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21년 만에 최대 규모의 매미 떼가 나타날 것으로 예고돼 미국인들이 긴장하고 있다.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곤충학자들은 이달 말께부터 올여름까지 주기성 매미(periodical cicada) 2개 부류가 함께 지상으로 올라와 활동할 것으로 예상한다.이들 매미는 각각 13년 주기(Brood XIX)와 17년 주기(Brood XIII)로 땅속에서 기어 나오는 무리로, 미국에서 이 두 부류가 동시에 출현하는 것은 1803년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 재임 시기 이후 처음이다.13과 17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의 보복성 맞불 공세 가운데 이들 국가 사이 위치한 이라크와 시리아 등에서도 폭발음이 들리는 등 긴장감이 중동 전역으로 확장하는 모양새다.20일(현지시간) CNN, AF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라크 중부의 칼소 군사기지에서 이날 늦은 밤 폭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곳은 과거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로 조직됐다가 현재는 이라크 정규군으로 통합된 인민동원군(PMF, 하시드 알사비)이 주둔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PMF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인해 물적 손실과 사
미얀마 반군이 장악한 미얀마-태국 접경 지역의 거점 도시에서 반군과 군사정권 정부군이 전투를 재개해 최대 약 2천명의 피란민이 태국으로 대피했다.20일(현지시간) AP·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미얀마 동부 미야와디 일대에서 미얀마군과 소수민족 무장단체 카렌민족연합(KNU) 등 반군 간 교전이 벌어졌다.태국 경찰 당국 관계자는 국경의 한 다리 근처에 숨어 있던 미얀마군 병력을 KNU가 무인기(드론) 등을 동원해 공격하면서 전투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태국 경찰에 따르면 이를 피해 약 1천300명∼2천명의 미얀마 피란민이 태국
우크라이나가 20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 서남부 접경지 벨고로드를 무인기(드론) 등으로 공습해 민간인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다.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벨고로드 셰베킨스키 지역에서 거리를 걷던 임부가 파편에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임부와 태아 모두 숨졌다.이밖에 3명이 다쳐 치료중이며 주거용 건물 12채와 차량 2대 등이 파손됐다.인근 그라이보론스키에서는 드론이 투하한 폭발물로 민가에 불이 나 두 명이 숨졌다.러시아 국방부는 벨고로드를 비롯해 모스크바, 브랸스크, 쿠르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우크라이나가 20일(현지시간) 드론을 통해 러시아 본토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습했다.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러시아 서남부 스몰렌스크 카르디모프스키 지역의 에너지 복합시설에 우크라이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이 이뤄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스몰렌스크는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북부와 가깝다.러시아 방공군은 드론을 격추했으나 파편이 떨어지며 연료·윤활유 창고에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우크라이나군은 앞서 지난 1월 러시아 레닌그라드, 브랸스크, 크림반도 등지의 석유 터미널 등을 잇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우크라이나가 20일(현지시간) 드론을 통해 러시아 본토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습했다.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러시아 서남부 스몰렌스크 카르디모프스키 지역의 에너지 복합시설에 우크라이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이 이뤄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스몰렌스크는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북부와 가깝다.러시아 방공군은 드론을 격추했으나 파편이 떨어지며 연료·윤활유 창고에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우크라이나군은 앞서 지난 1월 러시아 레닌그라드, 브랸스크, 크림반도 등지의 석유 터미널 등을 잇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란과 이스라엘의 보복성 맞불 공격이 소강상태를 맞는 국면이다. 양측이 수위조절에 나서면서 공격이 더 심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다. 다만 강경 수위의 보복 경고 메시지가 양측에서 나오는 등 충돌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일촉즉발의 중동 상황을 두고 국제사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5차 중동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큰 전면전은 양측이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보복에 또 보복… 계속되는 맞불최근 맞불 공격의 발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밤에 발생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300여대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란 정부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추가 공세 시 “우리의 대응은 즉각적이고 최대로 이뤄질 것이고 그들이 후회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부 장관은 미 NBC 방송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또 다른 모험주의를 원하고 이란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면 우리의 다음 대응은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을 향해 이 같이 경고했다.이러한 발언은 앞서 이날 새벽 이란 본토를 겨냥해 이스라엘의 재보복 공격이 이어진 이후 나온 것이다.