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설교 및 성경 강해 영상 중 기성교단과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폭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를 주제별로 비교 정리했다. 해당 교단 관계자의 성경 해석을 최대한 가감없이 정리했으며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6.2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6.2

 

예언대로 나타난 실체

증거하는 계시의 말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계시록 10장 1~2절을 보니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오는데 이 천사의 손에는 펴 놓인 작은 책이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원래 요한계시록 5장에 하나님의 오른손에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이었다. 이렇게 책이 봉해졌으니 천상천하에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사람이 없어 요한은 크게 울었다고 한다. 이 책 안에 기록된 내용이 무슨 내용이기에 요한은 이렇게까지 슬피 울었을까.

그러나 다행히 예수님께서 이기심으로 이 책을 취하시고 인을 떼어 펴신 후 천사를 통해 요한에게 전달해 주신 것이 바로 오늘 본문의 펴 놓인 작은 책이다. 이것을 요한에게 받아먹고 가서 세상에 전하라고 지시하셨다. 이렇게 하늘에서 귀하게 전달된 책이라면 이 책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안에 기록된 내용은 무엇인지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먼저 펴 놓인 책이란 열어서 보여준다고 해서 이것을 ‘계시(啓示)’라고 한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6.2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6.2

반대로 요한계시록 5장과 같이 열지 못하게 꼭 붙이거나 싸서 막은 것을 봉함이라고 한다. 그럼 무엇이 봉함됐는지부터 알아보자. 다니엘 12장 4절과 이사야 29장 11절에 가서 보니 모든 묵시 곧 예언서가 마치 봉한 책이 됐다고 한다.

그러니 봉함된 것은 바로 장래사가 기록된 예언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록된 예언의 실체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비유로 봉함돼 있기에 실체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다.

반대로 펴 놓인 책 곧 계시란 비유로 감췄던 예언이 때가 되어 실체로 나타났을 때 그 실체를 보고 듣고 증거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 본문의 펴 놓인 작은 책은 성경의 예언대로 나타난 실체를 증거하는 계시의 말씀이 되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언을 주신 이유는 요한복음 14장 29절의 말씀과 같이 이룰 때에 믿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10장에 하늘에서 내려온 펴 놓인 책 곧 계시의 말씀을 전달받지 않는다면 예언의 실체가 나타나도 알아볼 수 없다. 그러니 성도들도 이 계시의 말씀을 전달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럼 이 계시는 누구를 통해 어떻게 전달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하나님께서는 구약과 신약의 계시 전달 과정을 미리 설계해 놓으시고 때가 되면 그대로 이루신다. 먼저 구약 계시 전달 과정을 알아본 후 신약 계시 전달 과정까지 알아보자.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6.2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6.2

구약 예언서인 이사야 29장 9~13절에 가서 본 바 세상 목자들이 소경이 돼 모든 묵시가 그들에게 마치 봉한 책이 되리라고 하셨다. 이 소경된 목자들이 사람의 계명으로만 가르치니 성도들은 입술로는 하나님을 존경하나 그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난다고 한다.

그럼 이 봉한 책은 언제 열리게 되는 걸까. 하박국 2장 2~3절에는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으니 그때는 바로 예언이 응하는 때이다. 그때가 되면 에스겔 1‧2‧3장의 예언과 같이 하나님께서 인자라고 하는 한 목자를 택하시게 된다.

그분은 바로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이 오신 초림 때는 요한복음 19장 30절처럼 구약의 예언이 성취되는 때였다. 이때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찾아오셔서 펴 놓인 책 즉 계시의 말씀을 주시고 사람의 계명으로만 가르침을 받은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라 지시하셨다.

마태복음 11장 27절에는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하나님을 알 자가 없다고 하셨고 요한복음 17장 3절에는 참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아야만 영생할 수 있다고 했으니 초림 때 세상 모든 신앙인들은 오직 예수님 한 분을 통해 계시를 받아야만 구원과 영생을 얻고 소망하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럼 이제 정말 중요한 신약의 계시 전달 과정을 알아보자. 신약 예수님의 계시 전달 과정은 요한계시록 1장 1절에 잘 나와 있다. 하나님-예수님-천사-요한-종들의 순서가 되겠다. 먼저 요한계시록 5장에 하나님의 손에 있는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을 예수님께서 이기심으로 취하시고 요한계시록 6장과 8장에서 인을 떼시게 된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6.2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6.2

이렇게 펴 놓인 책을 요한계시록 10장에 천사에게 주시고 사도 요한과 같은 한 목자에게 받아먹게 하신 후 이것을 종들에게 전하라 지시하신 것이다. 결국 하늘에서 펴 놓인 책을 주신 이유는 이 땅의 종들에게 보이기 위함이었다.

이 종들은 요한계시록 7장에 본바 인 맞은 12지파 14만 4천과 예수님의 피로 씻은 흰 무리들이었다. 이들은 계시의 말씀으로 인 맞아 하나님의 나라가 되고 백성이 되는 자들이다.

그러니 초림 때와 같이 계시록의 예언이 성취되는 재림 때에도 계시받은 약속의 목자 한 분이 출현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 약속의 목자는 계시록 전장의 사건을 보고 들은 유일한 증인이며 예수님께서 교회들을 위하여 계시 말씀을 증거하라고 보내신 예수님의 사자이다.

그러니 오늘날 이 약속한 목자 한 분을 통하지 않고서는 세상 어느 누구도 계시의 말씀을 알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이 약속의 목자가 증거하는 계시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에게 복이 있다 했으니 세상 모든 신앙인들은 오직 약속의 목자 한 분을 통해 계시의 말씀을 받아야만 구원과 영생의 복을 받고 소망하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이 시간 분명히 알아야 하겠다.

 

계 5장의 봉한 책과 다른 것으로

후삼년반 일어날 일 전한 메시지

 

기성교단 순복음 교단 A목사

이 작은 두루마리에는 (7년 환난 기간 중) 후 3년 반 동안 일어날 일을 예언할 메시지가 적혀 있으며, 이것을 요한에게 먹으라고 한 것이다.

구약을 보면 선지자의 사명을 받기 전에 하나님께서 두루마리를 주시면서 먹으라고 한 적이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도 요한에게 먹으라고 하심으로써 후 3년 반 동안을 향한 예언의 말씀을 대언하게 한 것이다.

후 3년 반이 지나면 세상이 끝나고 천년왕국이 다가오며 새 하늘과 새 땅의 무궁한 세계가 다가오니 그 말씀이 비할 데 없이 달았다. 그러나 한편으로 후 3년 반 동안 적그리스도가 짐승으로 일어나서 극악한 행패를 부리며 수많은 유대인들을 죽일 뿐만 아니라 그에게 무릎 꿇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죽임을 당할 것이다.

그때 회개하지 않은 인류의 처참한 환난과 고통을 생각하니 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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