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해 한전MC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전기검침 및 요금체납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한전MCS가 전기요금 미납으로 단전 위기에 처하거나 다른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발견하면 군 희망복지팀에 알리고 복지서비스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또한 군은 한전MCS 소속 직원 8명을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이들에게 지역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부여했다. 이를 위해 군은 신고 요령 및 활동 수칙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정책연구회가 지난 3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분산에너지를 주제로 제3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분산에너지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지역에서 생산‧공급하는 에너지로 분산에너지가 활성화되면 지역의 에너지 공급과 수요를 일치시켜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고 송전망 건설을 최소화할 수 있다.분산에너지 설치 의무화,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 등 내용을 담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올해 6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광주만의 특화된 분산에너지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포럼 기조강연자로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2024년 제1회 나주시 RE100 에너지정책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2022년 12월 출범한 위원회는 에너지, 탄소중립, 전력 거래, 기획 전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7일 시청 이화실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나주 2024 에너지 국제행사 추진과 분산 에너지 특화구역 지정 등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2024 에너지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보다 전문적이고 나주만의 차별화된 메시지를 국내‧외 기업에 전달 할 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4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내부 공지를 통해 “금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면서 “대전협 비대위 내에서 충분한 시간 회의를 거쳐서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현 사태는 대통령의 의지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4월 10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그는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는 조건 없이 만나 대화에 나서야 한다.올해 새로 임용되는 인턴들의 등록이 2일 마감됐는데, 전체 신규 인턴 중 95%가 등록을 포기했다. 인턴 등록은 대상자 3068명 중 고작 131명에 불과했다. 인턴 미등록 사태가 추후 전문의 수급에 차질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추진으로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하면서 파생되는 여파가 점점 심화하고 있다. 공중보건의사를 전문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대형병원 등에 파견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이 때문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예비 전공의들의 임용 등록이 2일 마감된 가운데 실제 등록 비율이 4.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인턴 수련이 파행한 데 따라 내년 레지던트 수급에 차질을 빚는 건 물론, 최소 4∼5년의 업무 공백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의료계의 관측이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전공의들에 대화 의사를 내비친 데 이어 재차 대화 방침을 강조했다.3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병원 인턴 수련 등록 마감일까지 4.3%만 등록을 마쳤다. 인턴은 의사 면허를 취득한 뒤 전문의가 되고자 수련을 시작하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지난달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산불취약지역인 강원·경북지역의 주요 전력 설비 건설·운영 현장과 에너지 신기술 활용 현장을 방문해 현장 실태를 파악하고 산불 예방, 안정적 전력공급,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3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현장 점검은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 공급 및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경영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김동철 사장이 그동안 강조해 온 ‘에너지 신시대,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다.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전KPS가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을 목표로 ‘2024년 청렴도 향상계획’을 수립하고 이성규 상임감사가 직접 전국 사업소를 찾아 청렴도 향상을 위한 현장 활동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한전KPS는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내외부 청렴도 측정 결과 및 설문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토대로 ▲기관 특화 청렴 문화 조성 ▲소통 공감 청렴 문화 확산 ▲지속 가능한 윤리경영 지원 ▲부패 방지 내부통제 강화 등을 4대 추진 전략과 12개 중점 추진 과제를 수립했다.이성규 한전KPS 상임감사는 직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장기화되고 있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2000명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의 해소책을 ‘대화’를 통해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석열 대통령이 2000명 증원에 대한 재협상 여지를 남긴 가운데 의대 교수들은 윤 대통령과 전공의들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일 전공의 대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에게 윤 대통령이 부른다면 아무 조건 없이 만나서 대화해줄 것을 요청했다.조윤정(고려대 의대 교수) 전의교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전KDN이 한국전력거래소가 총괄 운영하는 ‘24~25년도 전력 IT(EMS SW 부문) 유지관리 위탁 용역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EMS(Energy Management System, 전력계통운영시스템)는 전국 발·변전소의 모든 설비를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제어하는 국내 유일의 시스템으로 장애 발생 시 전력공급에 차질을 초래해 국민 생활의 불편과 전체 산업에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필요하다.한전KDN이 LS일렉트릭㈜와 컨소시엄을 통해 수주한 해당 사업은 지난 1일
