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그간 하나가 되지 못했다. 비극적인 전쟁도 막을 수 없었다. 현재도 지구촌 곳곳에선 전쟁으로 인한 아픔·고통·죽음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이러한 때에 ‘위 아 원(We are one, 우리는 하나)’을 외치며 전쟁을 종식 짓고 실질적인 평화를 이뤄가는 단체가 있어 주목된다. 바로 세계적인 민간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다. HWPL은 세계 각국에 지부를 두고 정치, 법조, 종교, 교육, 언론, 여성,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활동가들을 모아 활발한 평화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에 대규모 공습을 가한 이란이 미국에 개입할 경우 “안전지대는 없다”며 경고했다. 건조한 날씨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14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가 잇따랐다. 4.10 총선 이후에도 의료계의 내부 분열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 갈등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의료계가 한목소리를 내기는커녕 전공의 대표가 의대 교수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내부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후임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인선에
이란이 이스라엘을 전격 보복 공격한 가운데, 일본 외무성은 중동 정세 악화에 우려를 표명했다.일본 외무성은 14일 홈페이지 담화를 통해 “현지시각 4월 13일부터 14일 새벽까지 이란은 이스라엘에 드론(무인기)과 미사일 등을 사용한 공격을 실행했다”라며 규탄 메시지를 냈다.외무성은 “이번 공격은 현재의 중동 정세를 다시금 한층 악화할 것”이라며 “깊은 우려와 함께 이런 긴장 고조 행위를 강력하게 비난한다”라고 했다.아울러 “중동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은 우리나라에도 지극히 중요하다”라며 “당사자들에게 사태의 진정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에 대규모 공습을 가한 이란이 미국에 개입할 경우 “안전지대는 없다”며 경고했다. 14일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은 미국의 이익대표부 역할을 하는 테헤란 주재 스위스 대사관을 통해 이 같은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바게리 총장은 “미국이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추후 공격적 행위에 가담한다면 미국의 기지와 인력도 더는 안전지대에 있지 않다는 점이 분명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시온주의자 정권이나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초미세먼지 보통을 나타낸 14일 오후 전남 담양군 대나무박물관 옆 유채꽃 단지에 노랑 물결이 봄바람에 춤을 추고 있는 듯 평화로워 보인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아닌보살 평양 정권이 딴소리하고 있지만 북한과 일본 사이에는 꾸준히 고위급 접촉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얼마 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과의 접촉을 끊는 듯한 레버리지성 메시지를 날렸지만 어디까지나 외교적 제스처였다. 북한에 북·일 관계 개선은 경제발전을 위한 ‘그랜드 은행’을 얻는 셈이고, 일본은 동북아로 나아가는 교두보를 확보하는 셈이니 그야말로 윈윈하는 외교다.지난주 미국 워싱턴으로 떠나기 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의 부정적 반응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제18회 정남진장흥 전국 마라톤 대회’가 14일 장흥군 탐진강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장흥군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지역민 2000여명이 참가해 열정적인 경기를 펼쳤다.탐진강과 장흥댐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진행된 대회는 평화통일의 염원을 모으고, 장흥이 ‘통일 시작의 땅’임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열렸으며 하프 코스, 10㎞ 단축 코스, 5㎞ 건강 코스 3개 그룹으로 나눠 치러졌다.경기 시작 전에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특별 공연도 준비됐다. 탈북예술인들로 구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산불특별대책기간을 맞아 13일 안성 서운산 일원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캠페인은 등산객들의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입산자 화기류 소지금지 ▲산림 내 흡연 및 취사금지 ▲산림 연접지역 소각금지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이번 캠페인 외에도 오는 18일 시흥 오이도박물관 앞, 19일 경기도청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와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석용환 산림녹지과장은 “봄철 산불예방에 지역시민과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 바란다. 흡연, 취사 등 사소
[서울=뉴시스]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에서 열린 '빵빵런'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4.04.14.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최근 개최된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군사 동맹을 격상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방어적 성격’이라거나 ‘역내 평화와 안정 강화’라는 표현으로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일동맹을 근간에 둔 동맹 구조 재편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한국 정부가 이를 대신해서 응답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미일 동맹의 하부구조로 편입돼는 데도 거리낌이 없는 한국 정부가 중국의 반발을 감안해 두둔하고 나선 것으로 미일 군사 동맹 재편이 중국 견제가 아닌 역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 시스템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민을 보호할 방공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호소해왔다.