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정부가 저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9일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이날 스콧 모리슨 호주 연방총리는 주총리들과 전국내각회의를 가진 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하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와 다양한 유인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당장 11일부터 TV·신문·라디오는 물론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백신 접종의 필요성과 안전성을 홍보하는 공익 광고가 게재된다.이를 통해 정확한 의료 정보를 제공해 백신 접종에 대한 근거 없는 불안감을
(서울=연합뉴스) 9일 밤 서울 한 호프집에 거리두기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 정부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4단계 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올림픽 개최를 앞둔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천명대로 나왔다.9일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2279명(오후 8시 현재)으로, 사흘째 2천 명 선을 넘었다.같은 금요일 기준으로 2천 명을 웃돈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도쿄에서는 전주 금요일과 비교해 162명 많은 822명의 신규 감염자가 이날 확인됐다.이로써 도쿄는 1주 전의 같은 요일과 비교한 수치 기준으로 20일 연속으로 늘면서 확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이날까지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81만 68
휴일 추가 지정·감독 기사작위 가능성 거론 ‘축구 종가 영국 잉글랜드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첫 우승 기대에 잔뜩 부풀어 코로나19 우려도 뒷전이다.잉글랜드는 11일(현지시간)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와 우승컵을 두고 붙는다. 잉글랜드는 주요 국제대회 결승전 진출 자체가 55년 만이고 이번에 이기면 사상 첫 유로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보리스 존슨 총리는 우승시 공휴일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더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덴마크와 준결승전을 관람한 존슨 총리는 공휴일
(서울=연합뉴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청년도전지원사업이 진행 중인 부산 청년두드림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를 비롯한 사람(Homo)속의 평균 체격이 기후의 영향을 받아왔으며, 추운 지역에서 더 큰 체격을 갖게 진화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새나 포유류에서 큰 몸집이 체온 상실을 줄여줌으로써 추위에 대한 완충작용을 하는데, 인간의 조상들에서도 마찬가지였다는 것이다.영국 케임브리지대학과 외신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진화생태학자 안드레아 마니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세계 곳곳에서 발굴된 사람속 화석의 신체와 두뇌 크기를 측정하고 고기후와 비교해 얻은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
널리 유통되는 피트니스 트래커(활동량 측정기)에서 하루 1만보 걷기를 권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적정선은 그보다 적다는 지적이 나왔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8일 일상 지식의 진위를 판별하는 해설기사에서 하루 1만보 목표는 일본에서 유래한 미신에 가깝다고 평가했다.일본에서 1964년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자 이에 편승해 이익을 보려는 업체가 '만보계'라는 걸음 계측기를 만든 게 그 원칙의 시원이라는 것이다.전문가들은 만보계에서 1만을 뜻하는 '만'(万) 자가 사람이 걷는 모습과 흡사해 판매촉진 차원에서
27억년 전 만들어진 다이아몬드 속에 포함된 휘발성 가스 등을 분석한 결과 지구는 당시에 이미 생명체가 급격히 확산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것으로 밝혀졌다.프랑스 로렌대학 마이클 브로들리 교수팀은 6일 유럽지구화학협회(EAG)와 미국 지구화학회(Geochemical Society)가 온라인 개최한 '골드슈미트 회의'(GOLDSCHMIDT CONFERENCE)에서 27억년 전 다이아몬드 속 휘발성 물질을 분석, 생명 유지에 적합한 지구 대기의 화학적 구성이 적어도 그 전에 마련된 후 유지돼왔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다이아몬드 속
한국 정부가 9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하자 주요 외신도 이를 긴급히 타전했다.로이터 통신은 이날 8시 33분께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7월 12일부터 서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규제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다"고 서울발 긴급 기사를 내보냈다.로이터는 이어 후속 기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의 발표를 상세히 소개하면서 이번 발표가 전날인 8일 하루 확진자가 사상 최대를 나타낸 이후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블룸버그 통신도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4단계 격상 소식을 기사화했
이란에서 하루 2만3천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5차 대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이란 보건부는 8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3천391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지난 24시간 동안 136명 추가로 나왔다.이로써 이란의 누적 확진자는 332만7천526명, 사망자는 8만5천397명이 됐다.이란의 신규 확진자가 2만3천명을 넘긴 것은 지난 4월 22일(2만4천92명) 이후 처음이다.지난달 8천∼9천명 수준이던 신규확진자는 이달 들어 급증했다.최근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서울=연합뉴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39명이다.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은 피살 당시 모두 12발의 총알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이티의 카를 앙리 데스탱 판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 밤 현지 일간 르누벨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시신에서 12개의 총알 자국을 발견했다"고 말했다.총상은 이마와 가슴, 엉덩이, 배 등에서 확인됐으며, 대구경 소총과 그보다 작은 9㎜ 총의 흔적이 함께 있었다고 데스탱 판사는 전했다.판사는 또 당시 대통령 침실과 집무실이 모두 헤집어진 상태였으며, 모이즈 대통령은 피로 얼룩진 흰 셔츠와 파란 바지를 입고 입을 벌린 채 누워있었다고 묘사했다.2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수도권에 대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홍대 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최근 무증상·경증이 많은 젊은층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캐나다 서부를 덮친 열돔(heat dome)이 기세를 꺾지 않은 채 조만간 미국 서부까지 진격할 것으로 예상된다.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미 서부에서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까지 예년 평균 기온을 훌쩍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는 화씨 130도(섭씨 54.4도)를 찍을 것으로 관측됐다.지난해 최악의 폭염 기록이 재연되는 것이다.데스밸리는 매 여름 폭염으로 악명이 높은 곳으로, 이미 지난달 16일 51.2도를 기록해 올해 들어 미 본토 최고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이 같은 이상 고온은 앞서
미국 워싱턴주에서 한국식 갈비 식당을 운영하는 남성이 강도로부터 11발의 총격을 받고도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8일 야후뉴스와 미국 지역 방송국 Q13 Fox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오후 10시께 미국 워싱턴주 투퀼라에 위치한 한 쇼핑몰에서 토니 소 씨는 무장 강도에게 총격을 당했다.이전에도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었던 터라 그는 식당 문을 닫은 후 식당 여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차까지 데려다준 뒤 자신의 차로 향했다.그 후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운전석에 앉아 있는 소씨에게 다가와 총을 겨눴고, 그는 반사적으로
(서울=연합뉴스) 8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275명 늘어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울산=연합뉴스) 8일 오전 울산 북구의 한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압 중이다. 2021.7.8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의 아파트 붕괴 참사 희생자가 46명으로 늘었다.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사고 14일째인 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시신 10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전날 시신 8구를 수습한 데 이어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시신을 발견한 것이다.이는 무너지지 않고 남은 잔존 건물을 지난 4일 밤 완전히 철거하면서 수색 범위가 넓어진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에는 잔존 건물의 추가 붕괴 우려와 악천후 등으로 중장비 이동이나 구조대 진입이 제한적이었다.건물 완전
(세종=연합뉴스) 전국금속노동조합 관계자들이 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노동법 2조 개정, 교섭 창구 단일화 폐기, 노동 3권 쟁취"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아마존 선장 자리를 내려놓은 시점에 자산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주가가 4.7% 뛰어오르면서 베이조스의 자산도 84억 달러(약 9조5천256억원) 증가해 순자산이 총 2천110억 달러(약 239조2천740억원)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아마존의 이날 주가 급등은 미 국방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맺었던 100억 달러(약 11조3천77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 계약을 철회한다고 발표한 데 힘입은 것이다.블룸버그가 자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