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입건하며 이른바 ‘제보사주’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공수처는 6일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측이 지난달 13일과 15일에 고발한 제보사주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을 이달 5일 각각 입건 후 병합해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에서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혐의는 국가정보원법 위반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이다.
제보사주 의혹은 박 원장과 조성은씨가 짜고 고발사주 의혹을 터트렸다는 내용이다. 조씨는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다.
박 원장과 조씨가 고발사주 제보 전후로 만났다는 주장이 제기된 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이들을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지난 8월 11일 서울의 한 호텔 식당 박 원장과 조씨가 만난 것이 고발사주 공모 정황이라고 보고 있다.
공수처는 두 차례 고발인 조사를 벌이며 입건 여부를 고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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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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