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 이력’ 논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 이력’ 논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6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자신과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가 통화한 녹음내용을 보도하지 말라며 유튜브 보도채널 ‘열린공감TV’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사생활 관련 부분만 공개하지 못하게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뒤 이상반응 의심 증상이 발생해 접종 6주 이내에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은 24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예외 대상이 된다. 최근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상층부가 최대 41㎜까지 흔들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본지는 1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法, 열린공감TV ‘김건희 통화’ 사생활 제외 방영 허용(종합)☞(원문보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자신과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가 통화한 녹음내용을 보도하지 말라며 유튜브 보도채널 ‘열린공감TV’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사생활 관련 부분만 공개하지 못하게 했다. 수사 관련 사항도 금지했던 MBC 상대 가처분 신청보다 완화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19일 김씨가 열린공감TV를 상대로 낸 방영금지·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7일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의 모습.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7일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의 모습.

​​​​​​◆[정치in] 북한, 전술유도탄 ‘KN-24’ 시험발사… 文일정 맞춘 도발 시각도☞

북한이 전날 발사한 미사일 2발은 ‘북한판 에이테킴스’로 불리는 KN-24로 18일 파악됐다.이달에만 벌써 네 번째로 북한이 연초부터 잇따른 무력시위에 나서고 있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의 대북제재 카드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등 연이은 무력 도발로 한반도 정세는 급격히 긴장 모드로 접어드는 형국이다.

◆文대통령, 사우디 왕세자 만나… 원전·방산 등 협력☞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공식회담을 갖고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 발전을 평가하는 한편 향후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 간 회담은 지난 2019년 6월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에 이어 2년 7개월여 만이다. 빈 살만 왕세자의 공식 직함은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지만 사실상 사우디의 실권자와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청와대는 최고 실세인 모하메드 왕세자를 정상급에 준하는 수준으로 예우하고 있다.

◆이재명·윤석열 “추경 14조, 부족해”… 증액에 한 목소리 내는 여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신년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증액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19일 정치계에 따르면 국무총리비서실은 오는 2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국회에 제출할 추경안을 확정할 방침인 가운데 여야는 14조원 규모가 너무 적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역대 추경 편성 시즌에 여당은 증액을, 야당은 감액을 주장하며 다퉈왔지만, 이번에 여야는 증액에 함께 힘을 실었다. 다만 기획재정부는 추경 증액에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하루 앞둔 13일 서울 중구 무교동의 먹자골목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어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2주 연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적모임 규모와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현행 조치가 큰 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종료 시점이 설 연휴와 맞물려 있는 만큼 거리두기 연장 기간이 기존 2주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천지일보 2022.1.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하루 앞둔 13일 서울 중구 무교동의 먹자골목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어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2주 연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적모임 규모와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현행 조치가 큰 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종료 시점이 설 연휴와 맞물려 있는 만큼 거리두기 연장 기간이 기존 2주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천지일보 2022.1.13

◆백신접종 후 입원·이상반응 인과성 불충분 판정자도 방역패스 예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뒤 이상반응 의심 증상이 발생해 접종 6주 이내에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은 24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예외 대상이 된다. 또 백신과의 인과성 불충분으로 판정을 받은 사람도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방역패스 예외 대상을 이같이 확대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우세종화 초읽기… 정부 ‘경고단계’ 착수☞

국내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이 30%에 육박하면서, 우세종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는 하루 확진자 수 7000명을 넘어서면 오미크론의 본격적인 대응체계로 전환하기로 한 가운데 이에 앞서 ‘경고단계’ 착수에 돌입했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7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일주일 전 12.5%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26.7%로 집계됐다.

◆신규확진 5805명·위중증 532명… 사망 74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05명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532명을 기록하면서 사흘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805명 발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70만 5902명(해외유입 2만 2304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 5805명 중 5431명은 지역사회에서, 374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국내 사망자는 74명 발생해 누적 6452명(치명률 0.91%)이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서구 화정 현대아이파크 외벽이 무너지는 대형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뜯어진 벽에서 전기선 등 단열제 등이 참사의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천지일보 2022.1.19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서구 화정 현대아이파크 외벽이 무너지는 대형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뜯어진 벽에서 전기선 등 단열제 등이 참사의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천지일보 2022.1.19

◆광주 아이파크 최대 41㎜ ‘휘청’… 정부 흔들림 정도 주시 중☞

최근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상층부가 최대 41㎜까지 흔들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층 건물에선 흔한 현상이지만 구조 당국은 붕괴사고가 발생한 건물임을 감안해 실시간으로 흔들림 정도를 주시하고 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사고 현장의 화정아이파크 외벽 등 29개 지점에선 30분 간격으로 흔들림 정도를 측정하고 있다. 13층, 21층, 27층, 33층, 38층에서 움직임을 확인하는 것이다. 지난 18일 오전 38층 지점이 남쪽으로 41㎜ 움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오후에는 다시 북쪽으로 9㎜ 이동했다.

◆수도권·강원 영서 등 대설주의보… 중대본 1단계 가동☞

19일 오전 9시에 기해 대설 위기경보가 주의로 격상됐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가 가동됐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에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중대본은 행안부에서 둔 기구로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내린다. 대응 수위는 총 3단계로 분류된다.현재 내려진 1단계 비상근무는 자연 재난에 내릴 수 있는 가장 낮은 조치다.

◆백악관 “러, 언제든지 우크라 침공 가능한 상황”☞

미국 백악관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언제든지 가능한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위기가 극도로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런 교착을 타개하고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로 출국했고, 오는 21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담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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