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오는 10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사전신청 접수에 나선다. (제공: 토스뱅크) ⓒ천지일보 2021.9.10
토스뱅크가 오는 10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사전신청 접수에 나선다. (제공: 토스뱅크) ⓒ천지일보 2021.9.1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뱅크가 오는 10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사전신청 접수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제한 없는 연 2% 통장 등 서비스를 정식 출범 전 사전신청자 대상으로 순차 오픈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이날부터 만 17세 이상 모든 토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뱅킹 서비스 사전 이용 신청을 받는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홈 화면 배너 또는 전체 탭의 ‘토스뱅크 사전신청’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순서대로 토스 앱 알림을 받으면 통장과 체크카드 가입 절차를 밟고, 서비스 정식 출시 전 토스뱅크의 새로운 뱅킹 서비스를 먼저 경험할 수 있다. 사전신청 페이지를 친구들에게 공유하면 자기 차례가 빨라진다.

토스뱅크는 이날 처음으로 ‘조건 없이 연 2%’ 토스뱅크통장을 공개했다. 가입 기간이나 예치 금액 등 아무런 제한 없이 수시 입출금 통장 하나에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수신 상품이다. 사전신청으로 먼저 토스뱅크 통장을 개설하면 돈을 예치한 날짜부터 연 2% 이자가 계산돼 매달 지급된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도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생활밀착형 가맹점 5대 카테고리(커피·패스트푸드·편의점·택시·대중교통)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결제 즉시(대중교통은 익일) 카테고리별로 300원씩 매일 캐시백 받는다.

해외에서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사용 금액의 3%를 즉시 캐시백한다. 송금 수수료와 국내외 ATM 입·출금 수수료도 무제한 무료다.

이는 내년 1월 말까지 적용되는 첫 번째 시즌 혜택이며, 시즌마다 고객의 소비 패턴에 맞는 새로운 혜택으로 바뀔 수 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돈을 맡기는 고객이 어느 은행 어떤 상품이 더 나은지 직접 비교하고 고민할 필요가 없도록 상품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사용자 관점에서 새롭게 설계한 뱅킹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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