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대회와 아시아학학술대회 등 굵직한 사업으로 지역사회를 키워나가는 대전시가 이번에는 국방산업과도 손을 잡았다. 대전시는 18일 국방과학연구소(소장 박창규, 이하 ADD)와 업무협력(MOU)를 협약하고 국방산업을 육성하기로 합의했다.ADD는 국방부 산하 R&D 연구기관으로 국방과 관련된 과학·기술의 조사 및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시와의 이번 업무협력은 국방과학 기술이전 등을 통해 세계적인 국방벤처산업으로 도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ADD와 업무협력을 통해 ▲ADD 국방과학 종합학
대전지역 기독 청소년들이 신앙생활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대전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5달여간의 준비 끝에 마련한 ‘제3회 청소년 CCM&D(contemporary christian music &(dance) 페스티벌’이 13일 열렸다.대전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이 행사는 참여자 지역범위에 비해 많은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행사에 신청한 팀은 15팀이었지만 그나마 같은 교회에서 여러 팀이 참가하는 경우가 있어 중복을 피하다 보니 최종 11팀이 선택, 예심 없이 바로 본심으로 진행됐다.주최 측은
어르신들의 신체적 불편을 덜어주는 신기술의 제품이 전시되는 실버박람회가 청년이 어르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성격이 추가된 ‘제2차 대전실버박람회’가 12~14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12일 오전 그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에 박성효 대전시장, 백영철(혜천대학) 학장, 유기철(대전MBC) 사장, 김원식(중도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노인·장애 체험 부스를 운영했던 박성석(아신상사) 이사는 “실버박람회나 장애인 엑스포 등 국내 대학의 특수한 과만 오는 것이라는 생각을 청년들
대전ㆍ충남지역 건축물의 미래를 담당하는 전문가와 기업가들이 모여 녹색건설산업을 놓고 세미나를 진행하며 인프라를 구축하는 담론의 장이 열렸다.‘차세대 녹색건설산업을 위한 융복합기술개발 및 정책세미나’는 (사)대한 토목학회 대전ㆍ충남지회, (사)대한설비공학회 대전ㆍ충청지회, (사)한국스마트구조스시템연구원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 단체들은 대부분 대전ㆍ충남 지역의 전문인들로 그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을 했으나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교류와 소통하려는 의지가 높다.오주원(대한토목학회 대전ㆍ충남지회장) 교수는 개회사로 “세미나뿐 아니라 교류의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의 제안서 마감일이 9일에서 16일로 변경됨에 따라 대전시가 강력하게 항의의 뜻을 밝히고 나섰다. 대전시와 125만명의 시민은 그간 준비한 서명부를 들고 10일 국회로 향했다. 일행은 보건복지부, 국무총리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등을 방문해 125만 시민의 서명부를 전달하고 유치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아침 대전시청 앞에서는 대전시장과 시민단체장과 시민 100여명은 관광버스를 3대 동원해 출정식을 갖고 결의를 다졌다. 대전시는 첨복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2년 6개월동안 노력해왔고 이번 출정식은 시와 시민이
전국적으로 대학교수들이 시국선언에 가담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ㆍ충남지역 11개 대학에서도 216명의 교수가 서명하고 나섰다. 9일 충남대 인문대학에서 대전ㆍ충남지역 대학교수 대표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을 발표했다.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수는 고려대세종캠퍼스 3명, 공주대 30명, 공주교대 1명, 대전대 1명, 목원대 23명, 배재대 18명, 상명대 천안캠퍼스 2명, 충남대 66명, 한남대 40명, 한밭대 17명, 호서대 15명으로 총 216명이다. 시국선언문에서 교수들은 요구사항을 제언하기에 앞서 선언문의 내용이 현 정부에 대한 정
