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형사재판을 담당하는 판사의 딸을 적대적 정치세력 일원으로 규정하는 글을 올렸다가 추가적인 함구령을 받았다.2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는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그가 받는 형사재판의 판사 및 검사장의 가족을 비방하지 못하도록 명령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의혹' 형사사건을 담당하는 후안 머천 판사는 물론 머천 판사 딸의 실
미중 정상은 2일 오전(미국 동부시간) 전화 통화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 진전 방안, 대만해협 평화·안정 등 현안을 논의했다.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외교 당국간 사전 조율을 거쳐 이날 전화 협의를 가졌다.이는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예기치 않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개방된 소통 채널을 유지하자는 작년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전날 사전 브리핑에서 밝혔다.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이번 통화는 작년 11월15일 샌프란시스코 근교에서 두 정상이 대면 회담
[반타=AP/뉴시스] 2일(현지시각) 핀란드 헬싱키 외곽 반타에 있는 한 학교 총격 현장에 무장 경관들이 출동해 있다. 경찰은 이 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해 13세 어린이 3명이 다치고 같은 나이의 총격 용의자 1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핀란드의 한 초등학교에서 12세 미성년자가 총기를 난사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헬싱키의 동북쪽 반타 시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12세 용의자가 쏜 총에 동급생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이 학교에는 학생 약 800명이 다니고 있으며 90명의 직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돼 현재 구금 중이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빅서=AP/뉴시스] 1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빅서의 1번 고속도로 로키 크리크 다리 일부 구간이 무너져 있다. 현지 당국은 주말에 내린 폭우로 캘리포니아의 상징적인 1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무너져 폐쇄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부활절 휴일을 맞아 경치 좋은 해안 마을 빅서를 찾았던 관광객 1600여 명이 한때 고립되기도 했다. 2024.04.02.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군구가 최근 남중국해에서 실사격 훈련을 했다.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훈련은 ‘무장한 적 어선’을 겨냥한 공격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사실상 필리핀을 겨냥했다.중국군이 분쟁 중인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의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 필리핀명 아융인)에 어선을 가장한 필리핀 무장 선박의 접근을 차단하려는 훈련이라는 것이다.필리핀은 1999년 해당 암초에 좌초한 군함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해병대원을 상주시키고 민간 선박으로 물자를 보급해왔으나,
편집자 주빈곤과 치안 부재 속에 무정부 국가가 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의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는 양상이다. 그런데 지금의 아비규환이 한순간에 벌어진 게 아닌, 제국주의의 오만함이 쌓아온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아이티는 19세기 프랑스를 상대로 독립투쟁을 벌여 세계 최초의 흑인 공화국이 됐지만 열강들은 이들을 그냥 놓아주지 않았다. 프랑스의 식민지배 배상금 요구, 미국의 군사 개입, 유엔군의 콜레라 전파까지 외세의 개입이 오늘날의 아이티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멕시코 출신 사울 세르나 박사는 분석했다.세르나 박사는 멕시코
[Cheonji Daily News Washington Reporter=Eloise Lee], March 31 —The White House has revealed that it provided “detailed” information to Russian security services 15 days before a terror attack by ISIS on a Moscow concert hall killed more than 140 people.“In advance of the March 22nd attack, the Unite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1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미니 마켓에서 사람들이 파워볼 복권을 사고 있다. 파워볼 측은 올해 파워볼 1등 당첨자가 아직 나오지 않아 지금까지 누적 당첨금이 10억 달러(약 1조3천5백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2024.04.02.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란 영사관이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가 사망하면서 중동이 또 다시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거의 6개월 전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이 시작된 이래 가자지구 밖에서 가장 위험한 사태가 발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날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 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낮 12시 17분께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대사관 옆 영사관 건물을 미사일로 타격해 이란 혁
