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2인자인 칼릴 알하이야는 “이스라엘과 5년 이상의 휴전에 동의할 용의가 있으며 1967년 이전 국경선을 따라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가 수립되면 무기를 내려놓고 정당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가자지구 휴전을 위한 회담이 수개월째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휴전 및 인질 교환 협상에서 하마스를 대변해 온 알하이야는 24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AP통신은 이런 제안이 하마스로서는 상당한 양보를 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스라엘이 그런 시나리오를 고려할 가능성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엔/달러 환율이 34년 만에 158엔선을 넘어섰다.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7일 엔/달러 환율이 26일(현지시간) 장중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58.4엔까지 올랐다고 보도했다. 엔화 가치가 1달러당 158엔대가 된 것은 1990년 5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다.이는 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을 현 상태로 유지하기로 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은 전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참석자 만장일치로 현재 0∼0.1%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일본은행 발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지 6개월이 지난 가운데 전쟁이 끝나더라도 재건하는 데에 10년 이상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의 지뢰 제거 전문가인 페르 로드함마르는 가자지구 전쟁으로 3700만t의 잔해가 발생했으며 이중 상당량은 불발탄이 섞여 있어 제거에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유엔지뢰대책기구(UNMAS) 소속인 페르 로드함마르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가자지구에 ㎡당 평균 300
[파리=AP/뉴시스] 2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시앙스포 대학 밖에서 학생들이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이 학교 '팔레스타인 위원회' 소속 학생들은 미국 전역의 대학교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자지구 전쟁 반대 및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고무돼 의자와 자전거 등으로 건물 입구를 막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2024.04.26.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번 방중 기간에 중국 수뇌부와 만나 북한의 도발 중단을 압박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사흘 간의 방중 일정을 마친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 대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란 등이 중동에서 갈등을 확대하는 걸 막고, 북한이 위험한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참여하도록 압박하는데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문제들에 대한 고위급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우주 쓰레기 회수 서비스의 사업화를 추진 중인 일본 스타트업 아스트로스케일이 로켓 잔해를 성공적으로 근접 촬영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실증 위성 '아드라스J'를 이용해 수백m 거리에서 촬영한 로켓 잔해는 일본이 2009년 발사한 H2A로켓 15호기의 2단 부분이다. 길이 약 11m, 직경 약 4m 크기이며 고도 600㎞에서 고속으로 돌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아스트로스케일은 "이처럼 근거리에서 촬영한 우주 쓰레기 이미지를 공개하는 것은 세계 처음"이라며 회사 홈페이지에 이미지를 게재했다.앞서 이 회사는 지난 2월 일본 우주항
이탈리아 베네치아 시장은 25일(현지시간) 관광객 유입을 제한하기 위해 도입한 도시 입장료가 성공적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자평했다.시에 따르면 제도 시행 첫날인 이날 약 11만3천명이 시의 공식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방문 등록을 했다. 이중 베네치아에서 숙박하지 않고 당일 일정으로 방문한 관광객 1만5천700명이 도시 입장료로 5유로(약 7천원)를 결제했다.4만명은 입장료를 낼 필요가 없는 1박 이상의 숙박객이었고, 나머지는 학생, 노동자, 거주민의 친척 또는 친구 등 면제 대상이었다.지역 일간지인 베네치아투데이는 이날 도시 진입
유럽의회가 기후중립산업법(NZIA·넷제로산업법)을 의결했다.유럽의회는 25일(현지시각) 기후중립산업법을 놓고 본회의 표결에 부친 끝에 찬성 361표, 반대 121표, 기권 45표로 가결했다.기후중립산업법안은 유럽연합(EU) 각료 이사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법안은 탈탄소화에 필요한 기술 분야에서 EU 안 생산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지난해 3월 법안 초안이 나왔다.기후중립산업법은 핵심원자재법(CRMA)과 EU 전력시장 개혁과 함께 유럽 그린딜 산업계획(GDIP)의 핵심 법안으로 꼽힌다
[모리가온=AP/뉴시스] 26일(현지시각) 인도 북동부 아삼주 모리가온에서 소형 배를 타고 브라마푸트라강을 건넌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투표소로 걸어가고 있다. 2024.04.26.
[서울=뉴시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달러 대비 엔화 약세는 더 가속화되고 있다. 달러 당 156엔대로 떨어지며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리스본=AP/뉴시스] 포르투갈의 '카네이션 혁명' 50주년인 25일(현지시각) 리스본 리베르다드 거리에서 카네이션을 든 여성들이 환한 표정으로 행진하고 있다. 붉은 카네이션은 포르투갈이 1974년 4월 25일, 48년 만에 파시스트 독재로부터 민주주의를 회복한 '카네이션 혁명'의 상징이다. 2024.04.26.
[다르살람=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탄자니아 다르살람의 침수된 거리에 공공 미니버스들이 물에 잠겨 있다. 카심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는 지난 수 주간 빈번하게 내린 폭우로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해 최소 155명이 숨지고 2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2024.04.26.
[뉴올리언스=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뉴올리언스 재즈 & 헤리티지 페스티벌이 개막해 관객들이 음악에 맞춰 춤추고 있다. 재즈의 전설 '루이 암스트롱'의 고향인 뉴올리언스에서 해마다 열리는 이 축제는 5월5일까지 이어진다. 2024.04.26.
[베이징=신화/뉴시스] 베이징 항공우주 관제센터가 제공한 사진에 26일 유인우주선 선저우 17호와 선저우 18호의 우주인 6명이 톈궁 우주정거장에서 만나 포옹하고 있다. 2024.04.26.
[가자지구=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중부의 기온이 37도까지 오르자 데이르 알발라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지중해 해변에 몰려들고 있다. 2024.04.26.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미국 상무부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6%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4%를 크게 밑돈 수치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1분기 전망치인 2.4% 증가율에 비해 낮았으며, 작년 4분기 대비 성장률인 3.4%보다도 낮았다.개인 소비는 2.5% 늘었지만 에너지 상품에 대한 지출 둔화와 민간의 재고 투자 감소가 나타난 것이 성장률 하락 요인으로 해석된다.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4분기(2.0% 상승)에 이어 3.7% 상승했다. 이는 미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UCLA 캠퍼스 내 친팔레스타인 캠프 근처에서 친이스라엘 시위대가 모여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 주가가 뉴욕 증시에서 11% 폭락하고 있다.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불리는 유럽연합(EU)의 탄소중립산업법(NZIA)이 올해 안에 발효될 전망이다. 뉴욕증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다가 소비자물가 상승세까지 겹치며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최대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미 반도체법에 따라 61억 달러(약 8조 3875억원)의 보조금을 받게 됐다. 지난달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의
[주취안=신화/뉴시스] 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 18호’가 25일 오후 10시께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2F 야오’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발사되고 있다. 탑승한 예광푸, 리충, 리광쑤 등 우주인 3명은 중국이 자체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에 6개월간 머물면서 과학 연구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