사과, 배 등 농수산물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로 낮아졌다가 2월에 3.1%로 올라선 뒤 2개월째 3%대를 이어갔다.농축수산물이 전체 물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농축수산물은 11.7% 상승해 2021년 4월(13.2%)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농산물이 20.5% 올라 전월(20.9%)에 이어 두 달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2일 새벽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읍 북변리에 위치한 남해전통시장 내 A수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현장 인근 주민이 어시장 좌판 기둥쪽에서 불꽃과 연기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남해분대가 선착하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꽃이 외부로 분출되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인근의 연소 확대 방지에 주력하며 화재를 진압했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재산피해는 총 332만2000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통시장 내 어시장 10㎡가 소훼되고 88㎡가 그을렸으며, 냉장고, 간판, 분전함 등의 동산이 소실됐다.화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대거 의료 현장에서 떠난 상황이 지속된 가운데 전공의들이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마쳐야 하는 날이 밝았다.2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올해 인턴으로 합격해 임용 예정이었던 전공의의 경우 이날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마쳐야 한다. 만약 이날 등록을 놓치게 되면 상반기 인턴 수련이 불가능하다.또한 하반기인 오는 9월이나 내년 3월부터 수련 과정을 밟아야 한다. 만약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개시 시점이 하반기 이후로 미뤄져 3개월의 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일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처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 9곳과 지난 1월 27일부터 중처법 적용을 받고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제조·건설·도소매·어업 등 전국 각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305명이 이번 헌법소원심판의 청구인으로 참여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처법은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준수하기 어려운 지나치게 광범위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전KPS가 청렴도 향상과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고자 산업계와 학계 등에서 명성이 높은 전문가 4인으로 구성된 ‘제5기 청렴옴부즈만’을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29일 한전KPS는 본사 혁신홀에서 이성규 상임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청렴옴부즈만 위촉식 및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앞으로 청렴옴부즈만은 사내 민원사무나 갑질 등의 처리 과정 및 관련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한전KPS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자문할 예정이다.이성규 상임감사는 “위원님들의 조언을 적극 반영해 국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첨단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한 감사시스템 구축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감사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한전 감사실은 전영상 상임감사위원 주도하에 머신러닝, 텍스트마이닝, 딥러닝, OCR, RPA 등 다양한 IT를 적용한 8가지 감사시스템을 개발해 시범 운영을 마치고 활용에 나섰다. 이 감사시스템들은 업무 자료를 자동으로 분석해 부정·부패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IT 감사시스템에는 사전 설정된 시나리오를 통해 부패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는 ‘부패 방지 통합 모니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료교육 전문가들이 의대 증원에 앞서 ‘의학교육의 내실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정부가 목적으로 하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정상화의 전제조건이라는 설명이다.한국의학교육학회는 1일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이같이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며, 이를 위해서는 “당면한 의학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설계, 면밀한 분석을 통한 교육지원 계획 수립, 의과대학생 선발과 진로 교육, 의과대학 교수 개발과 교육에 대한 인정 제도 개선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이들은 구체적으로 “현재 교육, 시설, 환경에 대한 평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공식 선거운동 나흘 차인 31일에도 여야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스라엘이 세계 무대에서 고립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럽의 일광절약시간제 이른바 서머타임이 31일 시작됐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상당수의 생활필수품 판매가가 상승했다. 정부와 의료계의 대립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대화가 시작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본지는 지난달 3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유럽 서머타임, 오늘부터 적용… 한국과 시차 1시간 줄어☞(원문보기)유럽의 일광절약시간제 이른바 서머타임이 31일 시작됐다. 이에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오늘 북한은 주민들이 하루 세끼 밥도 배불리 먹지 못하는 가난의 공화국이다. 그런데 핵무기 개발로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 과연 그들은 무슨 돈이 있어 이처럼 핵무기 개발과 정찰위성 발사, 심지어 ICBM까지 펑펑 쏘아 올리고 있는 것일까?최근 그 의문에 답을 주는 북한의 행태가 공개되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먼저 간단한 결론부터 공개하면 북한은 해킹으로 핵개발 재원의 40% 이상을 충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지난해 가상자산 탈취만으로 7억 5000만 달러(약 1조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와 의료계의 대립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대화가 시작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대화 추진 방침을 밝힌 지 1주일이 지났지만, 양측의 협상 가능성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게다가 정부와 여당은 증원 규모와 방식에 대해 엇박자를 내고 있고 의사들은 통일된 목소리를 낼 대화 창구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3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50분가량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이후 윤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