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 이력’ 논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 이력’ 논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6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녹음 파일이 16일 공개됐다. 이날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보도한 통화 녹음 파일에서 김씨는 지난해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나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좀 도와달라”면서 “우리 캠프로 오라”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두바이 엑스포 행사장에서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와 회담하고 방산 분야 등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16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3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김건희 “캠프 와라 1억 줄 수도 있어” 7시간 통화 공개 ☞(원문보기)

이날 공개된 파일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 초 사이에 두 사람이 52차례에 걸쳐 총 7시간 45분가량 통화한 내용 중 일부다. 이 기자는 해당 파일을 MBC에 넘겼고 김씨 측은 이 방송을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재판부는 수사 관련 등 일부 내용을 제외한 상당 부분의 방송을 허용하면서 이날 방영됐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걸린 전광판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전화 통화' 내용을 다루는 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방영되고 있다. 2022.1.16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걸린 전광판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전화 통화' 내용을 다루는 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방영되고 있다. 2022.1.16

◆홍준표, 김건희에 “참 대단한 여장부”… MBC에는 “변죽만 울리고 시청률 장사” ☞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16일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서울의소리 소속 기자와 7시간 통화한 녹음 파일 가운데 일부를 보도한 직후 김씨에 대해 “참 대단한 여장부”라고 말했다. 또 MBC에 대해서는 “시청자를 우롱하는 변죽만 울리고, 시청률 장사만 잘했다”고 비판했다.

◆1인당 국가채무 2천만원 눈앞… 文 ‘코로나 초기대응 실패·소주성’ 나랏빚 증가 결정적 ☞

문재인 정부 5년간 국가채무가 400조원 넘게 늘면서 올해 국민 1인당 국가채무가 2천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정권이 들어선 2017년 660조 2천억원이던 국가채무는 5년간 400조원 넘게 늘어 임기 마지막 해인 올해 본예산 기준으로만 1064조 4천억원을 찍게 됐다.

 

(두바이=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두바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 박수치고 있다. 2022.1.16
(두바이=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두바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 박수치고 있다. 2022.1.16

◆문대통령 UAE에 “천궁-II 수출계약 사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요청 ☞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두바이 엑스포 행사장에서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와 회담하고 방산 분야 등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담에서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 사업계약서’의 UAE 수출이 결정되는 성과를 냈다.

◆‘전셋값 부담’에 서울아파트 월세 거래 역대 최다 ☞

지난해 서울의 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작년 전셋값 급등과 초강력 전세대출 규제, 보유세 부담 상승에 따른 다주택자들의 세입자 조세 부담 전가 등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전세가 사라지고 월세가 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게다가 월세 비용이 1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공사장 외벽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잔해가 주변 차량으로 떨어져 아수라장이다. ⓒ천지일보 2022.1.13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공사장 외벽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잔해가 주변 차량으로 떨어져 아수라장이다. ⓒ천지일보 2022.1.13

◆부실시공 정황에 ‘후진국형 인재’ 논란 심화… HDC현산, 총체적 난국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후진국형 인재(人災)’라는 비난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해줄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하중에 취약한 건축 공법을 사용하는가 하면 작업 일지를 통해 양생기간을 지나치게 짧게 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정몽규 HDC회장 ‘광주 참사’ 관련 입장 발표한다… 사퇴할까 ☞

광주에서 잇단 대형 붕괴사고를 일으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7일 자신의 거취를 발표할 예정이다. 16일 재계와 현대산업개발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번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17일 오전 10시 용산 아이파크몰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문 발표와 함께 이번 사고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는 정 회장의 거취 문제가 포함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23명 발생한 15일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2.1.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23명 발생한 15일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2.1.15

◆오후 9시까지 전국 3344명 확진… 전날보다 208명 줄어 ☞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16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3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344명으로 집계됐다.

◆17일부터 3주간 6명, 식당·카페 오후 9시…서울권 마트백화점 방역패스 중단 ☞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3주간 연장했다. 사적모임 인원은 4인에서 6명까지로 완화했으나 식당과 카페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은 현행대로 오후 9시 혹은 10시까지 영업 제한을 유지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매타버스 시즌2 민생투어를 재개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6일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녘을 바라보고 있다. (제공: 민주당 선대위) ⓒ천지일보 2022.1.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매타버스 시즌2 민생투어를 재개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6일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녘을 바라보고 있다. (제공: 민주당 선대위) ⓒ천지일보 2022.1.16

◆김진태 “하루 만에 입장 바꾼 이재명, 준비·소신 없는 후보” ☞

강원도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추진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으나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 16일 오전 이 후보는 고성군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강원도 공약을 발표한 자리에서 “과거 오색 케이블카 설치를 공식적으로 반대했으나 대안이 구축되면 충분히 가능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치쏙쏙] 北 화물열차, 단둥 도착… 북중 육로교역 재개 가능성 ☞

북한에서 출발한 화물열차가 16일 중국 단둥역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약 2년여 간 국경을 봉쇄했던 북한이 이를 계기로 육로 교역을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칩거’ 심상정, 광주 붕괴 사고 현장 방문… “죄송해서 내려왔다” ☞

칩거중이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광주 신축 아파트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모습을 보였다. 심 후보는 16일 수행비서 1명과 비행기편으로 광주를 방문해 바로 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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