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뒤흔든 초대형 사고..각국에서 기념 행사 (뉴욕=연합뉴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2년 4월 10일 사람들이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엄청난 크기의 초호화 유람선 타이타닉호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영국 사우샘프턴을 출발,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출발 전부터 크기는 물론이고 초호화 내부 시설과 첨단기술로 이루어진 건조방식, 탑승객들의 면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화제가 됐던 이 배는 뉴욕에 도착하기 며칠 전인 4월15일 빙산과 충돌해 침몰하고 말았다. 총 2천200여명의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은 705명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국 여성 갑부 ‘우잉(吳英)’이 피라미드식 금융사기 혐의로 사형 판결을 받았다. 이 여성은 ‘저장성의 부자 누나’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졌다. 19일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에 따르면 저장성 고급인민법원(한국 고등법원 해당)이 대형 사기 혐의로 기소된 우잉(31, 여)에게 1심과 같이 사형을 선고했다. 우잉은 높은 이자율을 미끼로 끌어모은 7억 7000만 위안(약 1386억 원)가운데 3억 8000만 위안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피고인이 처음부터 투자받은 돈을 돌려주지 않을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지난달부터 LA시청을 점거해온 반(反)월가 시위대에 자진 해산 최종시한을 통보했다. 25일(현지시간)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 시장은 찰리 벡 LA 경찰국장과 기자회견을 통해 시위대에 공공보건과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오는 28일 0시 1분까지 자진 철거할 것을 명령했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공공보건과 안전을 위해 잔디밭에 설치된 485개의 텐트를 치워야 하고, 시위대에 의해 엉망이 된 잔디밭을 청소·복구해 시민들이 다시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의 발언에 대해 일부는 “내가 들은 것은 ‘
관광객 60만‧최장 11일 휴가… 영국 경제 1조억 원 경기 부양 효과 기대관광객 60만‧최장 11일 휴가… 영국 경제 1조억 원 경기 부양 효과 기대 관광객 60만‧최장 11일 휴가… 영국 경제 1조억 원 경기 부양 효과 기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세기의 결혼식’이라 불리는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29)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29)의 결혼식이 29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런던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열렸다. 이들의 결혼식을 보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인파와 세계 각국에서 온 취재진, 관광객 등 런던은 수백만 명의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오는 29일 영국 왕위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을 앞두고 영국이 축제분위기다. 직장인들은 최장 11일간의 연휴를 만끽할 수 있다.영국은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지난 22일부터 축제분위기가 고조됐다. 런던 도심 쇼핑가에는 영국 국기 유니언잭이 일제히 내걸렸고 국기를 걸어놓은 주택들도 부쩍 늘었다. 결혼식 행렬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웨스트민스터 성당 근처에는 결혼식 사흘 전인 26일부터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텐트까지 치는 등 극성스런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영국에
인권‧인종차별 반대 시위로 논란 예상[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랑스에서 전격 시행된 ‘부르카 금지법’이 무슬림들과 인권단체 등의 반발을 사고 있다. ‘부르카 금지법’은 정부청사와 우체국, 법원 등 관공서를 비롯해 병원, 학교, 백화점, 일반상점, 대중교통시설 등에서 부르카나 니캅 등 베일을 착용해 얼굴을 가리는 사람에게는 최고 150유로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이다. 특히 여성에게 베일 착용을 강요하다 적발되면 3만 유로의 벌금과 최고 1년형을 받게 되며, 미성년자에게 강요할 경우에는 처벌이 2배로 강화된다. 지난 11일 해당 법이 본
(도쿄=연합뉴스) 원전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바다에서 방사성 오염물질이 발견됨에 따라 방사선 오염에 대한 우려가 농산물에서 해산물로까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카키 요시아키(高木義明) 문부과학상은 22일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현 앞바다 30㎞ 해역 8개 지역에서 해수를 채취해 방사성 물질 포함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도쿄전력의 자체 조사 결과 발전소 주변 100m 지점 바다에서 국가 기준을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에 따른 것이다. 방사성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11일 오후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부근 해저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전화가 대부분 불통인 탓에 전파력이 빠른 트위터로 현장 상황이 전해지고 있다. 도호쿠(東北) 지방 지역 최대 도시인 센다이는 현재 연안지역과 항만 주변 논밭에 거대한 쓰나미가 덮쳐 일대가 물바다로 변한 상황이며 센다이공항도 활주로까지 침수돼 폐쇄됐다.일본인이 이용하는 트위터 상에는 “센다이역은 폐쇄됐고 육교는 붕괴 위험이 있다” “센다이가 아직도 흔들린다” “가족의 안부도 확인 못하고 있다” 등 극도로 불안한 심리의 글들이 눈에 띄었다. ‘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권성)가 지진으로 고통 받는 뉴질랜드 현지에 급파한 9명의 민간재난 재난구조대가 1일부터 인명구조 활동에 투입됐다. 고진광 인추협 상임이사를 단장으로 한 구조대는 지난달 27일 뉴질랜드에 도착했다. 하지만 현지 상황 때문에 직접적인 구조 활동을 전개하지 못해 속을 태웠고, 뉴질랜드 대사관과 한인사회의 협조로 이날부터 현장에 투입된 것이다. 재난구조대는 특히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아트센터 앞에서 1일 오후 4시 40분(현지시각)부터 지진으로 인해 실종된 한인 남매 생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