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 북부지역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가장 심각한 예천군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출향인과 각종 단체 및 기업, 지역주민 등의 성금 기탁과 구호물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예천군에 따르면 ㈜경한코리아(대표 이상연, 이준형)가 3000만원, 삼한C1(대표 한삼화, 한승윤) 1000만원, ㈜한맥개발(대표 임기주) 1000만원, ㈜제일에너지(대표 최재현) 1000만원, ㈜보고켐(대표 윤영철) 1000만원, ㈜대명(대표 손순자) 500만원 등 기업과 출향인, 지역주민 등 전국에서 성금 기탁과 관련 문의가
[천지일보=류지민·김지현·장덕수 기자] 지난 15일 극한 호우로 폭우가 쏟아져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주민들을 대피시킨 이장과 주민이 있어 안타까움 속에서도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는 조용한 산골마을로 40가구에 6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지난 15일 새벽 폭우가 쏟아지면서 토사가 흘러내려 마을 전체를 순식간에 덮쳤다.벌방리 마을 이장인 박우락씨와 전 이장인 유재선씨는 이날 새벽 폭우와 정전 속에서도 60여명의 주민들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유재선씨는 “모두 대피시켰다고 생각했는데 폭우로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가 지난 21일 봉사원 40명과 함께 괴산군 불정면 하문리 일원의 주택 침수 현장을 방문해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이날 봉사원들은 기자재 세척, 벽지·장판 제거, 쓰레기 수거 등 수해 복구 등을 진행했으며 폭염의 날씨 속에서 수해 복구에 안간힘을 쏟으며 수마가 할퀴고 간 수해 피해 마을 주민들을 위로했다.수해 피해 주민은 “적십자 봉사원이 방문해줘서 얼마나 복 받은 일인지 모르겠다”머 봉사원들이 내 집처럼 쉬지도 않고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24일 전남 나주시에 최대 195.5㎜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국도 23호선 도로부 유실 구간, 수해 위험 가구 주민 대피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이날 오전 6시경에는 영산중학교 건물 뒤편 경사지가 붕괴되면서 토사가 행정실 복도 유리창을 뚫고 건물 내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오전 시간대였기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복도 유리창을 비롯한 건물 시설 일부가 파손됐다.현장을 방문한 윤병태 시장은 교육청, 학교 측과 협의를 통해 건물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비가 그친 이후 복구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이와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시흥지구협의회가 중복을 맞이해 지난 21일 사랑의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 활동은 시흥시 처음처럼봉사회에서 삼계닭 172마리를 후원했다.적십자 봉사원들은 폭염 날씨에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아침부터 직접 닭과 각종 재료를 손질하며 삼계탕을 끓여 준비했다. 정성껏 만든 삼계탕은 시흥지구협의회 취약계층 결연 가구 172세대에게 전달했다.시흥지구협의회 회장은 “봉사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만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무더위를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의왕도시공사 다원봉사단이 폭우로 피해 입은 충북 괴산군을 돕기 위해 자매결연지인 괴산군 감물면 수해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괴산군은 13일~18일 44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으며, 지난 15일에는 하루에만 200㎜ 비가 쏟아지는 등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수 및 유실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의왕도시공사 다원봉사단 단원들은 수해 피해를 입은 감물면 고추 농가를 방문해 침수된 고추밭 지장물 제거 작업 및 침수 잔해물 제거, 가재도구 정리 등 신속하고 집중적
[천지일보 영주=장덕수 기자] 영주시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후 영주시 단산면 단곡2리 주택침수 현장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확인하고 박남서 영주시장을 만나 피해복구 대책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영주시에 따르면 이날 박남서 시장은 추경호 총리에게 지역의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이 시급하다”며 신속한 지원을 건의했다.또 영주시가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영주동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풍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석관 자연재해위험개선지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에는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과 일상을 잃어버린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군은 21일 전국 각지 기업과 단체, 주민의 성금과 물품 등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특히 출향인의 애향심이 기부로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풍양면 출신인 ㈜제이스텍 정재송 대표는 수해 피해로 고향 주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쾌척했다.또 지보면 출신인 삼우개발 최혁영 대표는 3100만원을, 용문면이 고향인 ㈜오리엔탈정공 박세철 대표는 3000만원을 각
[천지일보 거제=윤선영 기자] 박종우 거제시장이 이번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로를 사전 통제해 인명피해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거제시에서 내린 비는 406㎜으로 거제시 연평균 강수량(2228㎜)의 약 20%가 약 7일 동안 집중됐다.박종우 거제시장은 지난 14일 남부면 폭우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보고받고 의회 일정을 마치자마자 현장 점검에 나섰다.다포~여차 방면 도로 순찰 중 일부 구간에서 미세한 균열을 발견한 박 시장은 “당장 통제해야 한다”며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선제적 대응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주요 공모사업 선정, 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이라는 군정 목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주요 선정된 공모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총사업비 101억)과 2024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32억), 환경부 주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500억) 등 92건 4412억에 달한다.