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조감도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11.16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조감도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11.16

다리 위 산책·버스킹 ‘이색’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의 미래상을 체험해볼 수 있는 ‘남해대교 문화이벤트’가 오는 21일 열린다.

16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민참여형 이벤트로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다시 찾는 국민관광지 AGAIN 1973’ 주제로 남해대교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실시설계용역 중인 관광자원화 사업에 대한 홍보와 국민 관광지로 기억되는 남해대교 위에서 추억을 되살려보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량통행이 통제된 남해대교 위를 자유롭게 걷는 것이 주요이벤트다.

지난 1973년 6월 22일 개통 당시 남해대교에서 찍었던 사진을 현재의 위치에서 다시 찍어보는 ‘리마인드 포토’와 대교 위 버스킹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참가자들이 다 함께 대형 현수막을 들고 대교 위를 걸으며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동참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남해군 문화관광과장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지인 노량해협과 남해대교의 역사를 간직한 남해각, 그리고 남해대교의 정취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문화이벤트에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이날 행사로 인해 21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통제되는 남해대교가 아닌 노량대교를 이용해 줄 것을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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