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오른쪽 두번째)이 28일 구 진주역 인근 경전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걷고 싶은 자전거도로 쉼터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4.29
조규일 시장(오른쪽 두번째)이 28일 구 진주역 인근 경전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걷고 싶은 자전거도로 쉼터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4.29

산책로·운동시설·수목 조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구 진주역 인근 경전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걷고 싶은 자전거도로 쉼터 조성사업’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폐선부지는 창고 등의 불법건축물과 쓰레기 투기로 오랜 기간 방치·오염되면서 경관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시는 ‘참이야기길 자전거도로 조성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총면적 2800㎡에 약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갔다.

이달 준공된 쉼터에는 산책로·운동시설과 함께 수목 2800여 그루도 조성해 자전거 이용자들의 휴식처이자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시는 앞으로 잔여 폐선구간인 구 수목원역-함안 경계 구간 7㎞, 내동 산강마을-유수역 구간 2.4㎞ 구간도 사업에 착수한다. 총 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시설계를 거쳐 올 상반기 착공, 내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해당 폐선부지 활용사업을 통해 동서를 잇고 농촌과 도심을 연결함으로써 진주권역 전 구간이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조규일 시장은 28일 현장을 찾아 “다양한 정책 추진과 도로 인프라 확충 등으로 자전거 이용이 편리한 도시를 구축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구 진주역 일대 항공사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3
조성 전 구 진주역 일대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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