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3.5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째 날인 이날 오전 11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0만 3449명 중 158만 895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 첫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지난 7회 지선(2.92%) 대비 0.67%p 높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제20대 대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5.38%)보다는 1.79%p 낮고 지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3.72%)은 근소하게 낮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전남이 7.0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전북(5.07%)과 강원(4.78%), 경북(4.69%) 순으로 높았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2.46%)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지역은 서울 3.34%, 인천 3.29%, 경기 3.07%로 전국 투표율보다 다소 낮다.
이날부터 실시하는 지선 사전투표는 이틀간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 차인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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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음 기자
psound@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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