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코로나19 현황판 (출처: 충북도청 홈페이지)
충청북도 코로나19 현황판 (출처: 충북도청 홈페이지)

이전 최다 확진수보다 4명↑

1차 백신 접종률 80% 육박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12일 하루새 충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8명이 발생하면서 올해 최다 하루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충북 누적 확진자 수가 7000명대를 돌파한지 하루 만이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충북 최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84명이었다. 이번 추가 발생으로 누적 확진자는 7107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60대이며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4명→64명→65명→60명→67명→88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 46명, 충주시 2명, 제천시 1명, 진천군 14명, 음성군 25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전날과 동일하게 학교와 직장 등에서 다수 발생했다. 청주에선 고교생 모임 관련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42명을 기록했으며 청원구 중학교 관련 4명과 상당구 고등학교 9명이 추가됐다. 지금까지 두 학교 각각 18명, 10명이 확진됐다.

또 장시간 환기가 어려운 제조업체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음성군에선 콘크리트 제조업체에서 3명, 매트리스 제조업체에서 2명이 신규 확진됐다. 두 업체 모두 누적 확진자는 11명씩이다. 충추 건설자재 업체에선 6명이 추가돼 누적 8명이며, 진천의 중장비 제조업체에선 9명이 확진돼 총 16명으로 집계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충북도민의 1차 백신 접종률은 79.9%, 접종 완료율은 61.9%다.

한편 중앙방역대책 본부는 이달 말 18세 이상 성인의 80% 이상, 고령층의 90% 이상 접종이 완료되면 11월 초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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