엄습하는 상황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광주 북구갑 이형석 예비후보와 강기정 예비후보 간 ‘홍보물 절취 의혹’이 법적 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이형석 예비후보 측은 11일 “강기정 예비후보 부부가 지난 9일 밤 광주 북구 모 아파트 1층 우편함에 꽂혀 있던 홍보물 다량을 절취한 것으로 보인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 측은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정치신인이 유권자를 접촉할 수 있는 통로를 불법적인 방식으로 원천 차단한 것으로, 사실로 밝혀질 경우 법적·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법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강기정 예비후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정홍원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5차 공천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일명 ‘고대녀’로 불리는 김지윤(28) 씨의 ‘해적기지’ 발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후보인 김 씨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강정을 지킵시다’는 문구를 쓴 아이패드를 들고 찍은 인증샷과 함께 “제주 해군기지는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할 ‘해적기지’에 불과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에 발끈한 해군은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한 김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9일 고소했다. 해군은 “이 사건의 트위터 게시물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고소인을 비롯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위원장 남윤인순)가 10일 “지역구 15% 여성 공천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통합당이 정치개혁 과제의 하나로 도입한 ‘지역구 15% 여성의무 추천제’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며 “지금까지 우리 당이 공천을 확정한 지역은 모두 169개 지역(경선 포함)으로 이 중 여성은 20명으로 11.8%에 불과하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위원회는 “공천심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여성후보에 대해 경쟁력 문제를 제기하며 부정적 주장과 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이 10일 17개 선거구에서 실시한 2차 경선 결과, 전·현직의원이 대거 공천됐다. 전직 언론인 출신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울 용산에서는 조순용 전 KBS 앵커가 박인환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을 제쳤다. 전직 남성 의원과 여성 비례대표 간 대결이 이뤄진 마포에서는 노웅래 전 의원이 김진애 의원을 따돌렸다. 현역의원이 경선에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용인갑에서는 우제창 의원이, 경기 안양 동안갑에서는 이석현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아울러 서울 중랑구을에서는 박홍근 전 경희대 총학생회장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이 10일 2차 경선을 실시했다. 서울 용산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용산구갑에는 전직 언론인인 박인환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과 조순용 전 KBS 앵커가 경선을 벌인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중국 당국자가 이어도의 관할권을 주장했다는 중국 언론 보도에 대해 외교통상부(외교부)가 확인에 나섰다. 10일 외교부 당국자는 “보도된 발언이 사실인지, 어떤 맥락에서 나온 것인지 등에 대해 주한 중국대사관에 확인을 요청했다”며 사실 확인에 따라 대응 여부와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일 관영 신화통신은 류츠구이(劉賜貴) 중국 국가해양국장이 “이어도(중국명 쑤옌자오ㆍ蘇巖礁)가 중국 관할해역에 있으며, 감시선과 항공기를 통한 정기순찰 범위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도는 한국과 중국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10일 새벽 극적으로 야권연대에 합의했다. 지난 17일 야권연대 협상이 시작된 지 20여 일 만에 합의에 도달함으로써 총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기대감이 엿보인다. 양당은 공동합의문에서 “민생파탄과 부정·비리로 점철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정권 심판, 민주주의와 평화회복, 노동존중 복지사회 건설이라는 국민의 여망을 받들기 위해 전국적·포괄적 야권연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당은 경기도 성남 중원과 의정부을, 광주 서구을, 부산 영도 등 16곳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10일 야권연대를 타결하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야권연대 조인식에서 한명숙 대표는 “살점을 도려내는 고통과 아픔을 감내하면서 이해관계보다는 대의를 생각하며 큰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오늘의 연대로 불가피하게 희생해야 하는 양당 예비후보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면서 “여러분의 희생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 것이고, 국민은 여러분의 희생을 오래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총선에서 전국적, 포괄적 야권연대를 성사시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야권연대 조인식을 갖고 합의문에 서명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 등이 1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야권연대 조인식을 갖고 공동정책합의문에 서명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