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이미지. (제공: 아모레퍼시픽)
2021년 하반기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이미지. (제공: 아모레퍼시픽)

유튜브서 암 환자·가족 1200여명에 메이크업 노하우 전수

조영규 인제대 서울백병원 센터장 ‘아내 간병 경험’ 전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7일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2021년 하반기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캠페인을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외모 변화를 겪는 암 환자들을 위한 메이크업 교육 캠페인이다. 현재 항암 치료를 받거나 암 치료 후 2년 이내의 환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008년 시작돼 지금까지 약 2만명의 암 환자를 만나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하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부터는 온라인으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사전에 신청한 암 환자 및 가족 약 1200명이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교육 강사, 아모레 카운셀러가 암 환자를 위한 메이크업과 피부 관리, 모발 관리 노하우를 전달했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배운 내용을 일상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헤라 제품으로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스페셜 박스’가 제공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아내가 암에 걸렸다’의 저자인 조영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건강증진센터 센터장도 참여했다. 그는 의사로서 아내의 유방암 간병 과정에서 경험한 암 환자의 식생활과 운동 방법 등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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