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7일 오전 9시 57분쯤 강원 강릉시 두산동 한 고물상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시가 외출자제령을 내리고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소방당국은 장비 21대와 헬기, 소방관 5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쌓인 폐자재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강릉시는 불이 난 플라스틱 더미에서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인근 주민에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재난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에 대해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악성 민원으로 목숨까지 잃는 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각 지자체가 보호 대책 마련에 나섰다.27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도봉구는 ‘좌표찍기’ 등 전화 민원이나 개인 신상털이 등을 막기 위해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직원 배치도 내 이름과 사진을 모두 지웠다.강동구는 비명 소리 등 음성만으로 112 상황실에 신고할 수 있는 ‘음성 인식 비명 감지’ 시스템을 6개 동주민센터에 도입했다. 또 민원인의 위법 행위 시 포착하기 위해 ‘공무원증 케이스형 녹음기’와 ‘바디캠’도 직원들에게 보급했다.영등포구에서는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경찰청 아산경찰서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주민밀착형 홍보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아산경찰서는 지난 25일 곡교천 수상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노젓기 대회’ 참가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작은 관심으로, 사회적약자 보호”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주민밀착형 홍보활동을 펼쳤다.또한 2만 50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하는 이순신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전광판에 사전지문등록, 불법촬영금지, 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중요 사건이 산적해 있음에도 3개월간 지휘자가 없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새 처장으로 판사 출신 오동운(사법연수원 27기) 지명됐다. 공수처가 새 선장과 함께 날개를 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26일 오동운 변호사를 신임 공수처장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오 후보자는 “여러모로 공수처가 어려움에 처한 시기에 처장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수처가 명실상부 독립적 수사기관으로서 권력기관을 견제하고 부패범죄를 일소하는 책임과 역할을 다해 국민 신뢰를 받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 경기남부경찰청, SK쉴더스㈜가 젠더폭력 고위험 200가구에 CCTV를 무상으로 설치하는 ‘젠더폭력 피해자 안심조치 사업’을 추진한다.3개 기관은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민-관-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젠더폭력 범죄 사전 예방과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경기도에 거주 중인 젠더폭력 피해가구 및 피해 우려 200가구에 현관 무선 CCTV를 설치한다. 200가구 선정은 경기남부경찰청이 맡고, SK쉴더스(주)는 CCTV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해양경찰서가 전북 고창군 상하면 한 주택 앞마당에서 대규모 양귀비 밀경작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부안해경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쯤 양귀비 개화 시기에 맞춰 마약류 범죄 특별단속 활동 중 고창군 상하면 한 주택 앞마당에서 대규모 양귀비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양귀비를 재배한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부안해경은 현장에 있던 양귀비 517주는 모두 압수했으며 추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 의뢰 및 자세한 재배 경위 등 상세 조사 예정이다.한 번에 500주 이상 대규모 양귀비가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민 대표는 이날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며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이게 배임이 될 수가 없다”며 “나는 일을 잘한 죄 밖에 없다”고 말했다.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6일 오전 임 당선인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임 당선인이 회장을 맡았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마포구 사무실과 충남 아산에 있는 그의 주거지에도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경찰은 지난 3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가 과거에 사용하던 것으로 확인돼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압수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임 당선인 등 의협 전·현직 간부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올해 아동안전지킴이집 서비스 참여 매장을 전국 160여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아동안전지킴이집’은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보호하는 민간·경찰 합동 치안 시스템이다.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임시 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등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한다.낯선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위협을 받거나 길을 잃은 어린이는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된 삼성스토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삼성스토어는 지난 2015년부터 이 서비스 제공에 동참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배달 주문한 탕수육의 소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음식점에 전화해 환불을 요구하면서 업주에게 욕설을 퍼부은 40대가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1년 7월 18일 오전 0시 48분경 인천시 서구 자택 인근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업주 30대 여성 B 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B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배달 주문한 탕수육의 소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그러나 B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6일 핵심 피의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유 관리관과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을 고발한 지 8개월 만이자 공수처가 국방부 검찰단과 조사본부를 압수수색 한 지 3개월 만이다.