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항원검사 검사체계가 시작된 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전국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고위험군를 대상으로만 PCR 검사를 진행하는 새로운 검사체계를 전격 시행한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로 연계해 확진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최종 ‘확진’이다. ⓒ천지일보 2022.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항원검사 검사체계가 시작된 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전국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고위험군를 대상으로만 PCR 검사를 진행하는 새로운 검사체계를 전격 시행한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로 연계해 확진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최종 ‘확진’이다. ⓒ천지일보 2022.2.3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1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4만 47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찬을 한 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련) 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또 KT가 유통망을 대상으로 ‘무통화 고객’에 한해 전액 환수 정책을 실시하면서 유통망의 불만이 들끓고 있다.

◆오후 9시까지 코로나 확진 34만 4712명… 또 역대 최다☞(원문보기)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1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4만 47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역대 최다였던 지난 9일(34만 2438명)보다 2274명, 전날 동기 대비 8만 6173명 많은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19만 2141명(55.7%), 비수도권에서는 15만 2571명(44.3%) 등이다.

◆윤석열·안철수, 오찬 회동… 安 “인수위 인사 논의 안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찬을 한 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련) 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 당선인과 약 2시간 동안 ‘도시락 회동’을 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처음에 단일화에 합의했을 당시 선거 끝나고 승리하면 빠른 시일 내 자리를 갖고 국정 전반 현안과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자고 이야기를 했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5일 서울 시내의 한 KT 대리점.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KT 인터넷 먹통 현상이 약 40분간 진행됐다. 인터넷이 일부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는 현상이 일어났으며 식당 결제가 안 되거나 중요한 메신저 확인이 안 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KT는 인터넷 먹통 원인에 대해 “오전 11시경 KT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또한 “KT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신속하게 조치 중”이라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 2021.10.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5일 서울 시내의 한 KT 대리점.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KT 인터넷 먹통 현상이 약 40분간 진행됐다. 인터넷이 일부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는 현상이 일어났으며 식당 결제가 안 되거나 중요한 메신저 확인이 안 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KT는 인터넷 먹통 원인에 대해 “오전 11시경 KT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또한 “KT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신속하게 조치 중”이라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 2021.10.25

◆[단독] 휴대폰 점주들 “KT로 개통하지 마세요”… 왜?☞

KT가 유통망을 대상으로 ‘무통화 고객’에 한해 전액 환수 정책을 실시하면서 유통망의 불만이 들끓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이 같은 내용의 ‘선개통/무통화 방지’ 정책서를 내놓았다. KT는 ‘정상 사용 목적이 아닌 부당 개통 행위(통화·데이터 미발생/수수료 편취) 등에 대한 조치’를 명분으로 해당 정책을 실시했다.

이는 010 신규 고객 중 2개월 이상 통화 미발생 시(5개월 중 4개월 통화 발생 필요), MNP, 전환/기변 고객 중 1개월 이상 통화 미발생 시(매월 통화 발생 필요) 적용된다.

◆14일부터 신속항원검사 양성시 확진 판정… 즉시 진료·처방☞

14일부터 한 달간 한시적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온 경우 확진 판정으로 간주돼 바로 진료·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60대 이상의 경우에는 바로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를 처방 받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로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등 양성자에 대한 관리 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한시적으로 응급용 선별검사(PCR)와 유증상자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온 경우 의사 판단 하에 확진으로 간주해 PCR 검사 양성 확진과 동일하게 관리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2.3.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2.3.11

◆윤석열 당선인, 기시다 日총리와 통화 “양국 현안 해결위해 협력하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1일 전화통화에서 이른 시일 내 정상 간 만남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5분간 기시다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

기시다 총리는 당선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윤 당선인은 “축하전화에 감사하다. 특히 오늘 3.11 동일본 대지진 11주기를 맞아 일본 동북지방 희생자와 가족분들,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열 당선에 지방 민심 촉각… 지방선거 판도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당선되면서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이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여소야대의 상황과 초반 임기 국정운영 동력을 위해 여당에 표를 몰아줄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다만 견제·반발 심리가 작용해 야당에게 불리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엇갈린 전망도 나온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무려 15곳을 민주당이 휩쓸었다. 국민의힘 전신이던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된 곳은 대구·경북 2곳 뿐이다. 같은 당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무소속으로 당선됐었다. 기초자치단체장도 마찬가지다.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0일 오후 방송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처)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0일 오후 방송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처)

◆국방부 “북한 최근 두차례 미사일, 우주발사체 가장 신형ICBM 시험”☞

북한이 최근 두 차례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우주발사체를 가장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의 일환으로 평가된다고 한미 정보당국이 11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지난달 27일과 이번달 5일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한미의 정밀 분석 결과,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 때 북한이 최초 공개하고 개발 중인 신형 ICBM 체계와 관련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관련 보도에서 두 차례 모두 ‘미사일’ 언급이나 발사체 사진 없이 ‘정찰위성 개발용’ 시험발사가 진행됐다고 전했고, 한미 정보당국은 당시 탐지된 제원을 바탕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로 추정했는데, 이날 최종적으로 2020년 10월 당 창건일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한 ‘화성-17형’의 일환으로 판단한 것이다.

◆미-러 ‘수출제한’ 맞불에 공급망 위태… 국내 산업계 피해 불가피☞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사태가 국제사회 간 수출제한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미국과 서방국은 러시아에 대한 수출 제재에 나섰다. 특히 미국은 최근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러시아는 비우호국가 명단을 발표하고 이들에 대한 수출제한을 진행한다.

이 같은 상황에 글로벌 공급망이 요동치고 있다. 러시아 대신 다른 공급만 확보에 따른 수요 집중에 가격 인상 등 공급망 대란이 예상되고 이에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피해가 불가피해 보인다.

A씨 유서 (출처: 디시인사이드 이재명 갤러리)
A씨 유서 (출처: 디시인사이드 이재명 갤러리)

◆유서 남기고 사라진 ‘이재명 갤러리’ 관리자 발견… “건강 이상 없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관리자가 이 후보의 낙선 확정 후 유서를 남기고 실종됐다가 경찰에 발견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께 물왕동 물왕저수지 인근에서 ‘디시인사이드 이재명 갤러리’ 관리자인 A(31)씨를 발견해 가족에게 신병을 인계했다. A씨는 건강에 별다른 문제는 없는 상태였다. 그가 현장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전날 오전 10시께 이재명 갤러리에 장문의 유서를 남긴 채 연락이 끊겼다.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채용비리-남녀고용평등법 위반 1심 무죄☞

하나은행 신입사원 채용에 영향력을 행사해 특정 지원자가 합격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기소 4년 만의 일이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보미 판사는 11일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함 부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특정 지원자에 관한 추천서를 전달하긴 했지만, 그밖에 합격 여부를 확인해 이들이 불합격권인데도 합격할 수 있도록 어떤 표현을 하거나 위력을 행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하나은행 채용비리 관련 선고 공판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함 부회장은 이날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2022.03.11.
[서울=뉴시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하나은행 채용비리 관련 선고 공판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함 부회장은 이날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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