독일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공습을 방어하기 위해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을 즉시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크라이나는 전쟁 장기화로 방공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서방에 연일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달 6일 우크라이나 전역을 방어하려면 패트리엇 25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독일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최근 개최된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군사 동맹을 격상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방어적 성격’이라거나 ‘역내 평화와 안정 강화’라는 등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외교부는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미일 간 협의에서도 미일 동맹이 방어적 성격”이라면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하는 데 주목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반발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양국은 국방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일명 친위대로 불리는 ‘대장동 변호사’ 5명 등 다수의 찐명(진짜 친이재명)인사들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사실상 이재명 체제의 민주당이 완성된 것으로 평가된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 의석을 포함해 175석을 확보했다. 이 중 초선 의원 73명 중 상당수가 친명계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진짜 친명이라는 찐명계로 불리는 ‘대장동 변호사’, 경기도 라인, 당 대표 특보, 친명계 원외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등 인사들이 22대 국회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천지일보=김도은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2국(글로벌국장 이수정)이 글로벌 12국 협력 국가인 우간다와 케냐 등 장관과 인사들을 만나 평화 실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IWPG는 지난달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열린 제68차 UN 여성지위위원회(CSW, 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에 참석한 자리에서 무투조 피스 레지스 양성문화부 장관과 만나 우간다에 대한 5개년 국가협력 로드맵과 세부 계획을 공유하고 기타 제반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우간다 측은 국가 계획에 IWP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서울 중앙우체국 우표박물관에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해주는 특별한 우체통이 있다. 이 우체통은 편지를 넣으면 1년 뒤 배달해준다. 이런 의미를 담아 ‘느린우체통’으로 불린다.우표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은 과거부터 시대의 역사가 담겨있는 우표박물관에 미래로 배달하는 우체통이 있으니 더욱 색다르다는 반응이다.편지 한 통 쓸 여유조차 없는 현대 사회에서 아날로그의 감성으로 한 해를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충분하다.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느린우체통은 만남과 헤어짐이 교차하는 공간,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
[천지일보=홍수영-유영선 기자]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발행인이 사계절 중 하나인 ‘봄’을 빗대어 “봄 같지 않지만 봄은 분명히 왔다”며 모든 생명이 새롭게 돋아나는 다른 차원의 시대가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운 겨울을 이기고 핀 목련화와 인동초(忍冬草) 같이 참 생명의 봄을 알리는 ‘한 사람’이 있다”고 강조했다.올해로 창간 15주년을 맞은 천지일보는 12일 오후 2시~5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봄(春)-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었다.이 발행인은 이번 특강의 주제인 ‘봄’의 형이상학적 의미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예비군 창설 제56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12일 경남 제39보병사단 충무아트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 김종묵 39사단장을 비롯해 지역 내 시장, 군수, 진해특정기지사령부, 경남지방병무청 관계자 및 예비군 지휘관, 여성 예비군 등 400여명이 참석해 그 의의를 빛냈다.행사는 예비군의 날 창설 축하 대통령 메시지 낭독을 시작으로 축하영상 시청과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축사, 예비군가 제창 등이 이어졌다.특히 이날 함께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예비군의 역사와 경남 지역 예비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공격 사용을 반영한 도상훈련(TTX)을 실시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북한의 핵 도발을 억제하는 시나리오에 그쳤다면 올해는 북한의 핵 사용 상황도 반영하기로 했다는 것이다.국방부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국방부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이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TTX는 지난해 워싱턴 선언에 따른 핵협의그룹(NCG, Nuclear Consultative Group, NCG)에서 합의한 바 있는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왔으나 봄 같지 않다).우리에게 도래할 진정한 봄의 의미를 짚어보는 특별한 강연이 마련됐습니다.천지일보는 12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창간 15주년을 기념해 인문학 특강을 개최합니다.이번 강연은 ‘봄(春)-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주제로 봄의 표면적 의미를 넘어서 이면적 의미를 고찰하고 인류가 고대하는 ‘참 생명의 봄’이 도래하고 있다는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이번 강연의 세부 주제는 ▲생명을 잉태한 ‘겨울’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도래한 참 봄(春) ▲희망과 평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7억 3660만원을 편성해 4개 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사업 분야별로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 ▲‘건강한 가정’ 형성 지원 ▲남북한 주민 대상 소통·화합 및 인식개선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 위기 해소를 위한 통합안전관리 강화가 있다.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 분야에선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지원을 위해 취업교육 및 자격증 취득 지원, 취업희망자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버스킹 공연을 통해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