대전시가 8일 전국 여성시의원들을 초청해 현행 중인 시정을 놓고 브리핑과 토론회를 가졌다. 총 23명이 참석한 이번 ‘전국지방여성의원네트워크 정기세미나’는 올해 두 번째 세미나로 지역구 관리에 관한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전국지방여성의원네트워크 홍미라(민주노동당 경기도 하남시의원) 공동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대전시의 녹색성장사업과 관련해 많은 것을 배워가는 의미 있는 세미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전시는 그간 벌여온 녹색사업 등 시정 전반에 관한 내용을 브리핑했고 참석한 각 시의원들은 벤치마킹에 열의를 보였다.특히 대전시가 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 대전서지방 남ㆍ여전도회연합회는 8일 정진호(성결신문사 편집위원, 세현교회) 목사를 초청해 ‘평신도전도집회’를 태평성결교회에서 개최했다.총 2회로 진행된 이번 집회는 기성 여전도회전국연합회에서 5명의 임원이 참여하는 등 교단 차원에서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대전지역 교인들의 집회 참여가 부족해 강사로 나선 정진호 목사는 이에 아쉬움을 표했다. 정 목사는 설교에서 집회는 예배라고 강조하며 마리아와 마르다의 예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마르다처럼 사역만 할 것이 아니라 먼저는 마리아처럼 예배에 충실해야 한다
53개의 단체로 구성된 대전지역 비상시국회의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 정부에 4가지 요구안을 내걸고 나섰다. 이들이 강조하는 요구안은 먼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한 이 대통령의 사죄와 총체적이고 근본적인 국정쇄신이다.대전지역 비상시국회의는 “지금은 민주주의가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며 “국민과 소통하는 국정 운영으로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1987년 6월 민주화항쟁을 예로 들며 전국적인 집회가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4대 요구안은 ▲대통령의 사죄와 총체적이고 근본적인 국정쇄신 ▲반민생·반민주 악법
제54회 현충일을 맞은 국립대전현충원은 10여명의 추도객이 몰려 교통대란을 겪었다. 추념식 참여객과 참배객들의 인파는 금새 현충원 내를 형형색색의 파라솔과 꽃으로 물들였다. 추도 인파가 긴 행렬로 이어지는 가운데 현충원 내 뿐만 아니라 대전시 곳곳에서 교통 통제가 뒤따랐다. 대전지방경찰청은 현충원 인근 교차로에 경찰관 220여명과 모범운전자 40명, 순찰차 등을 배치해 교통안내를 도왔다. 고속버스와 기차로 현충원에 가는 사람은 고속버스터미널과 대전역에 준비된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2살 때 여읜 아버지를 참배하러 부산에서 온 김인대(
대전지역에서도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있는 대흥동, 으능정이 거리에 대전시가 문화공연을 대거 투자하고 나섰다. 작년 둔산동에서 주로 가졌던 시민무용축전이 올해는 구 도심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7월4일까지 총15회 운영될 이번 축전은 단체나 개인으로 구성된 40여 팀이 참가하며 연령대도 다양하다. 실버 페스티벌이나 시민댄스 경연대회를 통해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27일에는 청소년 춤 페스티벌도 계획돼 예비 무용 스타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대전시청 예술지원담당 장춘순 계장은 “시민들을 위해 계절별로
미술인들의 축제 ‘제21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이 5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개막식과 수상식을 가졌다. 올해는 총 1100점의 작품이 접수돼 669개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대상은 대전광역시장상을 받은 ▲ 문인화 부문 김성옥 작가의 ‘묵매’ ▲한국화 부문 이승준 작가의 ‘자화상’ ▲디자인 부문 코피체바 아나스타시아 작가의 ‘도시상자’가 차지했다. 시상을 맡은 박성효 대전시장은 “매년 이어지는 이 대전은 신인작가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을 뿐 아니라 전국공모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 장르의 미술품을 감상하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방학을 앞둔 각 교회 주일학교 교사들이 여름성경학교 준비에 한창이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대전 동ㆍ서ㆍ중앙지방 교회학교연합회는 주일학교 교사들을 초청해 여름성경학교 강습회를 지난 1~4일까지 태평성결교회에서 열었다.첫날 격려사에 나선 교회학교전국연합회 회장 하영봉 장로는 “교사강습회를 통해 교사들이 사랑의 마음과 뜨거운 열정으로 새로운 도전과 분발의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강습회는 서지방 교육부장 노영근(태평성결교회) 목사의 주제 강연을 포함한 특강이 4회 진행됐다. 노 목사는 교사들이 ▲성령 충만한 예배와 영성 깊은 기도
