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꿀벌 집단실종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꿀벌응애’ 방제 에 기술지도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진드기류인 꿀벌응애는 꽃이나 꿀벌끼리 접촉으로 감염되며 겨울철 꿀벌 집단폐사 등의 피해를 가져온다.군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꿀벌응애 발생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군은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시설과 기술지원을 통해 응애 피해를 막는 방법을 보급하고 있다. 또한 군은 여름철 고온이나 우천과 상관없이 내부검사와 채밀을 할 수 있는 ‘비가림 양봉시설 시범사업’을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김학동 예천군수는 7일 간부회의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로 인한 응급복구가 대부분 마무리된 데 이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김 군수는 간부회의에서 “폭우로 수해가 발생한 지 3주가 지났으나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로 안타까운 마음이며 하루빨리 실종자를 찾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각고의 노력 끝에 응급복구가 마무리를 향하고 있다”며 “이렇게 복구를 신속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군인·경찰, 기관·단체, 시민, 전국에서 찾아온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덕분”이라며 "복구와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6일 오전 경북 상주시 함창읍 영강천 수풀에서 변사자가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낚시를 하던 시민이 최초 발견해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하천에 백골 상태의 변사자를 발견했다. 변사자는 문경경찰서에서 지문 감식한 결과 문경시 마성면 실종자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했다.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 의뢰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낚시를 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60대 남성이 인천 강화도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4일 인천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강화군 내가면 농수로에서 물에 빠져 숨져 있는 60대 A씨를 수색 중이던 경찰과 소방당국이 발견했다.발견 당시 A씨는 별다른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조사결과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2일 오후 강화도에 낚시를 하러 간다며 집을 나섰으나 이후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아내는 어제 오후 7시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수색 끝에 A씨를 발견한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와 소방본부가 지난 2일 집중호우 피해 지역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수색으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수색에 사용하는 드론은 열화상 카메라와 야간투시 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나 시간이 너무 지나 시신의 열 감지가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어 AI 생체 인식 센서가 탑재된 드론이나 후각 센서가 있는 로봇 활용도 모색 중이다.또 소방헬기 2대를 띄워 매일 항공수색을 하고 있으나 이 방법도 엄밀히 따지면 육안 수색이기에 초정밀카메라를 탑재한 항공수색으로 영상을 통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인명구조견 ‘태공’의 활약으로 약 1시간만에 실종된 90대를 찾아냈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 19분께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에서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 받았다. 이에 실종자를 찾기 위해 총 117명(소방 25, 경찰80, 의용 소방대 12), 장비 9대를 투입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이에 소방당국은 오후 3시 5분께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태공(암컷, 2017년생, 벨리안말리노이즈) 투입했다.태공을 투입한 지 약 1시간만에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이철우 도지사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언급하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휴일은 없다”고 강조했다.30일 도청 간부 공무원과 29개 도 출자출연기관 부서장급 이상 임직원 150여명은 휴일도 잊은 채 영주, 문경, 예천 지역 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35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도 침수주택과 과수원, 수로 토사 제거 등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수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철우 지사의 도정 철학에 공감하며 휴일도 반납하고 현장을 누비며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 예천군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2명을 12일째 찾고 있으나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6일 군에 따르면 경북지역의 실종자는 2명은 모두 감천면 벌방리 마을 주민으로 김모(69, 남)씨와 윤모(62, 여)씨다.벌방리 마을 주민 권모(75)씨와 마을 주민들은 “지난 15일 새벽 폭우가 쏟아지던 날 김씨가 마을 앞 석관천으로 떠내려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씨의 주택은 물에 쓸려 흔적도 없고 쏟아진 토사도 확인한 상태”라며 “석관천~내성천~낙동강까지 수색을 더 심화해야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계획했던 여량면 아우라지 뗏목축제를 전면 취소하기고 결정했다.군은 25일 지속된 폭우로 전국에 사망·실종 등 심각한 수해가 발생하면서 수해 피해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하고 피해 복구를 돕고 재해 예방을 위해 취소했다고 밝혔다.이에 정선군에서는 지난 21일 여량면문화체육추진위원회와 긴급회의를 통해 축제 개최여부를 논의한 결과 정선군은 다행히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 집중호우로 전국적인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해 수해복구와 희생자에 대한 애도가 우선이라는 판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오송 지하차도 참사’ 사고 수습이 진행되던 가운데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괴산 소재 정비사업에 입찰공고를 냈다는 의혹이 24일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정치계와 지역사회에서는 “김영환 도지사의 참사 당일 동선과 입찰 경위를 해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충북인뉴스’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15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실종자 수색 및 수습이 진행되던 이튿날 김영환 도지사 일가 소유인 괴산 인근 지역의 정비사업이 16일 입찰공고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업대상지는 김 지사 일가 부동산
