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요소수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9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레미콘 공장에 레미콘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석탄에서 추출한 요소로 구성되는 요소수는 건설현장에서 레미콘, 지게차, 크레인, 굴삭기, 롤러 등 중장비에 사용된다. 최근 중국이 요소수 원료인 요소의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하며 공급난이 수개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천지일보 2021.1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요소수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9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레미콘 공장에 레미콘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석탄에서 추출한 요소로 구성되는 요소수는 건설현장에서 레미콘, 지게차, 크레인, 굴삭기, 롤러 등 중장비에 사용된다. 최근 중국이 요소수 원료인 요소의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하며 공급난이 수개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천지일보 2021.11.9

“중국측과 소통한 결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0일 최근 국내 요소수 부족 사태와 관련해 중국 측으로부터 우리 기업들과 이미 계약한 물량 1만 8700톤에 대한 수출 절차를 진행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산 요소 수입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채널로 중국 측과 소통한 결과”라며 이같이 전했다.

또 중국 현지 공관은 우리 기업들이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일부 물량의 검사가 완료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중국으로부터의 요소 수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외교채널을 포함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긴밀한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전날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주중 한국 대사관을 중심으로 중국 외교부뿐만 아니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해관총서, 지방 당국 등 유관 부문과 전방위적인 접촉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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