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망국의 원혼을 위로하는 제의(祭儀)에서 시작된 백제문화제는 종합문화축제로서의 성격을 갖는 동시에 옛 백제의 위대한 문화와 역사를 알리기 위해 공주·부여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다.1955년에 처음 시작해 5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백제문화제는 경주의 ‘신라문화제’, 진주의 ‘개천예술제’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문화제로 손꼽힌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백제문화제는 공주와 부여에서 격년제로 개최되는 종합문화제로서의 기능만 유지해 오고 있는 실정이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백제문화제는 부여 지역의 유지들이 1955년 ‘백제대제
백제 충절의 상징 ‘계백’의자왕 660년 백제군과 신라군 사이에 일어났던 ‘황산벌 전투’에는 백제의 명장 계백이 있었다. 계백은 백제 말기에 달솔을 지낸 군인으로 부여현 충화면 팔충리 출신이며 흥수·성충과 함께 백제의 3충신이라 불린다.의자왕 20년(660년) 나·당연합군이 백제를 침공하자 계백 장군은 결사대 5천 명을 거느리고 황산벌에서 5만 명의 적과 싸우다 전사한 명장이다.삼국사기에 따르면 계백 장군은 출정하기 전 “우리는 이제 당나라와 신라가 연합한 대군을 맞아 싸워야 하니 국가의 존망과 나의 목숨이 어찌될지를 예측할 수가
1500년 전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를 그대로 재현해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김무환 부여군수가 있다.김무환 군수는 부여에 많은 애착을 갖고 민선3기에 당선돼 지금까지 백제문화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그는 “백제왕도였던 부여의 문화재는 다른 지역에 없는 부여만의 성장 동력”이라고 강력히 주장한다. 그가 중심을 두고 있는 것은 이 문화재를 통해 주민과 상생하며 보전과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다.그는 “앞으로 부여가 2010 세계대백제전을 치르게 되면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질
궁남지선화공주와 서동왕자(무왕)의 사랑이야기로 잘 알려진 무왕 때의 별궁 연못 궁남지는 신라의 안압지보다 40년이나 먼저 만들어진 것으로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라 불리게 됐다.궁남지 주위에는 버드나무가 늘어져 있고 연못 안에는 다리로 연결돼 있는 포룡정이라는 정자가 있다.7월의 궁남지는 연밭에 피는 연꽃으로 운치를 더하고 ‘서동연꽃축제’도 열려 사람들에게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와 화려한 연꽃을 선사한다. 낙화암부여 백마강변의 부소산 서쪽 낭떠러지 바위를 가리켜 낙화암이라
8일 오전 12시 30분 현재 동해안지방에 내리는 비는 오전까지 5~20mm 가량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그 밖의 지방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예정인데 서울·경기와 강원도, 남부지방에 가능성이 있다. 강수량은 매우 적어서 야외활동에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 지방에서는 25도를 밑도는 저온 현상을 보일 예정이고 밤부터는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8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17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이 선선해질 전망이다. 동해안 지방에 머물고 있는 비구름은 오전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또 대륙고기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