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료계 내부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 간의 내부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분위기다. 총선 직후로 예고됐던 의협 중심으로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의과대학 교수와 학생 등이 한목소리를 내겠다던 계획도 불투명해지는 모양새다.의협 비대위는 10일 낸 입장문을 통해 “현 의협 비대위가 마치 5월이 되기 전에 정부와의 물밑 협상을 통해서 이번 사태를 졸속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는 근거 없는 선동을 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며 “하지만 이는 절대로 사실이 아니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이틀 앞두고 거대 양당이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10여 곳을, 국민의힘은 90여 곳을 각각 우세 선거구로 보고 있다. 여야는 아직까지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공략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제22대 총선과 맞물려 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는 옥외광고물법이 시행(2024년 1월 12일)됨에 따라 수거할 현수막 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사단체들이 총선 후 의료계의 공통된 목소리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언론을 통해 표출된 가운데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의사단체들이 총선 후 의료계의 공통된 목소리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언론을 통해 표출된 가운데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내부 갈등으로 파열음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반면 정부는 2000명 증원에 대한 축소 조절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면서 대화에 한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8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직후 예정된 것으로 알려진 대한의사협회(의협)와의 합동 기자회견에 대해 “합의한 적 없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직후 예정된 것으로 알려진 대한의사협회(의협)와의 합동 기자회견에 대해 “합의한 적 없다”고 밝혔다.8일 박 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김택우 선생님, 전국 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 김창수 선생님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합동 브리핑 진행 합의한 적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2월 20일 대한전공의협의회 일곱 개 요구안과 성명서 초안 모두 제가 작성했고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 후 완성했다”며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아직까지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공략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또 세계 신(新)냉전 기류가 짙어지는 가운데 이란과 러시아 정부가 복수의 교차로에 서 있다. 이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이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는 등 밥상 물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양배추 등 일부 채소류 가격이 크게 뛰었다. 본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부동층 총선 ‘좌지우지’… 여야, 최후 카드 ‘동원’☞(원문보기)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3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와 관련해 “정부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당초 추진한 2000명 증원 계획 조정 여부에 대해 “정부는 의대 정원 문제를 포함한 모든 이슈에 유연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의료계와 유연한 입장을 갖고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며 “현실적으로 의료계 내에서 통일된 안이 도출되기 어렵다면 사회적 협의체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가 7일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만남에 대해 “의미있는 만남이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의협 비대위는 정부가 의료계에 단일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총선 이후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들과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예고했다.이날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오후 2시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3시간가량 회의를 진행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회의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한 학생들의 수업 거부로 2월부터 휴강 중인 의대들이 이번 주부터 수업을 속속 재개한다. 수업을 더 미루면 당초 계획한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해 집단 유급 사태를 피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이런 가운데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연합해야 한다는 의대 교수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7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북대와 전북대는 8일부터 의과대학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이같이 공지했다.경북대는 지난 2월 13일 개강해 일주일 동안 수업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대 교수들이 단합해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회동이 입장차만 확인하고 끝나면서 이를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다.정진행 서울대 의대 비대위 자문위원(전 서울대 의대 비대위원장)은 6일 SNS에 “교수들이 단합해서 우리 학생, 전공의를 지켜내자. 전의교협이나 비대위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교수들 조직만이라도 단일대오로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최근 윤 대통령과 박 비대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 “우리집 아들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의 회동과 관련해 윤 대통령에게 의대 정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안에 대해 의제 제한 없이 논의하라고 촉구했다.전의비는 5일 총회 후 ‘대통령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단독 회동에 대해’라는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전의비는 “4일 윤 대통령의 초대로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됐다”며 “회동 이후 대통령실에서 의료개혁에 관해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진정한 대화의 장으로 이어지기를 강력히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2대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인 5일 투표율이 15.61%로 집계되면서 역대 총선 동시간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한국형 친환경 해운 솔루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부산항을 탄소배출 없는 녹색 해운항로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야가 4.10 총선 유세 마지막 주말에 각기 다른 곳에서 총력전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 본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의 회동과 관련해 윤 대통령에게 의대 정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안에 대해 의제 제한 없이 논의하라고 촉구했다.전의비는 5일 총회 후 ‘대통령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단독 회동에 대해’라는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전의비는 “4일 윤 대통령의 초대로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됐다”며 “회동 이후 대통령실에서 의료개혁에 관해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진정한 대화의 장으로 이어지기를 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후 의료계 안팎의 비난에 직면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이 박 위원장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는 관측이 지배적이다.박 위원장은 지난 4일 오후 윤 대통령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2시간 20분간 만나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논의할 때 전공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박 위원장은 이후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는 짧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가구가 부담한 이자 비용이 월세 지출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일부 정부 지원 사업의 기준이 신혼부부에게는 오히려 결혼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청년들의 지적이 있다”며 “이번에는 이를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를 돌파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4일 여야 모두 ‘사전투표 독려’에 열을 올렸다. 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에서 3일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4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내부 공지를 통해 “금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면서 “대전협 비대위 내에서 충분한 시간 회의를 거쳐서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현 사태는 대통령의 의지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4월 10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그는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예비 전공의들의 임용 등록이 2일 마감된 가운데 실제 등록 비율이 4.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인턴 수련이 파행한 데 따라 내년 레지던트 수급에 차질을 빚는 건 물론, 최소 4∼5년의 업무 공백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의료계의 관측이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전공의들에 대화 의사를 내비친 데 이어 재차 대화 방침을 강조했다.3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병원 인턴 수련 등록 마감일까지 4.3%만 등록을 마쳤다. 인턴은 의사 면허를 취득한 뒤 전문의가 되고자 수련을 시작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대거 의료 현장에서 떠난 상황이 지속된 가운데 전공의들이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마쳐야 하는 날이 밝았다.2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올해 인턴으로 합격해 임용 예정이었던 전공의의 경우 이날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마쳐야 한다. 만약 이날 등록을 놓치게 되면 상반기 인턴 수련이 불가능하다.또한 하반기인 오는 9월이나 내년 3월부터 수련 과정을 밟아야 한다. 만약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개시 시점이 하반기 이후로 미뤄져 3개월의 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료교육 전문가들이 의대 증원에 앞서 ‘의학교육의 내실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정부가 목적으로 하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정상화의 전제조건이라는 설명이다.한국의학교육학회는 1일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이같이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며, 이를 위해서는 “당면한 의학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설계, 면밀한 분석을 통한 교육지원 계획 수립, 의과대학생 선발과 진로 교육, 의과대학 교수 개발과 교육에 대한 인정 제도 개선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이들은 구체적으로 “현재 교육, 시설, 환경에 대한 평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공식 선거운동 나흘 차인 31일에도 여야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스라엘이 세계 무대에서 고립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럽의 일광절약시간제 이른바 서머타임이 31일 시작됐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상당수의 생활필수품 판매가가 상승했다. 정부와 의료계의 대립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대화가 시작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본지는 지난달 3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유럽 서머타임, 오늘부터 적용… 한국과 시차 1시간 줄어☞(원문보기)유럽의 일광절약시간제 이른바 서머타임이 31일 시작됐다. 이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와 의료계의 대립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대화가 시작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대화 추진 방침을 밝힌 지 1주일이 지났지만, 양측의 협상 가능성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게다가 정부와 여당은 증원 규모와 방식에 대해 엇박자를 내고 있고 의사들은 통일된 목소리를 낼 대화 창구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3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50분가량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이후 윤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