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강남로 188 남강 둔치에 자리잡은 칠암동 자전거대여소.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2.17
진주시 강남로 188 남강 둔치에 자리잡은 칠암동 자전거대여소.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2.17

15년 만에 민간→공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강남로 남강 둔치에 있는 진주시 칠암동 유료 자전거대여소가 공영 무료 대여소로 바뀌어 다시 문을 연다.

17일 진주시에 따르면 칠암동 자전거대여소는 지난 2006년 민간사업자가 유료로 운영을 시작한 이후 15년 만에 무료 대여소로 전환된다.

이를 위해 시는 자전거 70여대를 신규로 구입하고 안전모·안전보호대 등을 비치하는 등 개소 준비를 마쳤다.

대여소는 오는 21일부터 하절기인 3월~10월에는 오전 8시~저녁 7시, 동절기인 11월~2월에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신정·설날·추석 등 명절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자전거 대여는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맡기면 누구나 가능하며 시민뿐 아니라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개소를 앞둔 17일 조규일 진주시장은 칠암동 자전거대여소를 방문해 대여소 시설과 운영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기며 계절과 자연이 주는 멋진 풍경을 만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타기 좋은 힐링의 도시,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가 운영 중인 상대와 평거지역 무료 대여소는 한 해 1만 7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17일 칠암동 자전거대여소를 방문해 대여소 시설과 운영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2.17
조규일 진주시장이 17일 칠암동 자전거대여소를 방문해 대여소 시설과 운영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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