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가 민속축제기간인 13일 기지시줄다리기 보존과 전승, 홍보를 위해 시민 제관을 위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2.5.25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가 민속축제기간인 13일 기지시줄다리기 보존과 전승, 홍보를 위해 시민 제관을 위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2.5.25

단결·화합 이미지를 더욱 굳건히

베트남 등 다문화 시민제관 선정

“진정한 문화도시 되도록 노력”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가 기지시줄다리기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단결·화합의 이미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25일 당진시에 따르면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회장 김병재)가 민속축제기간인 지난 13일 기지시줄다리기 보존과 전승, 홍보를 위해 제2기 대학생 서포터즈와 시민 제관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대학생 서포터즈는 관내 세한대학교 학생 14명(전통연희학과)으로 구성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를 대학생의 젊은 감각을 활용해 널리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새롭게 추진한 ‘시민 제관’은 그동안 생소한 개념이었던 당제·우물제 등 기지시줄다리기와 관련된 제례의식에 시민들의 참여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문화유산에 대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지시줄다리기와 유네스코에 공동 등재된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비롯해 네팔까지 다문화 시민을 제관으로 선정해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림과 동시에 문화 다양성 측면까지 고려했다.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가 민속축제기간인 13일 기지시줄다리기 보존과 전승, 홍보를 위해 제2기 대학생 서포터즈를 위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2.5.25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가 민속축제기간인 13일 기지시줄다리기 보존과 전승, 홍보를 위해 제2기 대학생 서포터즈를 위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2.5.25

김지환 문화관광과장은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한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를 당진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고민하고 있다”며 “향후 문화·교육·예술·생활 등 여러 분야와 연계해 진정한 문화도시 당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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