제346회 임시회 4차 회의2023년 소방본부 주요 업무추진 상황점검“소방‧구조 활동 매뉴얼 준수, 도민과 현장 대원 안전에 힘쓸 것”[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기서)가 제346회 임시회 4차 회의에서 소방본부 주요 업무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이날 건소위 위원들은 “연일 수해 현장에서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4차 회의는 필요 인원 이외의 직원들은 현장 대응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이용국 위원(서산2·국민의힘)은 “실종자 수색 임무 수행 중
[천지일보=류지민·김지현·장덕수 기자] 지난 15일 극한 호우로 폭우가 쏟아져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주민들을 대피시킨 이장과 주민이 있어 안타까움 속에서도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는 조용한 산골마을로 40가구에 6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지난 15일 새벽 폭우가 쏟아지면서 토사가 흘러내려 마을 전체를 순식간에 덮쳤다.벌방리 마을 이장인 박우락씨와 전 이장인 유재선씨는 이날 새벽 폭우와 정전 속에서도 60여명의 주민들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유재선씨는 “모두 대피시켰다고 생각했는데 폭우로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지 10일째인 24일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마을은 수마가 덮친 흔적과 토사가 쌓인 채 이번 피해로 못 찾은 실종자 2명 수색과 응급복구 작업이 한창이다.예천 벌방리 마을에는 경북도와 경북도의회뿐 아니라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복구작업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벌방리 마을 입구에는 폭탄을 맞은 듯 부서진 주택 벽에 시간당 5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지난 15일 새벽 처참한 상황을 알리듯 벽시계가 12시 5분을 가리키며 정지돼 있다.이번 물폭탄을 맞고 산홍수로 경북북부지역 예천에서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 검찰이 부실 대응 의혹을 받고 있는 5개 기관을 24일 오전 동시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충북경찰청과 충북도청, 청주시청,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충북소방본부, 흥덕경찰서 등에 대해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충북소방본부는 참사 전 위험 상황을 수차례 신고받고도 교통 통제 등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은 의혹을 받고 있다.특히 이번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는 미호천교 제방 부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폭우로 몸을 넘어설 정도로 물이 넘쳤어요. 정전상태여서 암흑 같은 밤이라 전쟁터나 마찬가지였죠. 마을 사람들 다 구하지 못해 의인이 아닌 죄인입니다.”지난 15일 경북에서 극한호우로 폭우가 쏟아져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목숨 걸고 주민들을 대피시킨 이장과 주민이 있어 안타까움 속에서도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는 조용한 산골마을로 40가구에 6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었다.15일 새벽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토사가 흘러내려 마을 전체를 순식간에 덮쳤다.벌방리 마을 이장인 박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에는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과 일상을 잃어버린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군은 21일 전국 각지 기업과 단체, 주민의 성금과 물품 등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특히 출향인의 애향심이 기부로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풍양면 출신인 ㈜제이스텍 정재송 대표는 수해 피해로 고향 주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쾌척했다.또 지보면 출신인 삼우개발 최혁영 대표는 3100만원을, 용문면이 고향인 ㈜오리엔탈정공 박세철 대표는 3000만원을 각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 예천군 호우피해지역에서 신원미상의 실종자가 21일 사망한 채 발견됐다. 오후 4시 38분경 예천군 우계리 용우교 인근에서 수색 중 발견됐다.최근 전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46명, 실종자는 4명, 부상자는 35명으로 집계됐다. 경북 지역에서만 사망자 24명과 실종자 3명이 발생했다.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는 지난 13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우에 경북 북부지역에서(7.20. 09시 기준) 사망자 24명(영주 4명, 문경 2명, 봉화 4명, 예천 14명), 부상자 17명, 실종자 3명 등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번 극한 호우로 사망한 희생자는 영주장례식장을 비롯한 도내 장례식장에서 13명, 서울 등 유족이 거주하는 관외 지역에서 6명의 장례가 피해유족의 주도로 엄숙하게 진행됐다.장례가 진행되는 동안 경상북도 간부공무원들은 지난 16일 영주장례식장, 영주기독병원장례식장을 시작으로 17일 봉화군산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총 14명의 사망자가 속출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김영환 충북지사가 20일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고개를 숙였다.하지만 충북 내 재난재해 상황의 총지휘를 담당할 충북도가 참사 1시간 뒤에야 보고를 받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컨트롤 타워’ 부재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김영환 지사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 신관 1층 민원실 앞에 마련된 참사 합동분향소에 방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한없는 고통을 당하고 계신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올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지난 16일 충남 아산시 곡교천 충무교 인근에서 실종된 A씨(70대, 남)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 12분께 실종 장소로부터 직선거리로 5.5㎞ 떨어진 신창면 신달리 인근 곡교천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해 신고했다.소방당국은 A씨를 인양해 유족과 함께 신원을 확인했다.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실종 당일 오전 11시 32분께 “아버지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고 집을 나갔다”는 신고접수 후 충무교 인근에서 A씨가 하천에 들어가는 폐쇄회로(CCTV)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