[가자시티=AP/뉴시스] 막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1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과 그 주변이 이스라엘 공습 여파로 파손돼 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알시파 병원에서 철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DF는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을 테러 모의 은신처로 삼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며, 지난달 18일 알시파 병원을 기습 공격했었다. 2024.04.02.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대주주인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 서비스 회사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가 1일(현지시각) 20% 이상 하락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이날 주가 하락으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의 회사 가치가 20억 달러(약 2조7000억 원)가량 떨어진 65억 달러(약 8조 8000억 원)로 줄었다.이에 따라 트럼프 소유 지분 가치도 지난주 최고치 60억 달러(약 8조 1300억 원)에서 37억 달러(약 5조 원)로 줄었다.NYT는 그러나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가 지난달 26일 인수 합병을 통해 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일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교량 붕괴 현장을 방문한다.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5일 무너진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를 방문해 주·현장 당국자를 만나고 연방 차원의 대응 노력을 현장에서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미국에서는 지난달 26일 새벽 메릴랜드 볼티모어 도심 남동부 프랜시스 스콧 키 교량이 화물선 충돌로 붕괴한 바 있다. 해당 사고로 다리에서 일을 하던 노동자들이 물에 빠져 2명이 숨지고 6명이 숨졌다.잔피에어 대변인은 “대통령은 붕괴 사건에
[라파=신화/뉴시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1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남부 라파지역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에 대한 이견을 좁히기 위해 화상회담을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한 여성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근처에 앉아있는 모습. 2024.04.02.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중국 내 로켓 개발사와 손을 잡고 1시간 이내에 전 세계로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중국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짜 정보 계정이 온라인 공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유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유가는 석유 수출국회의와 지정학적 위험에 시선이 집중되며 상승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 등에서 자국에 불리한 보도를 해온 아랍권 방송매체 알자지라의 취재·보도를 막기 위한 법을 제정했다.
(타이베이 AP=연합뉴스) 1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앞에서 한 남성이 홍위병 복장을 한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의 합성 사진을 들고 그의 친중 노선을 비판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마 전 총통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고위층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01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주재하는 이란 영사관이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가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시리아 국영방송 알 이크바리야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방송은 “이스라엘이 다마스쿠스 남서쪽에 있는 이란 영사관 건물을 타격했다”고 전했고 시리아 국방부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로이터 통신은 이날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장교인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80세 추정)가 숨졌다고 덧붙였다.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
프랑스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을 기해 동절기 세입자 퇴거 중지 기한이 끝나면서 약 14만명이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처했다고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이 1일 보도했다.프랑스에서는 이날부터 집주인이 월세를 못 낸 세입자나 소음공해를 일으킨 세입자, 주거 규정을 지키지 않은 세입자 등에게 퇴거를 요구할 수 있다.지난해 11월1일부터 시작된 '동계 세입자 퇴거 중지 기한'이 지난달 31일 종료됐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는 겨울철 세입자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곤 넉 달가량 퇴거시킬 수 없다.주거 접근성을 위한
'맥주의 나라' 벨기에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더 맛있는 맥주'를 만들 수 있다는 이색 연구 결과가 나왔다.벨기에 루뱅대 연구진은 최근 사람들이 어떤 맥주를 좋아할지 예측하고 맥주 레시피를 개선하기 위한 AI 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유로뉴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우선 16명으로 구성된 전문 패널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류의 상업용 맥주 250종을 시음하도록 했다. 이들은 맥주별 홉, 맥아, 향신료 등 50가지에 달하는 속성을 평가했다.연구진은 여기에 온라인 맥주 평가 플랫폼에서 동일
'트로카누, 알렉상드르 뒤마라톤, 빅토르 유도'프랑스 파리 시내의 지하철을 관리하는 파리교통공사(RATP)가 1일(현지시간) 만우절을 맞아 지하철역 15곳의 이름에 '조그만 장난'을 쳤다.이번 만우절 이벤트의 주제는 올해 7월26일 개막하는 올림픽이다.이를 위해 파리교통공사 직원들이 전날 밤 지하철역 15곳의 표지판 일부를 교체했다.2호선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 역 이름은 알렉상드르 뒤마라톤(Dumarathon)으로, 나시옹(Nation) 역은 프랑스어로 '수영'을 뜻하는 '나타시옹(Natation)'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