특히 국토교통부 등 7개 부처 협력사업인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민자 1140억원을 포함한 1267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주거 공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0일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된 제91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의 구호와 피해복구를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임 교육감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구호와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또는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해 보자”고 말했다.이어 집중호우로 인해 상당수의 교육시설이 피해를 겪고 있는 만큼 교육부와 긴밀한 공조 아래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재해대책수요 특별교부금을 확보해나가야 한다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는 지난 13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우에 경북 북부지역에서(7.20. 09시 기준) 사망자 24명(영주 4명, 문경 2명, 봉화 4명, 예천 14명), 부상자 17명, 실종자 3명 등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번 극한 호우로 사망한 희생자는 영주장례식장을 비롯한 도내 장례식장에서 13명, 서울 등 유족이 거주하는 관외 지역에서 6명의 장례가 피해유족의 주도로 엄숙하게 진행됐다.장례가 진행되는 동안 경상북도 간부공무원들은 지난 16일 영주장례식장, 영주기독병원장례식장을 시작으로 17일 봉화군산
[천지일보 군포=최유성 기자] 군포시와 민·관이 지난 1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국내 자매도시 경북 예천군, 충남 청양군에 구호물을 전달했다.군포시는 피해 도시의 현황을 파악한 후 가장 필요한 물품을 확인해 신속히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군포시에 있는 ㈜농심도 수해를 입은 자매도시 두 곳에 도움을 주고자 350만원 상당의 컵라면을 제공할 예정이다.하은호 군포시장은 “축제 등으로 서로 왕래하던 자매도시가 수해를 입어 마음이 아프다. 지난해 군포시도 큰 수해를 겪었기에 그 아픔을 통감하고 있다”며 “빠른 복구를 기원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참담하죠. 다른 수해민의 아픔을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청년인 저는 미래를 위해 농장에 투자했었으니까요. 집이 없어진 것처럼 참담한 심경입니다.”이른바 ‘극한호우’로 댐이 월류했던 충북 괴산댐 인근 제월리 한 농장. 19일 오전 수마가 휩쓸고 지나간 이곳 스마트팜 현장은 진흙으로 뒤덮여 쓸만한 집기조차 찾기 어려웠다. 지난 2022년 괴산군으로 귀농한 정승환(36) 괴산군청년귀농귀촌협의회 대표가 스마트팜 농장 공사를 마무리 지은 것은 지난 4월께였다. 공사비만 약 3억원이 소요되고 나무를 들이는 등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폭우로 인한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해 인천시 남동구 전 직원이 발을 벗고 나섰다.19일 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구 본청 42개 부서 300여명의 직원은 4시간여에 걸쳐 전체 20개 동을 돌며 위험시설물 현장 점검을 벌였다.이번 점검은 최근 구월4동 내 빌라 담벼락 붕괴사고의 후속 대책으로 추진됐다.당시 폭우로 인해 두 개의 빌라 사이 담벼락이 붕괴해 토사 등이 반지하 가구 창문으로 들이닥치며 창문과 보일러 관이 파손됐다.구는 사고 직후 소형굴착기로 토사와 쓰레기 등을 제거하고 방수포를 설치했으며, 피해
특별재난지역·시설작물 지원 재건의[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시설작물 피해 특별 지원을 재차 건의하고 나섰다.김 지사는 이날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을 위해 공주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윤 대통령에게 도내 호우 피해와 응급복구 상황, 이재민 발생 및 구호 현황 등을 설명했다.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양과 부여, 공주, 논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 선포해 줄 것과 출하를 앞두고 피해를 본 시설작물에 대한 특별 지원을 건의했다
충남도 특별재난지역, 공주·논산·부여·청양에 28억원천안·보령·서천 등 9개 시군에는 총 10억원 배정충남도 재난관리기금 19억·행안부 특교세 19억 등 총 38억 투입[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도내 지역에 총 38억원의 응급복구비를 긴급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응급복구비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원받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9억원과 도가 마련한 재난관리기금 19억원을 투입한다.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공주·논산·부여·청양 등 4개 시군에는 총 28억원을, 천안·보령·서천 등 9개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재난 및 사고로 피해자가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위급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한 구호조치를 위해 ‘안전신분증’ 보급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시민제안을 채택해 시에서 첫선을 보이는 안전신분증은 의료정보 등을 스스로 작성·소지해 사고·실신 등 응급상황에서 주변 사람, 구조대 등이 신분증의 정보를 통해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든 카드다. 카드는 가로 8.6㎝·세로 5.4㎝ 크기의 플라스틱 재질로 긴급구호에 필요한 주요정보를 담는다.앞면은 주소와 성명, 성별, 혈액형, 연락처 등 인적정보가 기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18일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동복댐 인근 마을 주민 대피를 독려하고 있다.18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동복댐 수위는 168.5m로 만수위(168.2m)를 약간 넘어섰다. 이에 화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긴급 읍·면장 영상회의를 개최하여 현재 상황을 전파하고 마을 주민 대피 권고에 나섰다.군은 우선 긴급재난문자를 송출해 동복댐 하류 마을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안내했다.대피 대상 마을은 동복면 연둔1리 등 7개 마을, 사평면 장전1리 등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제370회 임시회 동안 심사한 조례안이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안전행정위원회 소관 조례안은 ‘경기도 재해구호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이며 이번 심사보고는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이 진행했다.윤종영 의원은 이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자율방범단체 지원에 필요한 방법과 절차 등을 정한 것으로 예산지원 대상과 범위를 명확히 하여 수정 가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문형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