2012년 디지털 방송시대를 맞아 IPTV나 인키 등 요즘 각광 받고 있는 신 매체에 맞서 한국케이블TV는 디지털 방송의 혜택을 전 국민에게 제공한다는 전략을 내놓았다.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9 디지털케이블TV쇼(이하 KCTA 2009)’ 개막식에서 길종섭(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케이블TV가 주도하는 디지털 강국 코리아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그 방법으로 “2013년부터 디지털 방송시대가 열리는 만큼 모든 국민이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4~7일까지 이어지
학습의 기회가 쉽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기회를 마련해 주고 사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곳이 있다. 지난달부터 검정고시ㆍ한글반을 운영하고 있는 대전여성장애인센터를 찾아가 봤다. ‘행복한 학교’라는 타이틀로 운영되고 있는 이번 교육에는 장애를 가져 배움의 시기를 놓친 어머니들이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한글을 배우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등 뜨거운 학구열을 보이며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검정고시반에서 수업을 받고 있던 뇌성마비 1급 장애를 가진 김경호(주부, 45, 중촌동)씨는 작년에 검정고시를 시도하고 올해 두 번째 도전하
오는 8월 세계의 석학들이 그간 연구한 논문을 들고 대전에 방문해 논문발표와 축제를 갖는다. 조직위원회는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경과보고회를 가졌다. ‘제6회 아시아학 세계총회’는 ‘Think Asia!’라는 구호를 내걸고 아시아학을 연구하는 석학들이 다양한 논문을 발표하는 학술제다. 현재까지 세계 62개국의 1332편의 논문이 접수된 상황이며 이중 1077편은 심사를 거쳐 발표 준비 중에 있다. 현재까지의 등록인원은 600여명으로 남은 두 달 동안의 등록과 현장등록 인원까지 포함하면 1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송용호(충
노 전 대통령 서거를 추모하기 위해 대전·충남 지역의 3대 종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기독교, 불교, 원불교 종단 대표들은 모여서 제16대 대통령으로 임기 기간동안 나라와 국민을 위해 애쓰고 서거한 노 전 대통령의 추모 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도회는 남재영(대전충남기독교교회협의회 대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기도는 각 종단별로 원불교대전교구 사회개벽교무단, 명진 스님, 이건종(대전살림교회) 목사가 맡았다. 이어 진행된 추도사는 원불교 율타원 김혜봉 교무, 원우 스님, 최종선(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 대표회장) 목사가 나와서 낭독했다.
28일 대전 서대문광장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식이 거행됐다. 추모객은 3만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의 삶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모임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식과 겹쳐 규모를 축소한 가운데 28일 기독교연합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예수살기 대전모임 이종희(대전평화여성회 공동대표, 퀘이커공동체) 대표는 국민장 추모식이 거행되는 가운데 모임을 취소하지 못하고 진행할 수밖에 없음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 대표는 대전모임과 관련해 “교파와 교단을 떠나 더 나아가서 종단을 떠나 예수님의 삶을 인정하고 그분의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일째인 29일 오전 5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의 발인식을 갖고 영결식이 열리는 서울 경복궁으로 출발했다.발인식은 태극기로 감싼 노 전 대통령의 영구를 운구차에 싣고, 발인 때 문앞에서 드리는 견전과 축문 낭독, 유가족이 절을 올리는 재배의 순으로 진행됐다.이어 사위 곽상언씨가 영정을 모시고 유가족들이 뒤따라 사저와 생가를 돌아 오전 6시쯤 봉하마을을 빠져 나갔다.노 전 대통령의 운구차가 봉하마을을 빠져나가는 동안 추모객들의 통곡소리는 끊이지 않았고, 마음을 담은 노란색 종이 비행기를 날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