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배우·디자이너 등 다양
하동 야생차 전 세계 홍보
[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하동군과 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지난 28일 가수 정동원, 손빈아, 배우 박정아, 디자이너 이상봉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이들은 ‘경남 하동에서 개최되는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하동세계차엑스포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차문화와 차향기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보대사는 위촉식을 시작으로 개회식 등 공식 행사 참석, 광고영상 출연 및 엑스포 개최 기간 중 공연 등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엑스포를 알릴 계획이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위촉식에서 “이상봉, 정동원, 손빈아, 박정아님을 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차산업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본업도 바쁜데 엑스포 홍보대사를 기꺼이 수락해준 한분 한분에게 감사드린다”며 “홍보대사로 엑스포를 알려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홍보대사를 위해 하동 야생차 이미지를 부각한 의상을 제작하고 이 모습을 3D 모형인형으로 담아 위촉패로 전달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녹차를 모티브로 한 홍보대사용 의상 디자인을 재능기부 해주신 이상봉 디자이너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네 분의 홍보대사가 하동과 경남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내년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하동스포츠파크와 야생차문화축제장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