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2.
[서울=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2.

제1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번째 회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이제 정부는 그간 방역성과와 높아진 백신접종률을 바탕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의 여정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1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번째 회의에서 “마스크를 벗어던지자 하는 건 지금 단계에서는 가능하지가 않다”며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차근차근 추구하는 것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를 더 이상 미지의 공포가 아닌, 통제가능한 감염병으로 바꿔내고, 국민 여러분께서 소중한 일상을 되돌려 드리는 준비를 하자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정부는 여러분과 함께 길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계적, 점진적 일상회복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도 그랬지만, 일상회복도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이라며 “그러기에 무엇보다 공동체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돌다리를 두드리며 강을 건너는 그런 심정으로 차근차근 우리의 일상을 되찾아 나가야 할 것”이라며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도, 빈틈을 메우고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다중이용시설 등에는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백신패스’와 같은 새로운 방역관리 방법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의료대응체계의 보강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기본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1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기본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1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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