유 법무관리관은 이날 오전 9시 36분께 공수처에 출석하면서 “오늘 성실히 답변하겠다. 조사기관에서 충분히 밝히겠다”고 말했으며, 이시원 비서관과 통화 내용에 대한 질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지난 25일 오후 7시 41분경 경기 분당 한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번 화재로 58세 남성이 양쪽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당국은 인원 60명과 장비 22대를 동원해 신고 접수 18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오늘까지 양일간 자살예방 전담인력 대상으로 ‘실용적 자살 중재 능력 훈련(ASIST)’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ASIST는 1983년 캐나다에서 개발된 자살 응급처치 및 자살 중재 기술 훈련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30개국에서 150만명 이상이 교육받은 대중적·체계적·전문적 자살예방 교육이다.이번 교육은 관내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자살예방 전담인력과 경찰, 소방 인력 36명을 대상으로 인천시자살예방센터에서 진행됐다.교육은 자살 응급처치 및 초기대응에 대한 이론 교육 후 역할극을 통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통쾌한 액션으로 2000만 관객을 모았던 형사 마석도의 펀치가 다시 극장에 걸린다. 이번에는 개봉부터 역대급 스코어를 기록하며 또다시 천만 관객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범죄도시4’는 배우 마동석이 주연 및 기획, 각본, 제작까지 총괄지휘를 맡고 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지난 2017년에 개봉했던 첫 편을 제외하고 2, 3편 모두 천만 관객을 모으면서 명실상부한 한국 최대 프랜차이즈 영화 시리즈로 거듭났다. 시리즈의 첫 편인 ‘범죄도시’는 천만 관객을 모으지 못했지만 역대 ‘청불(청소년관람불가)’ 영화 T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필자가 독립운동가 박경순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시기는 1993년 무렵으로 기억하는데, 그 시작은 종조부 박의서의 독립운동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전혀 몰랐던 박경순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던 것이다. 박의서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이 1980년이었으니 지금으로부터 44년 전의 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에 본가에 소장되어 있던 반남박씨세보(潘南朴氏世譜)를 통하여 그의 존재를 최초로 알게 되었는데 한가지 궁금하였던 점은 그가 탄생한 해만 있고 별세한 연도, 후손, 묘소가 전부 누락되었다는 점이다. 그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25~26일 여수 베네치아호텔&리조트에서 학교폭력 업무담당자와 학교전담경찰관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열고 학교 교육 회복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에 나섰다.학교폭력 업무담당자와 학교전담경찰관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는 지역별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처리 장단점을 공유하고 관계기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연수는 ▲학교 교육 회복을 위한 교육공동체 협력 방안 ▲지역별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처리를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실태와 현황 등으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청소년 도박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인천경찰청-인천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가 25일 학생 도박 문제 예방과 근절을 위한 교육‧홍보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세 기관은 학생 도박 문제 위기 상황 공동 대응과 학생 도박 문제 예방과 홍보·상호 지원, 전문적인 인적‧물적 자원 공유 등에 협력키로 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사이버도박에 연루된 청소년이 최근 6개월(2023.9.25~2024.3.31) 만에 1000명이 넘게 적발됐다. 이 중에는 초등학생도 2명이 포함됐고 10대가 조직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지난 4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군은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항공관련 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총사업비 466억원, 면적 35만 360㎡ 규모의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를 2020년 11월 착공했다. 오는 5월까지 산업단지 준공인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에는 항공MRO, 항공물류, 부품 등의 업종이 입주하게 된다. 현재 산업시설용지 중 4만㎡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부지로 확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지난 24일 화순군 응급의료협의체를 구성하고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화순군 응급의료협의체는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화순고려병원 등 응급의료 관련기관 관계자 10명으로 구성했으며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기관 간 정보공유 및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한편 화순군은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으로 관내 의료기관의 진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병원의 야간 연장 진료와 응급의료시설 등의 비상 진료체계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서평택·북광주 톨게이트, 대동 나들목에서 화물차의 불법 개조 및 적재 상태 불량 여부 등 집중 단속을 했다고 25일 밝혔다.TS는 이날 자동차 안전 단속원을 투입해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전국 화물차 합동으로 단속했다.주요 단속항목은 ▲화물차 물품적재장치 임의 개조 ▲후부안전판 기준위반 ▲경광등 임의 설치 ▲미인증 등화 설치 ▲최고속도제한장치 해제 등이다.또한 309대의 화물차를 점검한 후 총 85대의 화물차에서 안전기준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