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출수 처리시설 개선 병행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1일 교통환경국 시책설명회를 통해 쓰레기매립장 내 차수시설 설치와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 추진으로 오는 2030년까지 사용할 매립 공간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먼저 내년까지 국비 17억원, 시비 42억원 등 60억원을 들여 진주권 광역 쓰레기매립장 차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동면 유수길 75번길 일대에 있는 쓰레기매립장은 면적 79만 3909㎡ 중 매립지 26만 1500㎡ 규모를 갖췄다. 사업은 차수시설 35만 7500㎥(연평균 7만 1500㎥) 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매립량은 304만 4838㎥, 52%를 보이고 있으며 현 추세대로라면 향후 확장까지 고려해 오는 2056년까지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매립공간을 조성하고 우수배제시설·유량조정조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에 시비 30억원을 투입해 노후된 침출수 처리시설을 현대화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사업을 마쳐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질을 개선해 폐기물관리법의 배출허용기준과 하수종말처리장의 연계수질을 안정적으로 준수할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매립장사업소를 방문해 올해 주요 사업인 진주권 광역쓰레기 매립장 차수시설 설치사업 등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편의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매립장 환경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며 “매립장의 지속적인 사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분리수거와 쓰레기 감량 등에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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