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주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문화원은 현지 명문 요리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특별 한식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내달 치러지는 한국 총선에서 이른바 ‘북풍’의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에 정식으로 합류하면서 북유럽에서 나토와 러시아 간 긴장도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확신을 가지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 시진핑 주석이 자국군에 국방력 제고를 위해 우주, 사이버 등 신흥산업의 전략적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7일 중국 신화통신, 관영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고 있는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인민해방군·무장경찰부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단 회의에 참석해 "신흥분야(산업)의 전략능력은 국가전략 시스템과 능력의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에서 군 전인대 대표들은 해상 감지 능력 강화, 사이버 공간의 방어능력 향상, 인공지능(AI) 활용,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석기의 제작 시기가 최소 100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AP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 지리학과의 마스 크누센 교수 등 연구진은 6일 출간된 과학 저널 네이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 석기는 1970년대 루마니아와 접경한 우크라이나 서남부의 코롤레보 지역에서 출토된 화산암 덩어리로, 가공된 뗀석기 형태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석기가 발견된 주변 퇴적암 지층의 연대는 100만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됐다.크누센 교수는 "이는 유럽에서 발견된
유럽중앙은행(ECB)이 7일(현지시간) 기준금리 등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다.ECB는 이날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는 연 4.50%,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4.00%, 연 4.7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ECB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차례 연속 금리를 올린 뒤 지난해 10월부터 4차례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이에 따라 한국(기준금리 3.50%)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사이 금리 격차도 1.00%포인트로 유지됐다.ECB는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6%로 하
(AF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단체 하마스 사이의 계속되는 갈등 속에서 7일(현지시간) 군용기가 가자 북부에 구호물품을 투하하고 있다.
러시아가 대통령 선거를 약 일주일 앞두고 미국 대사에게 “내정간섭을 시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러시아 외무부는 7일(현지시간) 린 트레이시 주러시아 미국 대사를 초치해 “선거와 ‘특별군사작전’ 관련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것을 포함해 러시아 내정에 간섭하려는 시도는 가혹하고 단호하게 억지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런 행동에 관계된 미국 대사관 직원을 외교적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해 추방하는 조치까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러시아 외무부는 또 트레이시 대사에게 국제교육연구소(IIE) 등 미국 비정부 기구 3곳이 미
멸종한 매머드 복원을 추진하는 바이오 기업이 목표 달성에 핵심 단계인 코끼리 줄기세포 개발에 성공, 복원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영국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생명공학 기업 ‘컬라슬(Colossal) 바이오사이언스’는 털매머드 복원에 필요한 아시아코끼리 줄기세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이 회사는 털매머드와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현존 코끼리 종인 아시아코끼리의 체세포를 이용해 역분화 줄기세포(iPSC·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들었다. iPSC는 이미 분화가 끝난 체세포를 다시 분화 능력이
[포르토프랭스=AP/뉴시스] 6일(현지시각)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주민들이 경찰과 갱단의 충돌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 2024.03.07.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6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한 아르헨티나 리포터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위해 설치된 레드 카펫에 누워 시상식 분위기를 사전 체험하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10일 배우 지미 키멀의 진행으로 개막한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장관)이 7일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신화망과 인민망 등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양회를 계기로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중국 외교정책 기조와 대외관계에 관해 브리핑하고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왕 부장은 “한반도 문제는 지난 수년간 질질 끌어왔고, 병의 근원은 분명하다”며 “냉전의 잔재가 여전하고 평화 체제가 확립되지 않았으며 안전보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처방전 또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정부가 대만 독립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재확인했다. 또 서방 세력에 대응하는 브릭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면서도 소통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7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 가장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인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전인대 마지막 날 리창 총리의 기자회견이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이번 행사는 국제 언론의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이날 홍콩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
[런던=AP/뉴시스]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이 6일(현지시각) 예산안을 발표하기 위해 의회로 향하면서 예산안이 담긴 전통 빨간색 가방을 들고 런던의 총리 관저를 나서고 있다. 재무장관이 빨간 가방을 높이 들어 올리는 것은 예산안이 가방 안에 잘 들어 있다는 의미이며 이 전통은 1868년 생겨났다. 헌트 장관은 이날 2024 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국민보험(NI) 부담금 요율을 2%포인트씩 인하한다고 밝혔다. 2024.03.07.
[필라델피아=AP/뉴시스] 6일(현지시각)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북동부 시내버스에서 총격이 발생해 도로에 증거 표시물들이 붙어 있다. 경찰은 지난 나흘 동안 버스와 관련된 4건의 총격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4.03.07.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일한 ‘대항마’였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6일(현지시간)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이로써 오는 11월 미국 대선은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 구도로 짜졌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 선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헤일리 전 대사를 지지하는 유권자들 표심 행보가 주목된다.BBC,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슈퍼화요일’ 다음날 자신의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경선 중단
[오데사=AP/뉴시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이 제공한 사진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오데사에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와 함께 지난 2일 러시아의 공습으로 숨진 민간인 희생자 추모소에 헌화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두 정상이 방문 중인 오데사 항구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유럽연합(EU) 27개국 전역에서 이른바 ‘빅테크 갑질’을 규제하는 디지털시장법(DMA)이 전면 시행된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발언과 민간 고용 지표에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멕시코 현대사에서 최악의 인권침해·폭력 사건으로 꼽히는 ‘2014년 교대생 43명 실종 사건’과 관련, 책임자 엄벌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대통령궁 시설물 일부를 파손하고 대통령궁 내부로 난입했다. 프랑스 동전을 주조하는 파리 조폐국이 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5.86포인트(0.20%) 오른 3만 8661.05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11포인트(0.51%) 상승한 5104.76에 폐장했다.나스닥지수는 91.56포인트(0.58%) 뛴 1만 6031.54에 장을 닫았다.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반기
6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 여성이 지난달 바르샤바 거리에서 잔인하게 공격받고 강간당해 숨진 25세 벨라루스 여성 리자베타를 추모하기 위해 침묵 속에서 촛불을 밝히고 있다. 이 범죄는 폴란드 전역에 충격을 주고 있다. 폴란드인, 벨라루스인, 우크라이나인들은 바르샤바 시내에서 범행 현장에 모여 리자베타, 즉 리자로만 알려진 여성을 기리기 위해 꽃을 놓고 촛불을 밝혔다. (연합뉴스=AP 사진/미찰 디죽)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6일(현지시간)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물가가 잡혔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미국의 경제가 튼튼한 만큼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의 신중한 입장을 재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파월 의장은 이날 미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 앞서 제출한 서면 발언에서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물가상승률 2% 목표로의 진전은 보장되지 않았다"고 판
[가자지구=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에서 본 가자지구 폭발 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