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이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기업 322곳을 대상으로 ‘새 정부 경제정책과 최근 경제 상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2.7%가 새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 ‘기대한다’고 답했다. 기대하는 기업과 기대하지 않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택의 이유를 물어본 결과 기대 요인으로는 ‘시장·민간중시의 정책 기조(47.9%)’와 ‘규제개혁 의지'(35.3%)’ 등을 꼽았고, 우려 요인은 ‘정치 이슈(65.9%)’와 ‘공급망 등 대외리스크(
한경연, 1분기 경제동향 보고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5%로 전망했다. 당초 전망치인 2.9%보다 낮은 수치다. 한경연은 8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2년 1/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와 최근까지 진행된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등의 영향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2.9%에서 2.5%로 0.4%p(포인트) 하향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가 점차 약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에 폐페트병 활용한 유니폼 제공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롯데케미칼이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이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를 통해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유니폼을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에 제공, 선수단은 친환경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자이언츠는 지난해 3월부터 부산시, 효성티엔씨 등과 함께 친환경 유니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수거부터 분쇄 및 원사 제작, 디자인과 제작까지 1년여의 보완
알지앱, 생활 속 ‘ESG 실천’ 나눔 가입자 1.3만 돌파… 20여곳 기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화학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3개월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2억 5000만원 기부에 성공했다. 7일 LG화학에 따르면 앱 ‘알지’가 출시 4개월 만에 약 2억 5400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가입자는 이달 현재 약 1만 3500명에 이른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알지 앱에 대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생활 속 ESG 실천이 소중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이브아르 와이솔루션’이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2022’ 뷰티/건강부문에서 패키지(포장)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다. 6일 LG화학에 따르면 1954년부터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에서 필러 제품으로 패키지 디자인 상을 획득한 것은 LG화학의 와이솔루션이 처음이다. LG화학은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겨냥, 과감한 선을 주요 디자인 요소로 채택해 3개 제품의 기능을 구분하고 직관적으로 시각화했다. 고객에게 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내일(6일)이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100일째가 된다. 하지만 국내 중소기업의 절반은 이 법의 의무사항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8곳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경영상 부담이 크다고 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5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00일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100일이 경과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이해 및 경영상 부담 수준, 법 준수 여부, 보완 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 조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글로벌 경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그룹이 부문별 사장단 회의를 열어 경영상황을 긴급히 재점검하고 기존 경영전략을 재검토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한화솔루션 케미칼과 첨단소재 등 한화그룹 유화·에너지 사업부문은 지난 4일 사장단 회의를 열어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경영현안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회의에 참가한 CEO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상하이 봉쇄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매출 감소와 같
작업자 대신 자율주행 로봇이 소형택배 운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CJ대한통운이 ‘넛지형 기술혁신’을 통해 AI 분류시스템, 지능형 스캐너, 첨단 자동 컨베이어 등 최고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완비된 택배 허브터미널의 추가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넛지형 기술혁신이란 유연하고 조그마한 변화를 통해 큰 성과나 효율을 낼 수 있는 혁신을 의미한다. CJ대한통운은 무인 이송로봇, 자동검수 시스템 등 넛지형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자동화 설비 추가 도입을 통해 택배 허브터미널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지오센트릭이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생산한 열분해정제유를 석유정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사업의 외부방법론(열분해유 방법론)’을 개발해 환경부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은 한국기후변화연구원(KRIC)과 함께 열분해·후처리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감축량을 측정하는 절차와 기준을 담은 방법론을 공동 개발해 환경부에 제출했고,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SK지오센트릭은 향후 열분해유 사업에서의 탄소 감축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1분기 788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3% 증가한 7884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8052억원으로 작년보다 6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439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해외 각국의 입국제한 완화로 올해 1분기 여객 노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3598억원 기록했다. 특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는다. 4일 재계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TF(태스크포스) 내에 경제계 중심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가 신설된다. 정부는 국제적인 행사에 민관 합동 유치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22일 전국의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함께 부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일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사용되는 75톤(t)급 엔진 출하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출하식은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개발사업’의 엔진 최종 납품을 기념하는 행사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엔진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누리호 75t급 엔진은 우리나라가 독자 기술로 개발, 비행시험을 통해 성능 검증까지 마친 최초의 우주발사체 엔진이다. 영하 180도에 달하는 극저온의 액체 산소와 연소 때 발생하는 3300도의 초고온을 모두 견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4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한 2조 199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733억원으로 21.5% 줄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한항공이 이달 31일까지 자사의 홈페이지 및 모바일로 ‘캐시 앤 마일즈’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마일리지를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캐시 앤 마일즈를 이용해 1500 마일 이상 공제 후 항공권 구매 및 탑승 완료하면 200 마일을 돌려주며 ‘대한항공 카드 간편결제’를 이용할 경우 혜택은 400 마일까지 늘어난다. 캐시 앤 마일즈는 대한항공이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의 일환으로 지난해 1월부터 도입한 마일리지 복합결제 서비스다. 항공권 구매 시 운임의 20% 이내의 금액을 고객이 원하는
CEO스코어 ‘2021년 한국 500대 기업’ 선정 결과 발표 52곳, 매출 1조원 넘기고도 500대 기업명단에 못 들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매출 500대 국내 기업의 지형도가 크게 달라졌다. 전기차·데이터센터·로봇 등 첨단산업의 반도체 기업들이 선전한 가운데 배터리·케이팝(K-POP)·가상화폐 관련 기업의 순위 상승과 신규 진입이 두드러졌다. 특히 대기업들의 경영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연 매출 1조원을 넘기고도 500대 순위에 들지 못한 기업도 50곳이 넘었다. 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금융감독원 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솔루션이 3~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JEC WORLD 2022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JEC WORLD’는 자동차, 항공기 등 산업 제품에 사용되는 최신 복합소재 기술이 공개되는 전시회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은 이번 전시회에서 차량 및 드론용 수소 탱크와 경량 복합소재 부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하는 한화시마론의 넵튠(Neptune) 탱크는 초대용량(2000ℓ)의 타입4 복합소재 탱크다. 동일 용량 탱크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압력(517bar)으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두산그룹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지만 재무건정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등 계열사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3조 419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48억원으로 96.3% 줄었다. ㈜두산은 판관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작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38.2%포인트(p) 줄어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정부가 주유소를 대상으로 담합 등의 불공정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이는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증대한 효과를 확대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정부는 석유제품 가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여의도 대한석유협회에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회의에는 정유 4사와 LPG수입사, 알뜰공급사, 관련 협회 등이 참석했다. 석유공사는 회의에서 지난 2일 기준으로 휘발유는 인하분의 95% 이상, 경유와 액화천연가스(L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과 만찬에 국내 4대 그룹 총수(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가 초청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정치권과 재계 등에 따르면 4대 그룹 총수들은 오는 10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과 만찬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자리는 윤 당선인이 대통령 신분으로 주요 그룹 총수와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대통령 취임식 만찬 자리에 주요 그룹 총수들이 초청을 받은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가 조직문화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소통·민첩·도전·즐거움·신뢰·고객·미래준비·치열’ 등 8개 핵심가치를 제시하고 구성원 스스로의 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LG전자는 3일 조주완 CEO(최고경영자)와 임직원들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새로운 조직문화의 방향성과 실천 방안을 놓고 격의없이 소통하는 ‘리인벤트 데이(REINVENT Day)’를 열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월 초부터 국내외 임직원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통의 어려움과 보고를 위한 보고, 느린 실행력 등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