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인권상 수여 및 한국교회인권선언문 발표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종교계에서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진보적 개신교 연합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대표회장 김종훈)는 지난 8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2011년 인권주간 연합예배 및 제25회 인권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NCCK가 선정한 인권상의 주인공은 군 장병들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5명의 법무관이다. NCCK는 “이들 법무관은 2008년 국방부가 ‘나쁜 사마리아인’ 등 23권의 서적을 불온서적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헌법소원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중국 정부 탄압에 대한 저항의 표시로 티베트 승려들의 분신이 잇따르자 멍젠주 중국 공안부장 겸 국무위원이 티베트 사원을 방문했다.4일 공안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멍 부장은 지난달 26∼30일 쓰촨성을 시찰하는 가운데 티베트족 자치주에 있는 아바현 키르티 사원을 찾았다. 아바현은 티베트족 주민 비율이 전체 인구 5만여 명 가운데 90%를 차지한다.멍 부장은 승려들을 만난 자리에서 “티베트 불교는 역사적으로 국가 통일과 민족 단결에 중요한 공헌을 해왔다”며 “애국의 전통을 이어온 이곳 승려들이 앞으로도 민족 단결
혜자스님 ‘108산사순례’ 출간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사람들이 지혜와 깨달음을 얻는 것에 대해 아주 힘들고 거창한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결코 어렵고 거창한 것이 아니다.” ‘108산사 순례기도회’를 이끄는 도선사 주지 혜자스님은 2006년 9월부터 한 달에 한 번 해인사, 송광사, 통도사 등 전국에 있는 사찰 108곳을 찾아 순례하고 있다. 스님은 최근 61번째 사찰 순례를 마치고 순례를 이끌면서 느꼈던 생각들을 ‘108산사순례’(아침단청)라는 책으로 펴냈다. 스님은 이 책에서 “자신의 생업을 유지하며 가족을 보살피고 어려운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천안함 호국 영령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추모제가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 방생법회와 대한불교 천지 삼광사는 지난 15일 인천 중구 을왕동 용유해변에서 ‘대한민국 국태민안 기원, 천안함 호국영가 영령 추모제’를 열고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안정을 기원하고 천안함 영령들의 한을 달래는 의식을 거행했다. 이 행사에는 이건호 대한불교조계종 방생법회 회장, 천지신명 대모, 한국불교태고종 원로의원 혜암스님, 천안함 순국 장병 유가족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제1부 대한민국 국태민안 기원과 제2부 천안함
종자연, 성명 통해 종교자유·정교분리 원칙 지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아프가니스탄 파병 장병들이 개신교 문구가 새겨진 ‘채플티셔츠’를 입고 근무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 선교 목적으로 한 위법한 행위라며 책임자의 엄중 문책을 요구했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 대표 박광서)은 13일 성명을 통해 “장병들의 종교와 무관하게 선교를 목적으로 군대 내에서 채플티셔츠를 입게 한 것은 종교자유와 정교분리의 원칙을 위반한 행위”라며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위법한 선교행위에 대해 책임자의 엄중 문책을 해야 한다”고 촉구
서울 장충체육관서 ‘영산재 시연·축하무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국의 사찰을 돌아다니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신행문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혜자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회’가 창립 5주년을 맞아 심신·자비를 실천하는 대규모 법석을 마련한다.108산사순례회(회주 혜자스님)는 오는 16일 오후 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창립 5주년 기념대법회 및 영산재’를 봉행한다. ‘바른 신심 자비로운 나눔 함께하는 사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기념법회는 그동안 108산사순례회가 진행한 자비나눔 실천행을 점검하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구세군은 형제 가수로 유명한 ‘수와진’을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 사업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수와진은 고속도로 휴게소 공연 수익금 가운데 절반을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치료비로 구세군에 기부할 예정이다.또한 구세군은 이날 한국도로공사와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 사업 협약식’을 갖고 해외 의료봉사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구세군과 한국도로공사는 아름다운 모금 문화 조성을 위해 투명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모금액이 집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구세군은 오는 12월 자선냄비와 고속도로요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주최로 지난 8월 28일 실시된 제3회 전국 ‘청소년 불교교리 경시대회’ 대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대상 수상자로 동국대부속중 3학년 전준석 군과 동국대부속고 1학년 최지만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실시한 군장병 부문은 육군 제22사단 소속 곽정엽 상병과 이용진 상병이 최고점을 얻어 공동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오는 22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시상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단체상에 영천
“서로 사랑하면 살고 서로 싸우면 죽는다”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도산 안창호는 1878년(고종 15년) 11월 9일 대동강 하류(평안남도 강서군 초리면 칠리) 도롱섬에서 농부 안흥국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순흥 안(安)씨의 시조 문성공 ‘안향(安珦)’의 후예로 가난한 선비였으며 어머니는 황 씨였다. 풍치가 좋고 명승고적이 있는 대동강 연변에서 자란 도산은 8세까지 집에서 글을 배웠고 집안일을 도우며 서당에서 한문을 배웠다. 그는 14~16세까지 김현진 문하에서 한학을 공부했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운동과 청일전쟁 등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고양시목회자축구선교단(고목선)이 내달 2일까지 필리핀 클락 지역에서 현지인 학교대항 친선축구대회 및 한인축구대회, 전도집회 등을 갖기 위해 지난 28일 출국했다. 고목선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축구 붐이 일면서부터 해외 선교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들은 2002년 월드컵 때부터 일본 선교를 시작으로 중국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인 축구대회를 주관하며 현지 주민 전도사역을 펼쳤다. 2004년 인도네시아 선교 때는 중앙대 소아과 의료팀과 동행해 현지 어린이들의 심장병 수술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스님)이 개최하는 제3회 전국 청소년 불교교리경시대회가 오는 28일 전국 12개 지역 117개 시험장에서 열린다. 이날 교리경시대회는 감독요원만 243명에 이르며 자원봉사자 등 총 300여 명이 투입된다.초등부 결선은 오후 2시 동국대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또 지난해 시범 실시된 군장병 부문은 국방부 원광사를 비롯해 항공작전사령부 비승사, 교육사령부 자운사, 육군 1군단 일승사, 3군단 봉암사 등 20곳 군법당에 고사장이 마련돼 군장병들의 불교교리 실력을 가릴 예정이다.동국대