이날 새벽 4시께 이란군은 중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만약 이스라엘의 추가 공세시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at maximum level)의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그는 이날 보도된 미 NBC 방송 인터뷰에서 “만약 이스라엘이 또 다른 모험주의를 원하면서 이란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면, 우리의 다음 대응은 즉각적이 될 것이며, 최대 수준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러한 발언은 앞서 이날 새벽 이란 본토를 겨냥해 이스라엘의 재보복 공격이 이어진 이후 나온 것이다.이날 새벽 4시께 이란군은 중부 이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군 기지와 핵시설이 있는 중부 지역을 보복 공습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 모두 20일(현지시각)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이란 영사관을 폭격하고 이란이 수백 기의 미사일 및 드론으로 보복 공격하고 다시 이스라엘이 보복 폭격하면서 두 나라의 적대감이 더욱 깊어져 언제든 전투가 벌어질 수 있다.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의 군사평론가 아모스 하렐은 “국제사회가 긴장을 낮추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음에도 중동 지역 전쟁의 가능성이 더 커진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이 북한 측 요청에 따른 세계보건기구(WHO)의 대북 물품 지원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파악됐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자체 홈페이를 통해 지난 1일 북한에 8만 달러 상당의 벨기에산 다목적 텐트 62개와 6800 달러의 중국산 적외선 체온계 175개를 보내기 위한 WHO의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대북 제재위는 텐트와 체온계에 대한 면제 기간을 9개월로 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물품은 내년 1월 1일까지 북한에 반입될 수
[베이징=AP/뉴시스]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중국의 허제(He Jie)가 아프리카 선수들과 나란히 달리고 있다. 지난 14일 베이징 하프마라톤에서 우승한 허제와 허제를 우승시키기 위해 결승선 바로 앞에서 속도를 늦춰 허제가 추월하도록 양보하며 나란히 2위로 골인한 아프리카 출신 마라토너 3명의 메달이 박탈됐다. 2024.04.19.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새벽 이란 본토에 대한 재보복을 감행한 가운데 공습 규모가 상당히 제한돼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장군 출신의 이스라엘 지브는 이날 현지 방송에 “이날 공습은 이란이 공격적으로 나오지 말라는 상징적인 것”이라고 말했다.이스라엘은 이란의 아스파한 근처 공군 기지를 목표로 공격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지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300여대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한 공격에 따른 것이다.그러나 아직 이란과 이스라엘 모두 공격에 대한 직접적인 공식 발표를
[드니프로=AP/뉴시스] 1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손상된 건물의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4.04.19.
[체데마=AP/뉴시스] 인도 총선 첫날인 19일(현지시각) 나갈랜드주 체데마 마을 투표소에서 한 여성 경찰관이 유권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유권자 수 약 9억7천만 명의 인도에서 5년 임기의 하원의원 543명을 선출하는 총선이 시작돼 전국 105만 개 투표소에서 44일 동안 투표가 시행된다. 개표는 6월 4일 이뤄질 예정이다. 2024.04.19.
[카라치=AP/뉴시스] 19일(현지시각)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해 경찰관들이 피해 승합차를 조사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카라치에서 폭탄 테러범이 일본인 5명이 탑승한 승합차 부근에서 폭발물이 실린 조끼를 터뜨려 일본인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행인 3명이 다쳤으며 테러 용의자 2명은 경찰에 사살됐다고 밝혔다. 2024.04.19.
[바마코=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 오토바이 택시 일을 하는 한 남성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행상으로부터 봉지에 든 물을 사고 있다. 바마코의 기온이 44도에 달한 가운데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2024.04.19.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새벽 이란 본토에 대한 재보복을 감행했다.일부 미국 당국자들과 목격담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아스파한 근처 공군 기지를 목표로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아직 이란과 이스라엘 모두 공격에 대한 직접적인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고 미국 언론들만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당국자들을 인용해 무인기(드론)를 이용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있었다는 보도만 내보내고 있어 정확한 상황은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지금까지 나온 이란의 공식적인 입장은 미사일 공격은 없었으며 의심스러운 물체로 인해 여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5차 해양 방류를 19일 개시했다.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는 내달 7일까지 진행되며, 방류량은 종전 회차와 같은 7800t이다.앞서 지난 17일 도쿄전력은 이 같은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밝히며 세슘 흡착장치 및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친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측정·확인용 탱크들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방사능 오염수는 방류 전 ALPS에서 방사성 물질을 걸러내고, 다량의 해수로 트리튬 농도
[자포리자=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최전방에서 우크라이나 65여단 소속 군인이 진지 방어 준비를 하면서 전차에 포탄을 싣고 있다.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