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경유차 진주시내 운행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7
노후경유차 진주시내 운행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7

올해 2300대·76억원 지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노후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지원사업을 3차로 추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노후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은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매연을 대폭 줄여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을 개선하고자 매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1·2차에 걸쳐 61억원을 투입해 1873대의 경유차에 매연저감장치 장착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3차 사업비를 포함하면 올해는 총 76억원, 2273대를 지원하게 된다. 이는 273대를 지원한 지난해 13억원 규모에 비하면 6배 증가한 것으로 경남 도내에서는 최대 규모다.

이번 3차 지원은 노후경유차 400대에 15억 20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로 소·중·대형 등 장치 크기에 따라 대당 약 290만원에서 63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자에게는 지난해 대비 30% 정도 낮아진 약 28만원에서 65만원의 자부담 비용이 있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시청 환경관리과에 방문 신청하거나 우편·온라인(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공고고시란 또는 시청 환경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지원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도심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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