[천지일보= 박준성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폭우로 사찰 축대가 붕괴되고 건물 일부가 매몰된 동두천 소요산 자재암을 방문해 복구 지원 봉사자들을 격려했다.4일 오후 자재암을 방문한 자승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주요 소임자들은 경기경찰청 9기동대 100여 명, 육군 장병 60여 명과 함께 축대 복구와 토사 제거작업에 동참했다.자승스님은 봉사자들을 격려한 자라에서 “폭우로 국민의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폭우로 함께 피해 입은 천년고찰의 전통문화가 소실되지 않고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협조해
긴급복구지원에 구호활동..급식지원도 (서울=연합뉴스)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동두천 수해 피해 지역에 산하단체인 서울카리타스자원봉사단을 파견한다. 봉사단은 2일부터 5일까지 수해 피해 현장에서 복구 활동을 돕는 한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의 급식 차량인 '사랑의 빨간 밥차'를 배치해 주민들에게 점심, 저녁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2일 "동두천시 중앙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하루 13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카리타스자원
8천여 명 응시… “새로운 청소년 포교 대안”[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청소년불교교리경시대회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34% 늘어난 8200여 명으로 집계됐다.내달 28일 열리는 제3회 전국청소년불교교리경시대회를 주관하는 은정불교문화재단(이사장 자승스님)은 “지난해보다 2100여 명 증가한 8217명이 교리경시대회에 응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리경시대회는 사찰을 비롯한 개별 응시자들의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은정불교문화재단이 밝힌 최종접수 결과에 따르면 초등부 3749명, 중고등부 3514명, 군장병 95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도전정신 가지고 군불교 발전·한국불교 중흥에 최선 다해”[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8일 서울 남산 자유센터 1층 자유홀에서 제10·11대 국군불교후원회장 이·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포교원장 혜총스님과 군종교구장 자광스님을 비롯해 신임 후원회장 민병덕 국민은행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민병덕 신임 후원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장병들에게 불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군스님들을 잘 보필하고 도전정신으로 군불교 발전과 한국불교 중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법회는 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구세군은 중국과 몽골에서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 21명을 국내로 초청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수술을 마친 어린이들은 중국 어린이 10명, 몽골 어린이 11명으로, 지난달 10일과 27일 각각 안산 동의성 단원병원에서 수술했다. 박만희 사령관은 “나눔 가운데 생명을 살리는 일은 최고의 나눔”이라면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국민(자선냄비 등)과 한국도로공사, 단원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치료를 마친 어린이들은 오는 18일 나들이 행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며, 19일에는 완
원불교 제2호 군종장교 조경대 교무 임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신뢰받는 원불교 군종장교, 찾아가는 원불교 군종장교, 친구 같은 원불교 군종장교가 되는 것이 제 신조입니다.” 원불교가 4년 만에 제2호 군종장교인 조경대 교무를 배출했다. 원불교 군종교구는 “원불교 군종장교로 선발된 조경대 교무(법명 경원)가 12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지난 24일 대위로 임관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조경대 교무는 “군종장교 간에는 군종장교가 장군보다 높고 이등병보다 낮다는 말을 많이 한다”며 “물론 상급자에게는 기본과 원칙을 중요시하지만 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사단법인 에이블아트(이사장 장병용 목사)는 오는 10월 5일 경기도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2회 대한민국 장애인 음악제’를 개최한다.장애인 음악제는 장애인들이 쓴 시(詩)에 멜로디를 붙여 곡을 만드는 창작 음악제이다.에이블아트는 “장애인들이 자신의 삶을 노래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예술로 승화시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담아내고 싶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전체 공모기간은 7월 28일까지이며, 작시 부문은 오는 27일까지이다.음악제는 총 8개 팀을 선발하며 선발된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원불교가 4년 만에 제2호 군종장교인 조경대 교무를 배출했다. 원불교 군종교구는 “원불교 군종장교로 선발된 조경대 교무(법명 경원)가 12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지난 24일 대위로 임관했다”고 28일 밝혔다. 조경대 교무는 앞으로 강원도 화천 제7보병사단에서 원불교 장병의 신앙과 수행을 지도하고 군의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복무할 예정이다. 원불교는 지난 2006년 군종활동 참여 이후 군사령부가 있는 계룡대를 비롯해 6곳에 군교당을 설치했으며 장병을 대상으로 법회를 열고 있다. 또한 전국 각 교당을 군부대와 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새로 임관한 군승 총 14명이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해 신고식을 가졌다. 이날 신고식을 마치고 소임지로 떠나는 신임 군승들은 육군 9명, 해군 3명, 공군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