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23명 발생한 15일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2.1.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23명 발생한 15일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2.1.15

1주일 전 대비로는 539명↑

수도권 2069명, 61.6%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16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3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34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552명보다 208명 적지만, 이는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도 감소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주일 전인 지난 9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2805명과 비교하면 539명이 많다.

지난달 초부터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와 3차접종 확대 등으로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전파력이 기존 델타 변이의 2∼3배인 오미크론 변이가 오는 21일께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천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060명(61.6%), 비수도권에서 1284명(38.4%)이 나왔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1천117명, 서울 743명, 광주 230명, 인천 200명, 대구 176명, 전남 166명, 부산 118명, 경북 95명, 충남 94명, 전북 92명, 경남 89명, 대전 82명, 강원 78명, 충북 28명, 울산 17명, 제주 12명, 세종 7명 등이다.

작년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3005명→3094명→4383명→4165명→4538명→4421명→4194명으로 하루 평균 약 3971명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23명 발생한 15일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2.1.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23명 발생한 15일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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